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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투하시는 하나님



질투(嫉妬·嫉妒)는 순우리말로 '시샘'입니다.
따뜻한 봄날, "꽃샘추위는 봄이 오는 것을 시샘하나 보다."라며 질투에 대한 단어를 사용하고, 사회생활이나 학교생활에서 질투가 있습니다.

하나님도 질투하시나요?

신명기 4:24 네 하나님 여호와는 소멸하는 불이시요 질투하시는 하나님이시니라
질투(H7067: קַנָּא 칸나 qanna 질투하는 jealous)
칸나(형용사)는 카나(H7065)에서 유래했으며, '질투하는, 시샘하는 jealous'를 의미합니다.
이 단어는 피엘부정사형으로 형성되었으며, 오직 《하나님과 관련하여 우상숭배》를 다룬 문맥에 사용되었습니다. 이 질투는 단순한 시샘이 아닙니다. 사랑의 반대말처럼 느껴집니다. 내가 사랑하는 대상이 내가 미워하는 원수에게 가서 그와 친근하게 지내는 것을 말합니다. 이는 사랑의 배반이고, 배신입니다.
하나님의 질투는 사랑입니다.


인간의 질투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는 질투와 시기를 구분해서 설명합니다.
질투(嫉妬)란 이웃이 지닌 것을 자기가 소유하지 못한 사실에 슬퍼하는 것으로 질투는 초점이 <자기 자신>에게 있습니다.
반면, 시기(猜忌)는 초점이 <상대방>에게 있습니다.

기준이 누구인가에 따라

국어사전에서의 정의로는 '질투(Jealousy)는 이성관계에서의 시기심이나 다른 사람이 잘되는 것을 공연히 미워하는 것'으로 '시기는 남이 잘되는 것을 샘하여 미워하는 것'이라 말합니다.
또 사전적 의미로는 질투(嫉妬)는 “우월한 사람을 시기하고 증오하고 깎아내리려 함”으로 정의됩니다. 질투와 시기의 사전적 의미로는 거의 동의어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질투가 이성과 관련되어 있으면  '자기가 사랑하는 이성(異性)이 다른 이성을 좋아하거나 호의적인 태도로 대하거나 하여 미움을 느끼고 분하게 여기는 것'을 말하고, ' 다른 사람이 가진 무엇을 못마땅히 여기며 탐내거나 또는 잘되는 것을 싫어하여 그 사람과 그가 하는 일에 대해 나쁘게 말하며 미워하다'는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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