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천기누설 : 변화산 사건(시청각 교육)

막 9장 1 또 그들에게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여기 서 있는 사람 중에는 죽기 전에 하나님의 나라가 권능으로 임하는 것을 볼 자들도 있느니라 하시니라
2 엿새 후에 예수께서 베드로와 야고보와 요한을 데리시고 따로 높은 산에 올라가셨더니 그들 앞에서 변형되사

1. 세명의 제자에게만 따로 보여주신 이유

■ 깨닫지 못하는 제자들, 속 터지는 예수님
제자들의 관심과 예수님의 관심은 전혀 달랐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이 예루살렘에 올라가셔서 왕이 되신다면 자기들도 괜찮은 자리에 앉을 것을 내심 기대하고 있었습니다.
우리도 예수 믿으면 복을 받는다는 생각에 내심 세상에서 잘 되기를 바랍니다.
하지만, 그것이 신앙의 본질은 아닙니다. 이렇게 말하면서도 잘 되는 것을 기대합니다.
바울이 순교로 생을 마감하고, 베드로가 거꾸로 순교하면 이보다 큰 영광이 없다고 하면서도 땅에서 잘 되는 것을 기대합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히셨으니 나는 못 박힐 이유가 없는가? 고난이 면제되는가?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변화산에 얼랐던 3명의 제자들, 야고보는 첫 번째 순교자로 일찌감치 예루살렘에서 순교하였습니다.
행 12: 1 그때에 헤롯 왕이 손을 들어 교회 중에서 몇 사람을 해하려 하여 2 요한의 형제 야고보를 칼로 죽이니

2. 사도 야고보와 베드로도, 사도 요한도 죽음에 대한 두려움이 언제 사라졌을까?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데리고 산에 올라가셔서 모습이 변화하신 사건의 이유 중 하나로, 앞으로 다가올 고난을 대비하여, 제자들이 흔들리지 않도록, 예수님은 변화산에 데리고 가셨습니다.
세 제자는 변화산에서 예수님의 "별세"에 관해 모세와 엘리야가 더불어 이야기하는 것을 들었습니다.
누가는 세 분의 대화를 상세하게 전합니다.
눅9장 30 문득 두 사람이 예수와 함께 말하니 이는 모세와 엘리야라 31 영광중에 나타나서 장차 예수께서 <예루살렘에서 별세>하실 것을 말할새 32 베드로와 및 함께 있는 자들이 깊이 졸다가 온전히 깨어나 예수의 영광과 및 함께 선 두 사람을 보더니
예수님이 예루살렘에서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실 것을 이야기합니다. 그런데 그 별세를 나타내는 단어가
엑소도스(G1841: ἔξοδος) : 떠남(departure), 출구, 나감(exit). 비유적으로는 '사라짐, 소멸, 그리고 종종 사건의 '결과, 끝, 종말'을 의미한다.
• 엑소더스는 신약성경에서 3회 나온다.
1) 히 11:22에서 "애굽에서 탈출"을 뜻하는 말로 사용.
2)눅 9:31은 예수님의 육신의 삶과 사역의 종결을 언급
3) 벧후 1:15에 베드로는 `종말'이라는 의미에서 삶의 `끝(죽음)'을 의미했다. 자신의 임박한 죽음의 상황에서 이 교훈들이 그 자신의 죽음 이후에도 언제나 기억에 남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 교훈을 글로서 영원히 남기려고 하였다(벧후 1:12; 벧후 1:13; 벧후 1:15). 또 다른 이유는 벧후 1:16- 21 에서 나타난 믿음의 진리 때문이다(E. R. Fuhrman).

3. 시청각 교육

예수님은 자신이 다니엘이 환상 중에 보았던 바로 그 메시아("그리스도"),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임을 제자들에게 더욱 확고하게 보는 시청각 교재로 모세와 엘리야를 증인으로 예수의 죽음의 의미를 부각시킨다.
모세는 율법의 대표이며, 엘리야는 능력의 선지자를 대표한다. 예수님의 죽으심과 부활에 관해 두 명의 가징 강력한 증인들로 모세와 엘리야를 동참시켰다. 제자들에게 <모세와 엘리야>가 예수님의 죽으심을 증거하고 <엑소더스>가 있을 것을 확증 하였으니 이보다 더 강력한 증거가 있을 수 있을까!!!
• 스데반의 설교에서
사도행전 7:37 이스라엘 자손을 대하여 하나님이 너희 형제 가운데서 나와 같은 선지자를 세우리라 하던 자가 곧 이 모세라(신18:15)
• 신명기 18:15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의 중 네 형제 중에서 나와 같은 선지자 하나를 너를 위하여 일으키시리니 너희는 그를 듣을지니라
• 베드로의 설교에서
사도행전 3:22-23 모세가 말하되 주 하나님이 너희를 위하여 너희 형제 가운데서 나 같은 선지자 하나를 세울 것이니 너희가 무엇이든지 그 모든 말씀을 들을 것이라 누구든지 그 선지자의 말을 듣지 아니하는 자는 백성 중에서 멸망받으리라 하였고

베드로는 예수를 하나님이 세우신 모세를 통해 예언하신 분이라고 증명하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시며, 그의 죽음으로 말미암아 그를 믿는 자들에게 엑소더스(탈출)가 일어날 것입니다.
베드로는 그 믿음으로 기꺼이 순교할 수 있는 신앙으로 무장을 준비해 주셨습니다. 비록 깨닫는 것이 더디고 또 실패하고 넘어질지라도. 반복해서 또 실패하고 또 넘어질지라도, 주님은 베드로를 포기하지 않으셨습니다.

이 광경, 이 영광스러움을 어찌 잊을 수 있겠습니까.


성령이 임하기까지 베드로보다 시몬과 베드로 사이에서 살아갑니다. 오순절 성령강림 후에야 베드로다운 확고한 신앙과 결단, 죽음도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이 됩니다.
행 4장 3 그들을 잡으매 날이 이미 저물었으므로 이튿날까지 가두었으나....
8 이에 베드로가 성령이 충만하여 이르되 백성의 관리들과 장로들아 9 만일 병자에게 행한 착한 일에 대하여 이 사람이 어떻게 구원을 받았느냐고 오늘 우리에게 질문한다면 11 이 예수는 너희 건축자들의 버린 돌로서 집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느니라.....
18 그들을 불러 경고하여 도무지 예수의 이름으로 말하지도 말고 가르치지도 말라 하니 19 베드로와 요한이 대답하여 이르되 하나님 앞에서 너희의 말을 듣는 것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것보다 옳은가 판단하라

이 얼마나 놀라운가?

예수님이 기대하고 바라던 제자의 모습이 아니던가!
우리도 기적을 경험하고, 말씀을 듣고, 환상을 체험할지라고 성령으로 늘 충만해야 할 이유가 여기에 있다. 주님, 오직 성령으로 충만케 하옵소서.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