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생각 없이 살면 안 되는 이유
사람은 생각하는 만큼 산다.
그의 생각이 그를 만든다.
그가 아는 만큼 살게 된다.
변화를 기대하고 거기에 의지를 가지는 만큼 자신을 변하게 만든다.
"정신일도 하사불성"이라는 말도 이와 같은 맥락이다.
아리스토텔레스가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라고 했는데 이는 사회구성원으로 살아갈 때 구성원으로서 자기의 할 일을 찾는 것이다.
종종 리더라는 사람이 저 사람은 ‘도대체 개념도 없어!’과 ‘도대체가 저 사람은 상종 못할 사람이야!’이런 소리를 듣는다.
그들은 얼마나 이기심으로 똘똘 뭉쳐있는지 자기가 보고 싶은 것만 보고, 자기가 생각하고 싶은 것만 생각하는 사람이다.
그들이 똑똑한 사람일수록 더 집착이 강하다.
소위 독불장군(獨不將軍)이다. 이런 류의 사람이 어쩌다 리더의 자리에 앉게 되면 그 조직의 구성원 모두가 불행해진다. 그의 주변에 있는 사람들이 피곤해진다.
생각이 잘못된 쪽으로 기울기 때문이다. 즉, 자기중심적인 사람이기 때문이다.

2. 마음의 생각이 왜 중요한가?
생각이란?
마구 떠오르는 생각이 생각이 아니다.
그것은 잡념이다.
정말 생각은 어려운가?
생각은 정말 어렵기도 하지만, 도움을 받고 훈련하면 쉬워진다.
여기서 말하는 생각은 《사고력》 곧 생각할 수 있는 능력이다.
그만큼 많은 지식을 소유하고 있다면 생각의 넓이나 깊이도 다르고, 생각해 내는 방안도 심오하다.
생각은 분석하고 통합하고 분류하고, 그래서 새로운 것을 찾아내는 능력이다. 그러한 사고의 능력은 상상력과 창의력을 발휘하고, 통찰과 영감을 얻는다.
『위대한 철학자나 사상가들은 대체 무슨 생각을 할까』
생각의 근육을 키우기 위해 《마음과 사고하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
이미 선배들이 이러한 고민을 우리 대신해서 많이 해 놓았다는 사실이다. 그리고 그들의 어깨를 딛고
올라가라고 성실하게 책으로 기록해 놓았다.
도서관 관장이었던 노자(老子)의 가르침은 심오하고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번 읽다 보면 매료된다. 어제 읽은 때와 오늘 읽을 때가 다를 만큼 그들의 사상은 깊다.
정치는 법이 해결할 수 없는 것을 해결한다.
법은 물 수와 갈 거라는 합성어이다.
*법(法)은 물 수(氵=水)변과 갈 거(去)자로 조합된 글자
물의 순리처럼 흐르다가 막히면 멈추고, 또 흘러넘치면 흘러가듯 가는 것이 법이다. 이러한 법은 모든 법의 원리이며, 기본이다. 그런데 인간들이 자기들에게 유리한 법을 만들고, 그들만을 위해 사용하는 법도 만든다. 그것은 법이라고 말하지 않는다. 횡포이다. 악이다. 노자는 ‘상선약수(上善若水), 최고의 선은 물과 같다’고 했다.
가장 높은 단계의 선은 물과 같다는 말이다.
그러면 낮은 단계는 무엇인가? 악이다.
가장 높은 단계의 정치, 리더, 선은 궁극적으로 탁월한 리더십에 이르게 된다.
노자는 정치의 세계 곧 약육강식의 먹이사슬에서 언더독을 이야기했다. “약한 것이 강한 것을 이기고, 부드러운 것이 굳센 것을 이긴다”.
강해야만 이긴다는 사고방식은 인간의 사고방식입니다. 강한 것을 이기는 것은 지혜입니다.
제 아무리 강한 태풍도 갈대를 이기지 못합니다.
왜 태풍이 약하디 약한 샌들 바람에도 휘청거리는 갈대를 못 이깁니까?
태풍은 힘만 쎄지 생명이 없기 때입니다.
중세 말, 근대 초 철학자요, 수학자였던 프랑스의 데카르트는 획기적인 인간의 이성의 탁월함을 이렇게 정의했습니다.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Cogito, ergo sum)’
제 아무리 AI가 대단해도 기계이다. 생명이 없다. 이것이 인간과 기계의 차이이다. 문명의 이기일뿐이다.
많은 일을, 인간이 찾아내가 어려운 것들 특히 지식의 바다에서 자료들을 모으고 분석할 수도 있다.
하지만, 사람이 생각하는 사고는 할 수 없다는 것이다. 기계이니까!
3. 사고하고, 사색하고, 사유하라
내가 내 삶의 주인이 되기 위해서 우리는 사고하고, 사색하고 사유해야 한다.
사고(思考)를 넓혀라.
방법은 다음과 같다. 먼저 삼국지와 같은 작품을 읽되, 거기에 등장하는 인물의 입장에서 독후감을 써보라. 이러면 여러 사람과 대화하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 다양한 관점에서 생각하게 된다. 타인과 대화하며 《생각하는 힘》을 기른다. 부하는 사상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는 것이다. 그런데 왜 그들은 그렇게 행동할까? 분명한 것은 그들은 내가 경험한 것보다 많기 때문이다.
비판적으로 사고한다. 역방향으로 생각한다. 왜 그럴까? 의심하며 질문하고,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상상력을 발휘하여 사고하라.
마지막으로 철현들의 사고를 빌려라.
소크라테스라면,
데카르트라면,
예수라면 어떻게 대답했을까?
상당히 엉뚱한 듯한 대답을 했을 노자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아라.
《매일 신문을 읽으며 정보를 수집한다》그리고 나만의 관점을 세워가라.

사색(思索)이란
‘어떤 것에 대하여 깊이 생각하고 이치를 따짐’을 의미한다. 이러한 논리적인 사고는 깊은 진리를 이해하게 만든다.
사유(思惟)란
어떤 목적하는 대상을 두루 생각하는 일이다. 그것의 개념, 구성, 판단, 추리 따위를 행하는 인간의 이성적인 작용, 사고(思考)’를 의미한다.
이제 책을 읽기만 하지 말고, 잠시 멈추고 생각하자. 나의 생각을 풀어서 감상문을 쓰자. 읽는 시간에 4할을, 읽은 내용을 생각하는 시간에 4할을, 그리고 깨닫고 느낀 것을 정리하는 시간에 2할을 투자하자.
오늘도 사고의 근육을 키워보자.
좀 더 깊이 사색하고, 나만의 정리된 내용으로 만들어 보자.
사유의 시간을 가질 때 비로소 마음과 영혼이 살찌고 인생이 풍요롭게 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