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문
황금문에는 두 개의 문이 나란히 있습니다.
하나는 ‘자비의 문’이고, 다른 하나는 ‘회개의 문’으로 불립니다.
그런데 지금까지 그 두 문 모두 굳게 닫혀있습니다.
그러나 그 문은 "여호와 하나님이 들어가시는 문" 곧 왕의 문입니다.
문들아! 머리 들어라! (시 24:7-10)
7 문들아 너희 머리를 들지어다 영원한 문들아 들릴지어다
영광의 왕이 들어가시리로다
8 영광의 왕이 누구시냐 강하고 능한 여호와시요
전쟁에 능한 여호와시로다
9 문들아 너희 머리를 들지어다 영원한 문들아
들릴지어다 영광의 왕이 들어가시리로다
10 영광의 왕이 누구시냐 만군의 여호와께서 곧 영광의 왕이시로다 (셀라)
문들아 머리 들어라 들릴찌어다 영원한 문들아
영광의 왕 들어 가시도록 영광의 왕 들어 가신다(x2)
영광의 왕 뉘시뇨 강하고 능하신 주로다
전쟁에 능하신 주시라 다찬양 위대하신 왕
왕께 만세 왕께 만세 당신은 영광의 왕이라 다 찬 양 위대하신 왕
왕께 만세 왕께 만세 당신은 영광의 왕이라 다 찬양 위대하신 왕 다 찬양 위대하신 왕 다 찬양 위대하신 왕
바로 그 문은 다윗이 불렀던 그 찬양, 그 노래입니다.
영광의 왕이 들어가실 테니,
문들은 머리를 들어야 한다고 말입니다(7,9절).
물론 여기 '영광의 왕'은 <여호와 하나님>을 가리킵니다.
그리고 ‘머리를 든다.’는 표현은 <활짝 열린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그러니, 문들은 여호와 하나님께서 들어가시도록 활짝 열려야 한다는 말입니다.
그런데 지금은 왜 닫혀진 문이 되었을까요?
그리고 이 문은 ‘영원한 문’이라고 본문이 말하는데,
이 구절을 공동번역성서에서는 ‘오래된( 혹은 영원한) 문’이라고 번역하였습니다.
이 구절을 종합해보면,
"이제 만군의 여호와, 영광의 왕이신 여호와 하나님께서 들어가시도록
오래된 문은 활짝 열려야 한다"는 의미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다윗 이후 500년이 지나 에스겔이 예언합니다.
에스겔 44장
1. 그가 나를 데리고 성소의 동쪽을 향한 바깥문에 돌아오시니 그 문이 닫혔더라
2.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이 문은 닫고 다시 열지 못할지니
아무도 그리로 들어오지 못할 것은 이스라엘 하나님 나 여호와가 그리로 들어왔음이라
그러므로 닫아 둘지니라
3. 왕은 왕인 까닭에 안 길로 <이 문 현관으로> 들어와서 거기에 앉아서
나 여호와 앞에서 음식을 먹고 그 길로 나갈 것이니라
사람으로 오신 그분, 그는 본래 하나님이셨습니다.
그러나 우리를 만나러 오셨고, 구원하러 오셨습니다.
그가 그 문으로 들어오십니다.
미문으로 불리는 황금문(Golden gate·Westen Wall)
황금문은 예루살렘 동쪽 성벽 중앙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황금문’이라는 명칭은 예루살렘성문 중 가장 아름답게 꾸며졌기 때문인데,
메시아가 들어오실 문이기 때문입니다.
아름답게 장식이 되어 ‘미문(美門)’으로도 불립니다.
동쪽에 위치하고 있어 ‘동문’으로도 불리고,
시온산(성전산)에 있는 황금문은 맞은편 동쪽의 감람(올리브) 산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황금문이 세워진 것은 A.D 520년(동로마 황제 유스티아누스 1세(AD483-565)입니다.
