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혹은 그리스도교 신앙은 사도신경에 고스란히 담겨져 있습니다.
사도신경(The Apostles' Creed.
이렇게 시작합니다 "나는 믿습니다. 전능하사 천지를 만드신 하나님 아버지를, 그릭 그의 유일독특한 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
I believe in God the father Almighty. maker of heaven and earth. and in Jesus Christ his only son our Lord.
바로 우리가 믿는 신앙의 대상이 명확합니다. 그런데, 우리말의 "믿는다"는 히브리어와 헬라어의 개념은 전혀 다릅니다.
헬라어로는 요한복음 1:12절에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
여기서 《영접》과 《믿는 자》를 반복하여 쓴 것은 인격적인 것을 보여줍니다. 영접이 보여주는 이미지입니다.
먼저 영접은 아브라함이 길을 가던 세 사람 곧 천사와 여호와를 대접했던 이야기와 맞물려 있습니다. 인격적 승복입니다.
집 안으로 모셔들임, 당신을 신뢰, 존경을 포함합니다.
‘아만’에서 ‘참되다', ‘진리이다' 라는 뜻의 우리가 잘 아는 '아멘’이 나왔고, '진리'를 의미하는 '에메트’란 단어가 나왔다.
에메트는 히브리어 첫글자, 중간, 마지막 글자로
만들어졌습니다. 즉,《진리》처음부터 끝까지 관통하는 "한결같음, 변함없음, 처음처럼" 일점 일획도 변하지 않습니다. 그 진리는 오직 하나님의 불변성에 근거하며, 하나님의 신실하시고 성실한 성품과도 일치합니다. 그 진리를 바탕으로 히브리어로 동사 "믿는다"는 '아만(אמן)이고', 명사 ‘믿음’은 '에무나(אמונה)'가 파생되었습니다.
진리를 믿는 '에무나'는《'확고하며 안전하고 신뢰성이 가는 정직함이나 진리이기에 성실하다, 평안하다’》 등의 의미로 확장되었습니다.
명사로 믿음을 의미하는 ‘에무나(אמונה)’는 ‘아만’이란 기본어근에서 나왔습니다.
우리들이 《아멘》하고 동의하고 인정하며 믿음을 표현하는 성경에서 하나님 이름 다음으로 중요한 단어이지요.
‘아만'은 '지속하다, 지탱하다, 확고해지다’ 성실하다, 견고하다, 부양하다' 등의 한결같은 영구적이며, 끊임없고 마르지 않는 것을 나타내어 ‘확실하다, 신뢰하다, 믿다’ 등의 의미를 갖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에 관하여 가장 신뢰할 만하고 확실한 진리는 그리스도의 말씀입니다. 그리스도가 우리에게 하신 말씀으로 우리는 하나님을 알게 되고 허나님과 그의 구원사건을 믿게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았느니라"(롬 10:17)
14. 참된 신앙이란?
《기독교》신앙이란 마음에 와 닿음이 없이 머리에서만 맴도는 단순한 신지식(神知識)이나 성경에 대한 이해가 아니다.
이것은 이성이 사물들을 인식할 때 일어나는 경우이다.
신앙이란 확고부동한 마음의 확신이어서, 우
리는 복음을 통하여 우리에게 약속된 하나님의 자비를 확고부동하게 확신해야 한다.
그도 그럴 것이 우리는 약속의 내실(內實, substance)로부터 신앙을 정의해야 한다.
신앙은 이 약속 위에 기초되어 있기 때문에 이 약속이라는 초석이 무너지면 신앙이란 사라지고 만다.
이런 까닭에 주님께서 복음의 약속을 통하
여 그의 자비를 우리에게 제공하실 때, 우리가 만약에 이 약속을 선언하신 하나님을 확실히 그리고 주저 없이 신뢰한다면 우리는 신앙을 통해서 하나님의 말씀을 파악했다고 말해진다.
이 정의는 사도의 정의(히 11:1)와 다르지 않다.
즉, 사도는 히브리서에서, 신앙이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이지 않은 것들의 증거라고 가르친다. 그리하여 사도는 여기에서 하나님이 약속하시는 것들에 대한 확실하고도 틀림없는 소유를 의미한다.
이것은 나타나지 않은 것들, 곧 영생의 증거이다.
우리는 이것을 복음을 통해서 우리에게 제공되는 하나님의 선하심에 대한 확신을 통하여 파악한다. 하나님의 모든 약속들은 그리스도 안에 집약
되어 있으며 이 그리스도 안에서 확인된다. 말하자면 이 약속들이 그리스도 안에서 지켜지며 성취되었기 때문에 분명히 그리스도는 신앙의 영원한대상이시다.
우리의 신앙은 이 대상 안에서 하나님의 모든 풍요로운 자비를 명상한다.
카테고리 없음
14. 참된 신앙이란?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