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에서의 바람, 곧 소망은 시간이 지나면 모두 사라진다. 그러나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소망은 시간이 지날수록, 우리의 겉사람이 후패하여져 갈수록 더 커지고 넘쳐난다.
마치 달리기하는 선수에게 시간이 지날수록 골인지점에 가까와 지면서 오는 희열과 소망처럼,
그리스도인의 소망은 하나님의 약속에 근거하여 하나님이 그 약속을 신실하게 이루어 주실 것이라는 기대이다.
우리의 유일한 소망은 하나님께 있다.
그가 영원하심 같이 우리의 소망도 영원하다.
21. 소망이란 무엇인가?
믿음이란 (우리가 이미 논한 대로), 우리를 결코 속이지 않으며 헛되지도 않고 거짓되지도 않은 하나님의 진리에 대한 확고부동한 확신이다.
그래서 이 확신을 품고 있는 사람들은 모두 마찬가지로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확신에 의한,
즉 참일 수밖에 없는 하나님의 약속들을 반드시 성취하실 것이라고 기대한다.
간단히 요약하면, 《소망》이란 참으로 하나님께서 약속하셨고 믿는 모든 것에 대한 기대 이외에 아무것도 아니다.
이처럼 믿음은 《하나님께서 진실하심》을 믿는다. 소망이란 하나님께서 미래의 적당한 때에 그의 진실하심을 나타내시리라고 기대한다.
믿음이란 하나님께서 우리의 아버지이심을 믿
는다. 소망은 하나님께서 미래에도 항상 우리를 위한 아버지로서 행동하실 것이라고 기대한다. 믿음이란 영생이 우리에게 주어질 것을 믿는다. 소망은 이 영생이 미래 어느 시점에서 계시될 것을 기대한다.
믿음이란 소망이 그 위에 서 있는 초석이요, 소망은 믿음을 양육하고 유지시켜 준다.
그도 그럴 것이 우선 하나님의 약속들을 믿을 사람이 아니고는 아무도 하나님으로부터 그 무엇도 기대할 수 없고 소망할 수 없기 때문이다. 마찬가지로 우리의 연약한 믿음은 그것이 지쳐 쓰러질까봐) 인내스러운 소망과 기대에 의하여 반드시 지탱되어야 하며 유지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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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그리스도인의 유일한 소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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