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란
시간의 길이인가?
거리의 길이인가?
짧은 시간 혹은 긴 시간, 인생 전체도 여행이다.
버스 한번 갈아타고 가도 여행이다.
여행은 잠시 일상을 벗어나
나만의 시간을 갖는 것,
사랑하는 사람들과의 시간을 보내는 것,
차를 마시고 담소를 나누고
그렇게 아무런 거리낌 없이 하고픈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것,
진정한 여행은 마음의 묵은 것을 털어내고
과거의 피곤함과 안 좋은 것들을 떠나보내고
새로운 것을 마주하고
마음을 refresh 하는 것이다.
때로 여행은 어디를 가느냐가 중요한 게 아니다.
누구와 가느냐가 중요하다.
얼마나 가느냐가 아니라
무엇을 하였느냐가 중요하다.
1. 누구와 가느냐가 중요한 거예요.
여행을 가는데 감동하는 사람이랑 가느냐, 감동하지 않는 사람이랑 가느냐에 따라서
여행은 기분이 확 기분이 잡치기도 하고,
너무 멋있고 행복하기도 하다.
여러분들 이런 사람들 있죠.
꼭 좋은 곳이라서,
정말 경치 좋은 데라고 생각하고 데리고 왔는데, 이렇게 말하는 사람 있어요.
"뭐 하러 여기까지 와 있어요. 별거 없네요."
이런 사람이 꼭 있더라.
만일에 델리킷 아치(Delicate Arch)에 데려갔는데도 이렇게 말했다면,
"여기 뭐 우리나라 설악산 울산바위만 못 하구만." 이러는 사람이 있다면.
다음부터는 절대 그 사람과 여행가지 마라.
사람은요? 감동을 할 줄 알아야지.
여행의 맛은 감동이다.
2. 여행은 감동이다.

여행을 떠나는 순간 감동하자고 마음먹고 가야 행복한 여행이 될 수 있다.
시소한 것에 마음 빼앗기지 말고
그저 즐기고 누리고 감동하고 행복해하자.
오늘도 나는 작은 여행길에 오른다.
여행처럼 인생을 살아가자.
마음껏 감동하고 즐거워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