하지만 전쟁으로 파괴되었다가 우마이야조가 예루살렘을 통치하던 A.D700년경 재건되었습니다.
이후 1541년 이스라람 제국인 오스만제국 술탄 술레이만 1세가 지배하면서
유대인들이 염원하는 메시아의 오심을 막기 위해 성문을 지금처럼 완전히 봉쇄하기에 이릅니다.
그 이후로부터 지금까지 이름은 "황금문"이지만, 완전히 봉쇄되어 사람 통행이 불가능해졌습니다.
유대 전통에 따르면 이 문을 통해 <메시아>가 들어온다고 믿고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가 생겼습니다.
그들이 그토록 염원하던 메시아가 들어오시고 좌정하실 <성전>이 사라졌습니다.
지금도 유대인과 팔레스타인 간의 싸움은 여전합니다.
유대인의 입장에서는 다시 성전을 재건해야 합니다.
그러나 이슬람은 전혀 마호메트가 승천하지 않았음에도 지금 예루살렘에 있는 모스크에서 말을 타고 승천하였다는
해괴망측한 주장을 합니다. 그러니 그들로서도 그곳을 더더욱 빼앗길 수가 없지요.
그래서 지금 서로가 목숨 걸고 지키고, 목숨걸고 빼앗으려 하는 것입니다.
유대교 입장에서는 그 문을 열어야 하고, 모스크를 철거하고 거기에 성전을 지어야만 합니다.
이처럼 성전산에 있던 성전이나 현재 모스크가 세워진 그곳은
유대교나 이슬람교에게는 중요한 장소가 되었습니다.
둘 다 세상 마지막 심판의 날이 이곳에서 시작된다고 믿고 있습니다.
그때에 메시아가 들어올 때에 황금문 가까이에 있는 무덤부터 죽었던 영혼이 부활한다고 믿고 있습니다.
유대인의 입장에서는 이 문도 빨리 열어야 합니다.
그래서 황금문은 ‘영원한 생명의문’으로도 불립니다.
황금문 주변에서부터 기드론 시내를 건너 맞은편 올리브산기슭까지 수많은 유대인과 무슬림들의 묘지가 있습니다.
유대교의 전통에 따라 메시아이신 여호와께서 예루살렘의 동쪽 문(황금문)으로 들어간 뒤 문이 닫혀다시는 열리지 않으며,
메시아가 올 때에야 문이 열린다고 믿고 있습니다(에스겔, 44:1-3).
이스라엘 수도 예루살렘 올드시티 성벽에는 8개의 문이 있습니다.
- 욥바문 · 새문 ·다마섹 ·헤롯문 ·스데반문 ·황금문 ·분문 ·시온문
예루살렘과 성전산, 시온산, 감람산
먼저 예루살렘 지형부터 간단하게 살펴보자.
예루살렘 성은 세 개의 산, 하나는 시온산과 감람산이 낙타 봉우리처럼 함께 있습니다.
성전산(750m), 시온산(765m), 감람산(830m)
가운데는 기드론 시내가 흐르고 동쪽에 있는 감람산이 약간 높습니다.
감람산에서 서쪽에 있는 시온산에 있는 성전을 내려다볼 수 있다.
감산산 정상에는 예수께서 승천하셨다는 장소, 베다니가 그곳에 있다.
베다니(Bethany)는 예루살렘에서 여리고로 가는 3km 지점 정도에 위치한 마을(요 11:18)
감람산 기슭에 위치한 곳이다(눅 19:29).
생애 마지막 유월절을 앞두고 예수님은 제자들과 감람산에 도착하여 예루살렘을 보시며 우셨습니다.
이제 예수님은 저들이 알지 못하던 하나님의 구원 계획을 성취하시기 위해 세상에 보내진 하나님이 준비한 어린양 곧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양"(요 1:29)으로서 자신이 생축으로 드리는 제물이 되시기로 작정하셨습니다.
