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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리엇의 황무지 황무지( '荒蕪地', The Waste Land) - 엘리엇T.S. Eliot(1888~1965) - 황무지는 20세기를 대표하는 시로, 모두 다섯 부분으로 이루어져 있다. 제 1부는 , 2부는 , 3부는 , 4부는 , 5부는 로 되어있다. 이 작품은 정신적 메마름, 인간의 일상적 행위에 가치를 주는 믿음의 부재, 생산이 없는 성(性), 그리고 재생이 거부된 죽음에 대한 시이다. 황무지 [한번은 쿠마에서 나도 그 무녀가 조롱 속에 매달려 있는 것을 보았지요. 애들이 물었을 때 그녀는 대답했지요. 보다 나은 예술가 에즈라 파운드에게 I. 죽은 자의 매장 사월은 가장 잔인한 달 죽은 땅에서 라일락을 키워 내고 추억과 욕정을 뒤섞고 잠든 뿌리를 봄비로 깨운다. 겨울은 오히려 따뜻했다. 잘 잊게 해주는 눈으로 ..
성탄제 성탄제(聖誕祭 : 크리스마스) - 시인 김종길 - 어두운 방 안엔 바알간 숯불이 피고, 외로이 늙으신 할머니가애처러히 잦아지는 어린 목숨을 지키고 계시었다.이윽고 눈 속을 아버지가 약을 가지고 돌아오시었다. 아 아버지가 눈을 헤치고 따오신 그 붉은 산수유 열매―나는 한 마리 어린 짐생, 젊은 아버지의 서느런 옷자락에 열(熱)로 상기한 볼을 말없이 부비는 것이었다.이따금 뒷문을 눈이 치고 있었다. 그날 밤이 어쩌면 성탄제의 밤이었을지도 모른다. 어느새 나도 그때의 아버지만큼 나이를 먹었다.옛 것이란 거의 찾아볼 길 없는 성탄제 가까운 도시에는 이제 반가운 그 옛날의 것이 내리는데,설어운 설흔 살 나의 이마에 불현듯 아버지의 서느런 옷자락을 느끼는 것은,눈 속에 따오신 산수유 붉은 알알이 아직도 내 혈액 속..
누군가 나에게 물었다 누군가 나에게 물었다. '인생이 뭐냐'고. 나는 아직 환갑이 못되어 '잘 모른다'고 대답하였다. 충청도 깊은 산골에서 태어나 20대는 대전에서 대학생활을 했고 30개월 군복무를 서울에서 하는 행운도 따랐다. 대학원 논문을 작성하러 국회도서관과 식당을 자주 이용했고, 서른둘에 동문 후배를 만나 결혼도 했다. 강남에서 살아온 지 27년의 세월 매일 아침 저 멀리 남산과 롯데 타워를 보고, 지금은 청계산도 바라본다. 더 배우고 싶은 욕심에 강북에서 대학원 공부를 하였고, 한강을 수없이 건너고 88 고속도로를 달렸다. 스치며 지난 수많은 사람들 지금도 나는 서울시민으로 살지만, 그들에게 나는 언제나 이방인이다. 강서에서 서초로, 한 번은 경기도로 그렇게 일곱 번 이사를 했고 이제 환갑을 한 해 앞두고 있다. 나..
송구영신, 한해가 저물어 갑니다 누구에게나 인생의 중요한 날이 있습니다. 사실 느구에게나 어느 날이든 다 중요하지 않은 날은 없습니다. 그러나 각자마다 의미가 있는 날은 따로 있습니다. 2023년, 한 해가 저물으로 갑니다. 온 세상 가득 덮을 것처럼 흰눈이 내립니다. 한 해가 저물어 가는 주말 아침, 함박눈이 펑펑 내리고 있습니다. 일기예보로는 서울은 12cm가 넘는 눈이 쌓이면 12월에 내린 눈으로는 42년 만이고, 겨울 전체로도 13년 만의 폭설이라고 합니다. 눈이 내린 날에 대한 기억은 다양합니다. 아주 어린 시절엔 마냥 눈오는 것이 즐겁다가 등교하면서부터는 눈은 힘들게 하는 것들 중에 하나였고, 차를 운전하면서 부터는 눈은 반갑지 않은 손님입니다. 마치 온 세상 가득 덮을 것처럼 흰 눈이 내립니다. 아주 어린 시절엔 마냥 눈 ..
거룩한 성탄을 기리는 시간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시간 관리자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신앙의 행복지수를 높여라(고린도전서1장30절) 유엔 산하기관인 "유엔 지속가능발전해법네트워크(SDSN)"가 ‘국제 행복의 날’(2023년 3월20일) 공개한 ‘세계행복보고서’에 따르면 대한민국의 행복지수는 세계 137개국 중 57위라고 발표가 나왔습니다. 앞서 2021년에는 149개국 중 62위, 2022년에는 146개국 중 59위였습니다. 세계 행복 보고서에는 갤럽세계여론조사(GWP)가 매년 실시하는 ‘주관적 행복도’ 설문조사 데이터 3년 치를 토대로 "1인당 GDP, 사회적 지원, 기대수명, 부정부패 지수" 등을 반영해 산출한 행복지수가 담깁니다. 여러분 지금 행복하신가요? 우리의 신앙생활도 마찬가지로 조사해 보면 얼마나 나올까요? 한해 동안 우리의 믿음생활을 돌아보자. “여러분의 신앙은 든든함이 있는가(요6:35), 시원함(요7:37~39)이 ..
삼위일체(三位一體)와 여호와를 아십니까? 하나님의 신비, 그의 이름과 그의 존재는 우리에게는 숨겨진 비밀이다. 하지만, 아들을 보내어 아버지를 계시하심으로 우리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그분을 안다. 그는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이시다. 그는 우리를 지으신 창조주이시다. 그는 보내신 자, 보냄 받은 아들과 함께 '여호와'라고 부르라고 자신을 알려 주셨다. 삼위일체(三位一體, Τριάδος 트리아도스, Trinitas, 라틴어 트리니타스) 기독교에서 이보다 중요한 교리는 없다. 그러나 지금까지 국내에서 이 단어를 제대로 설명한 책이 없다. 하나님에 관한 "삼위일체론"이 정립된 것은 이단들 때문이다. 초대교회 이후로 영지주의를 비롯한 여러 가지 이단들이 주장하는 교리는 본래 성경이 증언하는 신앙이 아니라는 것을 확인하고, 공교회가 올바른 신앙(교의,..
개념 없음에 대하여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나르시시스트와 함께 있다면 《마음 근육》을 키워라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