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의 암호들
오늘날에 수많은 <암호 체계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고대에는 어떻게 썼을까요?
각 나라와 민족마다 다르겠지요.
어떤 방법을 통해 다른 사람에게는 은닉성과 비밀성을 가지면서, 한편으로 자기와 같은 동지들에게만 그 뜻을 전달하는 방식을 사용했습니다.
게마트리아( גימטריה, gematria)는 고대 이스라엘의 전통적인 수비학으로,
이를 히브리 문자를 숫자로 치환하면 일종의 암호처럼 은밀하게 전달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마태복음 1장의 족보에 숨겨진 암호들
다윗과 아브라함의 자손, 예수 그리스도의 세대(세계, 족보)라. (마태복음 1:1)
마태는 의도적으로 예수님의 족보를 <족보>부터 이야기함으로써 <유대인들을 염두에 두고 썼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아브라함에서 다윗까지 열네(14)대,
<다윗에서 여고니야>가 열네(14)대,
중간에 구분이 되는 <다윗과 여고니야>는 양쪽 14대에 모두 들어감
여고니야부터 그리스도까지 열네(14)대입니다.
14를 세 번, <42>입니다.
42는 어떤 숫자인가?
유대인들은 모세오경인 <창세기부터 신명기까지> 보통 12살 이전에 다 외웁니다.
특별한 경우에는 말라기까지 외웁니다. 그들은 걸어 다니는 성경입니다.
그러니 민수기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동한 숫자도 알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40년간(심판의 수, 노아홍수 40일, 광야 40년, 모세 미디안 40년) 광야를 떠돌았습니다.
그런데, 그들은 하나님이 총 40년간 42번 장소를 이동하며 가나안에 들어가게 됩니다.
마지막 42번째가 가나안에 입성한 것입니다.
예수를 통해 성취되는 가나안(젖과 꿀이 흐르는 땅)입니다.
하나님이 그들과 함께 해 주실 때에만 가나안이 젖과 꿀이 흐르는 곳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께로 돌아와야,
하나님이 그들을 통치해 주셔야 가나안이 진정한 의미의 가나안이 될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께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그들을 이끌어 줄 목자를 절실하게 기다렸던 것입니다.
유대인들은 가나안 정복의 영웅 여호수아와 같은 구원자,
고멜처럼 손가락질받던 여자도 끝가지 사랑으로 돌이키게 했던 호세아 같은 사랑꾼 남편,
다윗처럼 하나님의 왕국을 건설해 줄 메시아를 기다렸습니다.
그러니 <다윗>이라는 이름만 들어도 자다가 일어날 정도입니다.
마태는 의도적으로 이같이 유대인들로 다윗을 생각나게 하고,
아브라함처럼 하나님을 경외하는 길이 예수 안에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던 것입니다.
다윗에서 그들은 이같이 두 가지를 떠올립니다.
다윗의 후손 곧 메시아요 왕이라는 것과
또 하나는 다윗이라는 이름의 뜻(사랑)입니다
다윗은 '사랑받는 자, 총애받는 자'라는 뜻입니다.
다윗의 자손, "예수" = 예수아 = 여호수아 = 호세아 => 뜻이 모두 "구원자"입니다.
마 1:21 아들을 낳으리니 이름을 예수라 하라 이는 그가 자기 백성을 그들의 죄에서 구원할 자이심이라 하니라
사도행전 13장 22절, 폐하시고 "다윗을 왕으로 세우시고" 증언하여 이르시되
내가 이새의 아들 다윗을 만나니 <내 마음에 맞는 사람>이라 <내 뜻을 다 이루리라> 하시더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