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살아야 할까?
자라면서 할머니에게 꾸중을 듣는 일은 있었습니다.
“그렇게 살아서 어쩌려고...” 사실 어릴 때는 누구나 잠이 많습니다.
어릴 때는 아직 자신이 이루어야 할, 이루고 싶은 분명한 목표나 방향을 모르기 때문입니다.
어느 방향으로 날아야 할지 모르는 새와 같습니다.
그래서 게으른 것입니다.
1. 예수 비행기(예수의 비전을 품고 행동하고 기도하기)
≪게으름≫은 분발하지 않는 것입니다. 분발(奮發)하십시오.
분발은 마음과 힘을 다하여 떨쳐 일어나는 것입니다.
• 奮(떨칠 분) = "大(큰대)와 隹(새 추)와 田(밭 전) : 새가 날개를 펴고 크게 들판을 비상하는 모양"
이처럼 게으름은 선한 일에 열심을 내지 않는 것입니다.
게으른 자는 그 부리는 사람에게 마치 이에 식초 같고, 눈에 연기 같으니라(잠언 10:26)고 했습니다.
어떤 일을 맡겼을 때 그 사람이 하는 일을 보면 그 사람의 일머리와 태도를 알 수 있습니다.
<충성스러운 사람>은 추수할 때에 마시는 한 사발 얼음 냉수에 비유되었습니다.
충성스러운 사람은 부리는 사람의 마음을 시원하게 합니다(잠25:13).
예수님께서도 달란트 비유를 통해 어떤 주인이 종들을 각각 불러 사명을 주었습니다.
한 종에게는 다섯 달란트, 또 다른 종들에게는 두 달란트와 한 달란트를 각각 맡기고 떠났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했습니까? <착하고 부지런하고 충성된 종>들은 갑절로 남겼습니다.
그러나 악하고 게으른 종은 땅에 묻어 두었습니다. 전혀 분발하지 않았습니다.
예수비전을 가슴에 품게 되면서 부터 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예수를 따르는 사람은 결코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다 하면서는 따를 수 없습니다.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좇아가노라 (빌 3:14).
사도 바울에게는 한 가지 푯대가 있었습니다.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달려가노라” (빌 3:15~16)
"달려가노라"(헬, 디오코)는 "재촉하다. 열심히 따르다. 빨리 달려가다. 급히 달려가다."는 뜻입니다.
예수의 비전이 자신의 비전이기에 그것을 이루려고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향해 달려가기 때문입니다.
예수 비전이 있으신지요. 그냥 달려서는 상이 없습니다. 상을 얻기 위해 줄달음질해야 합니다.
이와 같이 부름의 상을 아는 사람은 게으름은 사치일 뿐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사명을 망각하면 <게으름>이 찾아옵니다.
삼손에게서 우리는 그 모습을 역력히 볼 수 있습니다.
삼손은 왜 그렇게 되었는지 하나씩 생각해 보십시오.
<게으름의 정체, 싫증>입니다.
<게으름의 뿌리, 자기 사랑>입니다.
<게으름의 발전, 정욕>입니다.
<게으름의 선택, 부주의>입니다.
<게으름의 결과, 고통>입니다.
2. 게으른 자와 주인의 마음
기업가에게 성공의 비결은 두 가지에 달렸습니다. 먼저는 기업가의 철학(哲學)입니다.
그것이 옳지 않다면 성공할 가치가 없습니다.
기업가는 돈을 벌어야 하지만, 돈만 벌어서는 안 됩니다.
하나, 기업가에게 철학(哲學-경영이념)이 있습니다.
삼성그룹의 고 이병철 회장의 경영철학
첫째, 기업경영이 있어 '완벽추구 경영'
인사관리, 현실판단, 미래예측 등에서 이병철은 완벽에 가까울 정도로 철저했다.
돌다리도 두드리고 가는 신중한 판단,
성실한 실패자까지 포용하는 신의,
국리민복에 대한 정확한 감각,
업무에 대한 철저한 성취,
그리고 미래에 대한 적확한 예측 등은 이병철의 장점이었다.
둘째, 함께 일하는 사람(직원들)
'인재중시 철학'이다.
"사람이 모든 것이다. 기업도 사람이고, 국가도 사람이다"라는 신조로
인재관리가 성공의 근원이라고 생각했다.
"인재 제일은 내가 오랫동안 신조로 실천해 온 삼성의 경영이념이다.
기업가는 인재 양상에 온 힘을 쏟아야 한다.
인재 양성에 대한 기업가의 기대와 정성이 사원들의 마음에 전달되는 한, 그 기업은 영원히 번영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현대그룹의 고 정주영 회장의 3가지 경영철학
첫째, 청개구리 철학
청개구리가 버드나무에 오르는데 30번은 더 뛰어오르는 것을 보고 결심합니다.
성공하려면 30번은 더 도전해야겠구나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둘째, 빈대 철학
인천항에서 노무자들과 같이 일하며 숙소에서 잠을 잘 때 빈대들에 자주 물렸습니다.
