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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받은 인간

하나님의 형상과 인간 창조의 목적

처음에 인간이 창조될 때에 인간은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창조되었다. 그래서 이 인간 창조의 목적은 인간이 하나님께로부터 부여받은 모든 고상한 자질로써 그의 창조자를 찬양하며, 하나님에 대하여 마땅히 인정할 바를 인정함으로 창조주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것이었다.


타락하게 된 인간

그런데 인간은 그의 본성의 탁월함을 의지하고 그것이 하나님께로부터 왔다는 사실과 하나님에 의하여 존립(存立)하고 있다는 사실을 망각해 버리고, 주님을 떠나 스스로 높아지려고 애썼다.
이런 까닭에 인간은 그가 바보스럽게 자랑하던 하나님의 모든 선물들을 빼앗겨야만 했다. 그 결과 인간은 모든 영광을 상실하였으니, 하나님의 자비에 의하여 풍요롭게 된 후에 감히 경멸하였던 하나님을 알아야 한다.

하나님의 형상 상실

결과적으로 우리 안에 있는 하나님의 형상이 상실되었으므로 아담의 씨에서 난 우리 모두는 육으로부터 난 육이다. 그도 그럴 것이 비록 우리가 영과 육으로 구성되었으나 우리는 우리 자신을 전적으로 육으로 느낀다.


전적 타락과 부패

우리는 인간의 어떤 부분에 눈길을 돌린다고 해도 그 어느 부분도 하나님 앞에서 불결하고 속되고 가증하지 않은 부분을 찾아볼 수 없다.
인간의 지성은 진실로 눈멀었고 오류투성이여서 항상 하나님의 지혜와 반대되고, 부패한 정서(情緖)로 가득 찬 악한 의지는 하나님의 의를 증오하며, 어떤 선행도 할 수 없는 몸의 힘은 미친 듯이 악행을 향한다.

요약 :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 받은 인간은 자신을 그토록 영광스럽게 지었다는 사실을 망각하고, 자신의 생명줄이신 창조주 하나님을 거역하고 등지고 타락하게 되었다. 그 결과 돌이킬 수 없는 전적 무능과 비참함 속에 하나님께 반감과 악의로 대적하는 악행까지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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