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계절의 아름다움을 볼 수 있는 나라,
그리 멀지 않아서 언제든 2시간만 달려가면 바다를 볼 수 있고, 형형색색의 옷을 갈아입는 자연의 신비를 느낍니다.

왜 봄, 여름, 가을, 겨울이라 했을까?
모든 언어에는 그 이유가 있습니다.
나름 새로운 단어가 탄생할 때도 대부분 이유가 있습니다.
우리는 한자 문화권에서 한자를 통해 많은 것들을 이해하고 살아왔습니다.
그때까지 우리의 언어가 있었지만, 표기는 한자를 빌려서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세종대왕(이 도)이 집현전 학자들과 함께 한글을 창제하여 세상 모든 나라의 언어들을 다 표기할 수 힘 있게 28글자를 만들어 주었으나 일제와 조선어학회 어용학자들에 의해 파기되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B와 V, F와 P 발음을 잃게 되었고, 외국어들을 표기하기에 ㅂㄷ이 붙어야 하는 경우 등이 생겼습니다. 다시 15세기 표기법을 복구하면 세계 모든 민족이 일주일에 다 배우고 쓸 수 있습니다.

볻, 열음, 가실, 결 (춘하추동, 春夏秋冬)
볻
봄은 '보다'와 햇볕의 '볕'에서 나왔다고 보는 것이 통설입니다.
봄은 새로운 계절의 시작이며, 따뜻하게 내리쬐는 햇볕을 바라보는 계절입니다.

글자로는 '보다' >'볻''> '봄'
보ㄷ> 볼-옴>보롬>봄 으로 변해왔는데, 보ㄷ은 여성의 신체의 일부로서 불(두덩)과 함께 씨의 뜻입니다.
봄은 씨 뿌리는 철(계절)이며 씨가 움트는 시기입니다.
봄은 우주의 기운 곧 태양이 적절하게 겨울을 보내고 새로운 힘과 활동의 계절입니다.
여름
기운이 넘쳐나 열매들이 결실하게 만드는 하절기입니다.
온갖 식물들이 열매를 열게 하려고 활동을 한다.
열매가 열린다. 명사형으로 열음, 염인데, 여름으로
원래 태양의 뜻인 "낟"에서 변형, 태양이 널리 비춤
낟 > 너ㄷ > 널 - 음 > 너름 > 녀름 > 여름
날이>널>너름>녀름>여름
여름(夏)은 "열매의 옛말(녀름 = 여름果)이기도 하고, "녀름"이라고 표현했다. 원래 뜻은 농사였다. 농사짓는 일을 ‘녀름 = 여름지이’, 농부를 '녀름지으리'으로 표현했다. 18세기 경부터 구개음화된 ㄴ이 말머리에서 묵음화(두음 법칙)에 따라 '녀름'은 '여름'으로 바뀌었다. 열매를 의미하는 '여름'은 사어가 되었다고. 또한 태양을 뜻하는 옛말 '날(녈)'에 '-음'이라는 접사가 붙었다는 설이 있다 - 조현용(경희대 교수, 한국어교육 전공).
먼저 말 했듯이 여름(夏)은 계절의 중심으로 '열매(實)를 맺는 때'를 말한다. (녀름 = 여름果:訓蒙) 그러므로 라고 했고, 풍년을 ‘녀름 = 여름좋다’고 했다.
가을

'거둔다'는 걷. 본래는 씨의 뜻인 갇.
걷 > 갓 > 갓 - 을 > 가슬(가실) > 가을
갓을>가슬>가알>가을
어릴적 할머니께서 계절상 가을을 "가실"이라고 자주 하시는 것을 들었습니다. '가실'이 빨리 와야 쌀로 밥을 먹을 텐데 하시며 말입니다.
겨울
본래 얼음의 뜻인 곧. 얼음이 어는 추운 철.(참조: 고드름).
곧 > 걷 > 것 > 겻 > 겻 - 을 > 겨슬 > 겨울
겨슬 > 겨술 > 겨울
겨울은 '겻'에서 나왔는데, '있다'는 의미입니다.
예전에는 여자아이를 부를 때 '계집'이라 했는데, 계집은 계시- + 집 > 계집, <'겨'- 있다> <'집' 즉, 집에 있는 사람>이라는 뜻했습니다.
충청도에서는 지금도 '맞다. 그렇다'를 '겨-"라고 합니다.
지금도 안녕히 "계십시오~. 계세요~" 등에서 말의 흔적이 어느 정도 남아 있습니다.
겨울 추워서 나가지 않고 집에만 있을 거지요?
그래서 옛날 사람들은 집에만 있는 계절이라고 해서 겨울이라고 불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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