랍비(Rabbi)란 유대교에서 율법(Torah)를 가르치는 선생을 가리키는 존칭어입니다.
이 말은 아람어로서 Rabboni(랍오니), “나의 주인님”, “나의 선생님”이라는 뜻입니다.
예수의 무덤을 찾아갔던 마리아는 무덤이 빈 것을 보고
동산지기를 찾습니다.
그때 예수님께서 마리아에게 “마리아야!”라고 부르셨을 때
마리아는 예수님께 몸을 돌려 아람어로 “랍오니”라고 외쳤습니다.
(이 말은 ‘선생님’이란 뜻입니다).”(요한복음 20:16)
북부 갈릴리 지역은 아람어를 썼습니다.
이렇게 율법을 가르치는 자를 랍비(Rabboni)라고 부르게 된 것입니다.
예수님이 활동하시던 당시 A.D 1세기에 이르러 보편화되었습니다.
이후로 유대교의 지도자를 가리키는 용어가 되었습니다.
일반적으로 이스라엘의 종교학교에서는 남자 아이가 9세가 되면 지혜의 학문인 “탈무드”를 공부하기 시작합니다.
이렇게 시작하여 고등학교 과정을 마칠 때까지 약 15년 동안 탈무드를 공부하게 되는 것입니다.
탈무드(위대한 연구)가 이렇게 중요한 이유는 토라(모세 5경) 율법에 모호한 부분이 많기 때문이고,
또 수많은 유대교 전통에 대한 최고 지식인인 랍비들의 가르침과 함께
무수히 많은 일화들과 신앙을 고취시키는 다양한 이야기들,
의견들을 기록하고
유대인들의 실생활에 율법을 체계적이고 유화적으로 적응시키는 데 필수이기 때문입니다.
하부르타( חַבְרוּתָא, 핫브루타)
하브루타는 유대인들의 전통적인 교육 방법으로,
나이, 성별에 관계없이 짝을 이뤄 서로 논쟁하며 공부하는 것을 말한다.
탈무드를 공부할 때에는 혼자서 공부하지 않고
언제나 2명씩 짝을 이루어 공부합니다.
하브루타는 '짝을 지어 질문하고 대화, 토론, 논쟁하는 것'( 히브리어로 우정, 동료를 뜻한다)
탈무드 공부는 소리 내어 읽으면서
그 안에 담겨져 있는 참다운 진리를 알아가는 공부입니다.
공부하는 사람은 1시간의 공부를 위하여
<4~5 시간>의 준비의 시간을 가짐으로써
예습과 복습의 시간을 갖습니다.
고학년이 될수록 그 시간은 자연적으로 길어져서 1 시간의 공부를 준비하기 위하여
10시간~20시간의 예습과 복습의 시간을 갖습니다.
오늘날의 랍비교육
미국의 경우, 랍비를 교육하는 학교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일반 대학에서 학사학위를 먼저 받아야 합니다.
그 다음에 대학원 과정으로 올라가게 되는데
이때에 성서를 비롯하여 히브리어, 아람어, 4,000년의 히브리 역사, 유대 문학, 법률, 심리학, 교육학, 처세철학, 그리고 몇 편의 논문을 쓰는 상당히 엄격한 시험과정을 거쳐서 랍비 학교에 입학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4~5년 동안 탈무드를 더 공부하게 됩니다.
랍비 교육을 받는 사람이 독신인 경우에는 학교에서 기숙사를 제공합니다.
랍비 교육을 성공적으로 마치게 되는 학생들은 학교에서 학교를 위해 2년을 봉사하여야 합니다.
그 외에도 종군 랍비로 봉사하거나 랍비가 없는 마을에서 봉사의 일을 하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10 가구의 유대인 가족이 사는 곳(마을, 동네)에 회당(Synagogue)을 하나 세우고 랍비를 모십니다.
더 많은 유대인이 사는 곳이라면 더 많은 유대인 회당을 세우거나 규모가 커다란 유대인 회당을 세우게 됩니다.
회당이 없는 곳에서는 유대인이 살 수 없기 때문입니다.
유대인의 사회에서 모든 일에 랍비가 관여하게 되어 있습니다.
랍비는 선생이며, 학사이고, 지혜자이며, 조언자이고 따라서 존경받는 인격자입니다.
긴 세월을 스승 랍비에게서 배우고 랍비가 되는 과정의 학습
1) 계명(미츠와) = 도덕법(Moral Law), 십계명과 계명들(613가지)
" ~ 을 하지말라" 365개(1년의 숫자)
" ~을 하라" 248개(사람 몸의 뼈 숫자)
2) 율례(호크) = 종교법(Religious Law)
- 성막, 제사, 절기 등
3) 법도(미쉬파트) = 사회법(Social Law)
- 법 실천을 위한 세부적인 적용(십계명 중 인간 사이의)
율법 = <계명 + 율례 + 법도>를 통들어 일컫는 말
1) 미쉬나(약 AD 200년 경 구전 율법 정리 집대성 '반복'이란 뜻)
6분류(농경법, 절기법, 여자에 관한 법, 손해에 관한 법, 성물(聖物)에 관한 법, 정결 의식법)
2) 탈무드 = 미쉬나의 주석으로 크게 2개로 분류
예루살렘 탈무드(단순 간결하다), 바벨론 탈무드(섬세하고 내용이 지루한 편집)
3) 미드라쉬 = 율법 해석서
랍비가 되는 길은 결코 쉽지 않다.
그런데 예수님은 랍비가 되셨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예수님이 유대교 랍비와 다른 점은 무엇인가?
예수의 지혜와 지식에서, 가르침에서, 행하시는 기적에서 놀랍니다.
눅2:47 듣는 자가 다 그 지혜와 대답을 놀랍게 여기더라
눅4:31 갈릴리의 가버나움 동네에 내려오사 안식일에 가르치시매
32 그들이 그 가르치심에 놀라니 이는 그 말씀이 권위가 있음이러라
눅5: 9 이는 자기 및 자기와 함께 있는 모든 사람이 고기 잡힌 것으로 말미암아 놀라고
막5:38 회당장의 집에 함께 가사 떠드는 것과 사람들이 울며 심히 통곡함을 보시고
39 들어가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너희가 어찌하여 떠들며 우느냐 이 아이가 죽은 것이 아니라 잔다 하시니
40 그들이 비웃더라 예수께서 그들을 다 내보내신 후에 아이의 부모와 또 자기와 함께 한 자들을 데리시고 아이 있는 곳에 들어가사
41 그 아이의 손을 잡고 이르시되 달리다굼 하시니 번역하면 곧 내가 네게 말하노니 소녀야 일어나라 하심이라
42 소녀가 곧 일어나서 걸으니 나이가 열두 살이라 사람들이 곧 크게 놀라고 놀라거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