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그의 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다."
오직 그리스도가 신앙의 진정하고 고유한 대상이라고 하는 이 주장은 우리의 구원이 전적으로 이 예수 그리스도 안에 나타났다고 하는 사실에서 쉽게 알 수 있다.
1. 예수라는 이름
우리는 그를 《"예수"》라고 부른다. 이는 하늘의 계시에 의하여 그는 이와 같은 칭호를 얻었다.
마태복음1장 21 "아들을 낳으리니 이름을 예수라 하라 이는 그가 자기 백성을 그들의 죄에서 구원할 자이심이라 하니라"
왜냐하면 그분은 그의 백성을 그들의 죄에서 자유케 하시려고 보냄을 받으셨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에서 성경은 인간이 다른 이름으로는 구원을 받을 수 없다고 잘라 말한다(행 4:12).
12 "다른 이로써는 구원을 받을 수 없나니 천하 사람 중에 구원을 받을 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라 하였더라"
2. 그리스도가 되심
"그리스도"란 칭호는 이 예수님께서 기름부음을 받
으심으로 성령의 모든 은혜들을 받으셨음을 의미한다. 성경은 이러한 은혜들을 "기름"이라 일컫는데, 그도 그럴 것이 이것 없이는 우리가 마른 막대
기와 다를 것이 없기 때문이다.
3. 높임을 받으심
아버지 하나님께서는 이 기름 부으심을 통하여 예수님을 왕으로 세우셨고 하늘과 땅에 있는 모든 권세를 그에게 복종시키셨다. 그래서 결국 우리도 이 예수님과 더불어 왕들이 되어 악마, 죄, 죽음 및 지옥을 지배한다.
엡1장 10 하늘에 있는 것이나 땅에 있는 것이 다 그리스도 안에서 통일되게 하려 하심이라 22 또 만물을 그의 발 아래에 복종하게 하시고 그를 만물 위에 교회의 머리로 삼으셨느니라
빌립보서 2장 8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사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 9 이러므로 하나님이 그를 지극히 높여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주사 10 하늘에 있는 자들과 땅에 있는 자들과 땅 아래에 있는 자들로 모든 무릎을 예수의 이름에 꿇게 하시고 11 모든 입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주라 시인하여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셨느니라
4. 화목시키는 제사장이 되심
두 번째로 하나님께서는 이 예수님을 제사장으로 세우셔서 우리를 위하여 아버지 하나님을 만족시키시고 그의 희생을 통하여 우리를 아버지 하나님과 화해시키셨다.
에베소서2장 13 이제는 전에 멀리 있던 너희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그리스도의 피로 가까워졌느니라 14 그는 우리의 화평이신지라 둘로 하나를 만드사 원수 된 것 곧 중간에 막힌 담을 자기 육체로 허시고 15 법조문으로 된 계명의 율법을 폐하셨으니 이는 이 둘로 자기 안에서 한 새 사람을 지어 화평하게 하시고 16 또 십자가로 이 둘을 한 몸으로 하나님과 화목하게 하려 하심이라 원수 된 것을 십자가로 소멸하시고 18 이는 그로 말미암아 우리 둘이 한 성령 안에서 아버지께 나아감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5.중보자가 되심
따라서 우리는 이 예수님과 더불어 제사장들이 되어 아버지 하나님께 기도와 감사와 우리들 자신과 우리의 모든 것을 드리고, 이 예수님을 우리의 대도사(intercessor)와 중보자(mediator)로 갖는다.
히브리서 4장 14 그러므로 우리에게 큰 대제사장이 계시니 승천하신 이 곧 하나님의 아들 예수시라 우리가 믿는 도리를 굳게 잡을지어다
이뿐만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아들이라 불린다. 그런데 이 예수 그리스도는 참으로 하나님의 아들이요 본성상 하나님의 아들이지만, 우리 믿는 사람들은 양자 됨과 오직 은혜로 말미암는 아들들이다.
이런 까닭에 예수 그리스도는 모든 다른 아들들과 구별되어야 할 유일무이한 독특한 아들이다. 그리고 그는 그의 신성에 있어서 우리의 주님이시다. 즉, 그는 영원 전부터 아버지 하나님과 하나이시다. 뿐만 아니라 이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에게 제시된 바 육신에 있어서도 우리의 주님이시다.
그도 그럴 것이 바울의 말대로 만물과 인간의 창조자이신 하나님과 모든 만물과 인간 창조의 매개이신 오직 한 주 예수 그리스도가 계실 뿐이기 때문이다(고전 8:6).
성령으로 잉태하여 동정녀 마리아에게서 나시고".
우리는 위의 말에서 하나님의 아들이 어떻게 우리를 위한 예수, 구원자 및 그리스도가 되셨으며, 어떻게 왕이 되셔서 우리를 보호하시며, 또한 제사장이 되셔서 우리를 아버지 하나님과 화해시키시는가에 대하여 알 수있다.
6. 성육신, 인자(人子)가 되심
그는 인간의 육신을 입으사 인자(人子)가 되심으로 우리를 그 자신과 더불어 하나님의 자녀로 만드신다.
그리고 우리의 빈곤을 스스로 담당하시고 그의 풍요를 우리에게 주시며, 우리의 연약함을 스스로 걸머지심으로 우리를 그의 능력으로 붙드시며, 우리의 죽음을 삼켜버리시고 그의 영생을 우리에게 주시고 이 땅에 내려오심으로 우리를 하늘로 올리시고자 하신다.
엡4장 8 그러므로 이르기를 그가 위로 올라가실 때에 사로잡혔던 자들을 사로잡으시고 사람들에게 선물을 주셨다 하였도다 9 올라가셨다 하였은즉 땅 아래 낮은 곳으로 내리셨던 것이 아니면 무엇이냐 10 내리셨던 그가 곧 모든 하늘 위에 오르신 자니 이는 만물을 충만하게 하려 하심이라
7.언약의 성취를 위하여
그가 동정녀 마리아의 몸에서 나신 것은 그가 율법과 예언자들에게 약속되었던 아브라함과 다윗의 참 아들로 인식되기 위함인데, 그는 우리의 모든 연약함을 가지시고 시험받으심으로 우리의 모든 연약함을 긍휼히 여기신다.
그러나 그는 성령의 능력 (너무도 놀랍고 말할 수 없는)을 통하여 처녀의 몸에 잉태되었으니, 그 이유는 예수님께서 그 어떤 육체적 부패에 의해서도 오염되지 않고 하나님의 주권적 순결에 의하여 거룩하게 탄생되셔야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