여러 가지로 궁리 끝에 살펴보니 빈대가 벽을 타고 올라가 천장 낙하하는 것이었습니다.
무슨 일을 하든지 머리를 쓰고 연구를 하면 반드시 길이 있다는 철학을 갖게 되었습니다.
"임자, 그래, 해 봤어"라는 말이 회자된다.
셋째, 쥐 철학
쥐 두 마리가 달걀을 어떻게 가져가는지를 보게 되었습니다.
쥐 한 마리가 달걀을 붙잡고 눕자 다른 한 마리가 꼬리를 물고
쥐를 끌고 가는 것을 보고 쥐 철학을 갖게 되었습니다.
“무슨 일이든지 힘을 합해 협력하면 그 어떠한 어려운 일도 해결해 갈 수 있다”는
철학을 갖게 되었습니다.
둘, 회사는 쓸만한 인재를 필요로 합니다.
머리도 좋고 능력도 있고, 다방면에 뛰어나면 좋지만, 어디 그런 사람이 많습니까?
게으른 사람은 정직하지 않은 사람입니다(잠 15:19).
≪게으른 사람≫은 일보다 한담이나 하고, 중요한 정보를 누설할 위험이 있습니다.
우리는 생각하면서 일을 해야 합니다.
하고자 하는 일이 왜 안 되는지 이유를 찾기보다 <어떻게 하면 되는지>를 찾는 사람이
기업가로 올바른 판단을 하게 해 줍니다.
가나안을 정탐하는 일에 열두 명을 보냈습니다.
그런데, 열 명의 정탐꾼이 낸 부정적인 보고로 인해 이스라엘 백성은 낙심하게 되었고,
그 원망으로 가나안 입성이 38년이나 지체되었습니다.
나는 주로 어떤 언어를 사용합니까?
나는 긍정적인 사람입니까? 부정적인 사람입니까?
이왕에 할 일 잘한다고 칭찬을 받고 있습니까?
주님은 이 땅에서 <땀과 눈물과 피>를 따 쏟으신 액체의 생애였음을 기억하십시오.
정말 잘하고 싶은데
우리 모두는《주님을 닮아가기 위한 성화의 삶에로》 부름을 받았습니다.
때로 자신의 헌신이 "이름 없이 빛도 없이" 섬길 때 사람들에게 자랑이 되거나 칭찬받기 위함이 아닙니다.
그런데, 성과를 냈을 때 인정받지 못하면 섭섭해합니다.
뭔가 억울해합니다.
당장 사람은 기억해 주거나 인정해 줄 수 없을 때가 있습니다.
그의 성과에 대한 정당한 평가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섭섭해 허가나 원망하거나 억울해할 필요가 없습니다.
주님이 맡겨주신 사명이기에 그렇고,
자신에게 맡겨진 일이 있다면 최선을 다해야 하고,
매 순간 자신을《점검》하며 열심을 내면 주님은 아시기 때문입니다.
소자에게 냉수 한 그릇 대접한 것도 그 상을 잃지 않습니다.
저기 점검의 시간을 가지라.
항상 기억할 것은
"내가 정말 잘하고 있는지, 최선의 삶을 살고 있는지, 좀 더 주도면밀해야 할 것은 무엇인지...."
체크리스트를 가지고 돌아보아야 합니다.
냉철하고 엄격하게 평가해야 합니다.
또 그 하고 있는 일의 동기가 무엇인지, 충분한 열정으로 행하고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그 일을 중심으로 자신의 삶을 재편해야 합니다.
시간이 없다면 만들어야 하고, 자신의 본분을 생각해야 합니다.
우리는 모두 섬김을 위해 부름을 받은 하나님의 종들이지 않습니까(빌 2:7~8).
기쁘게 십자가를 지고 가라
십자가를 지고 가신 주님을 생각하며 섬길 때 즐거움이 생기고 감사함이 생깁니다.
기쁨으로 십자가를 지고 갈 수 있다는 말입니다.
누구나 잘하고 싶은 마음이 있습니다.
그런데, 신자 안에 있어 가장 은밀하게 숨어있는 대적은 무엇입니까?《게으름》입니다.
성화의 삶과 최선의 삶을 살고자 하는 신자에게 최대의 적입니다.
어렵고 힘들 때에는 더 많이 가난하고 겸손한 마음으로 자신의 부족함을 주 앞에 인정하며
"주여, 내가 이렇게 못났으니 주님, 나를 붙들어 주소서”라고 기도해야 합니다.
모두 예수 비행기가 됩시다.
■ 말씀 나눔
1. 나의 가슴에는 예수의 비전을 품고 있습니까? 그 사명은 게으름에서 벗어나게 해 줍니다.
2. 주님을 닮아가기 위한 성화의 삶에서 어떻게 해야 게으름을 극복할 수 있는지 나누어 봅시다.
3. 이왕이면 맡겨진 일을 분발하여 감당하고, 잘하였다고 칭찬받는 착하고 충성된 종이 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