예수께서는 친히 성전과 제사장과 제물이 되어 단번에 자기 몸을 희생 제물로 드림으로써 유월절의 의미를 완성하시려고 합니다.
그리스도께서 너희를 사랑하신 것 같이 너희도 사랑 가운데서 행하라 그는 우리를 위하여 자신을 버리사 향기로운 제물과 생축으로 하나님께 드리셨느니라(엡5:2)
감람산은 예루살렘 동편에 위치해 있고, 예루살렘 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으로써,
예수님의 고난과 죽음을 앞두고 마지막 일주일을 보내신 아주 의미 있는 장소입니다.
예수님께서 잡히시던 날 그 밤에 기도하셨던 겟세마네 동산도 감람산 아래쪽 기드론 시내 위쪽에 있습니다.
2천 년 전 기도하시던 그 자리에 감람나무들은 지금도 살아 있습니다.
벳바게와 베다니는 감람산 동쪽 기슭에 있는 마을인데,
특히 베다니는 주님께서 마르다와 마리아의 오빠 나사로를 살리신 곳입니다.
예수님과 그 제자들은 감람산의 동쪽에 있는 베다니 동네에서 출발하여 벳바게로 갔습니다.
(벳바게와 베다니는 무화과 동네라는 뜻)
벳바게는 산봉우리 가까이에 있습니다.
예루살렘에 입성하신 예수님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에 입성하실 때 여기서 어린 나귀를 타시고 입성하셨습니다.
다윗의 아들 솔로몬이 왕으로 즉위할 때, 솔로몬은 기혼샘에서 기름부음을 받고,
기드론 시냇가로 내려와서 왕으로 인정받은 후 다윗 성으로 나귀를 타고 올라갔던 것처럼.
사람들은 솔로몬을 다윗 왕이 타던 노새에 태우고 왕 만세를 부르며 입성했던 그날을 생각해 보라.
그 광경이 1천년이 진나 예수님이 새끼 나귀를 타고 입성할 때 재현되었던 것입니다.
유월절을 앞두고 수만은 군중이 예루살렘에 모이고 있었을 때였습니다.
`호산나'라고 외치면서 예수님의 예루살렘 입성을 환영한 것은 바로 이 산의 내리막길입니다(눅 19:37,38).
당시 이스라엘 백성 가운데는 예수님을 메시아로 알고 믿는 많은 사람들이 찬송하며 맞이했습니다.
그러나 유대교 최고의결기관인 산헤드린 공회에서는 예수님을 체포하기 위해 공개 수배령을 내렸습니다.
그러므로 예루살렘 주민들은 이번 유월절에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어떤 일이 발생할 지에 대해 초미의 관심사였습니다.(요 11:55-57).
이미 메시아로 세상에 여호와이신 하나님이 육신을 입고 세상에 오셨고,
왕으로 그의 성에 입성하셨습니다.
에스겔 선지자의 에언이 성취되었던 것이지요.
마태복음
21장6절, 제자들이 가서 예수께서 명하신 대로 하여
7 나귀와 나귀 새끼를 끌고 와서 자기들의 겉옷을 그 위에 얹으매 예수께서 그 위에 타시니(왕하9:13)
8 무리의 대다수는 그들의 겉옷을 길에 펴고 다른 이들은 나뭇가지를 베어 길에 펴고
(레23:40, 요12:13, 시118:25, 마22:42, 막12:35)
9 앞에서 가고 뒤에서 따르는 무리가 소리 높여 이르되
"호산나 다윗의 자손이여 찬송하리로다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여 가장 높은 곳에서 호산나" 하더라
(막11:15, 눅19:45, 요12:13)
10 예수께서 예루살렘에 들어가시니 온 성이 소동하여 이르되 이는 누구냐 하거늘
11 무리가 이르되 갈릴리 나사렛에서 나온 선지자 예수라 하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