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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득 찰 복(畐)이 쓰이는 용도, 기복(祈福), 축복(祝福), 복락(福樂), 만복(萬福), 화복(禍福), 복음(福音), 복덕방(福德房)

처음으로 어떤 일을 맡게 된 사람이 "기대에 부응(副應)하겠습니다."라고 인사말을 합니다.
"~ 무엇에 좇아서 응하는 것을 말한다." 시대적 요청에 부응하다 등.  부사어로 쓴다면 '어떤 요구나 기대 따위에 좇아서 응하다'를 의미하는 '부응하다'를 쓰는 것이 적절하다.
부(副)라는 글자는 본래 뜻은 "가득 찬 것을 자르다'는 뜻이지만, 잘라서 가져가 일이나 직무를 수행하는 사람을 뜻한다.
부관(副官), 부사장(副社長) 등에 쓰인다.
그러므로 그들에게 나누어 맡긴 일을 맡긴 분의 기대에 부응(副應) 해야 한다.

1.畐(가득할 복) + 刀(칼 도)가 합쳐진 형성자

    畐 = 一 + 口 + 田...
▪︎ 副 : 쪼갤 복, 버금 부, 칼 도(刀) + [찰 복(畐)]
가득 채워진 것을 쪼개어 나눈다는 뜻이다.
칼로 무언가를 나누기 위해 쪼개니까, 칼 도(刀) 자가 들어간다. 부사장(副社長)은 회사에서 사장의 업무를 쪼개어 가져가셔 일하는 사람이다.
원래는 칼 도(刀)가 들어가 '가르다', '나누다'라는 뜻을 가진 '복'은 나누어 가진 사람이나 지위 등을  '버금가다', '부차적이다' 등에 사용되게 되었다. 부응(副應), 부작용(副作用), 부차적(副次的)

2.《찰, 가득할 복(畐)》

항아리의 모습을 본떠서 만든 글자로, 《항아리가 가득 차 있다》는 뜻이다. 채워진 상태, 가득하다, 풍성하다는 뜻이 있다.
항상 농경사회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글자이다.
이 글자가 만들어진 것을 보면 "一 + 口 + 田 = 畐이다. 한 사람이 입으로 먹기에 충분한 밭을 의미한다.  그렇게 거둔 곡식은 항아리를 가득 채운다. 그것을 먹는 그 사람의 배가 가득 찰 수밖에 없지 않은가. 그렇다. 항아리에 채워진 상태, 가득한 상태이다. 아담은 복을 받았다. 에덴동산이라는 밭을 선물로 받았다. 그것도 혼자서.
복은 ‘아주 좋다’ 거나 ‘오붓하다’는 말에서 풍기고
있다. 그런 집, 집(宀)에 재물이 가득 차 있는 상태를 나타내 부자를 나타내는 부(富) 자가 된다. 스 사람은 넉넉하고 오붓하니 행복(幸福)하다.
▪︎ 富 : 부자 부, 집 면(宀) + [찰 복(畐)→부]
- 부자(富者) : 살림이 넉넉한 사람

3.福( 示+ 畐)은 '복 복'

복(福) = 示+ 畐
복이란 한자는 원래 ‘시(示)’와 ‘복畐’의 회의문자(會意文字)이다. ‘시’는 하늘[天]에서 내려다보는 것을 의미한다. 인간 편에서는 올려드리는 제사상의 모양이다. 示 + 畐 = 福(신이 가득 차게 주신 것이 복이다)
하늘에 계신 오직 한 분, 복을 주시는 그는 한 분, 내려다보시며 示 거듭 말씀하시는 申 그분이 神이다.
내려다보시며 말씀하시는 분을 신이라 한다.
우리가 바라보아야 할 분도 신 곧 하나님이다.
신의(神意)의 상형문자이고, ‘복’은 복부가 불러 오른 단지의 상형문자라 한다.
示자는 '보이다', '계시하다'는 뜻을 갖고 있는데 하늘의 신께 올려드리는 제사상에 올려진 음식을 뜻하기도 한다. 그래서 펼치다는 뜻으로 계시하는 분이 바로 神(하나님)인 것이다.

4.神(하나님)

神= 示 + 申(거듭, 이야기, 아뢰다는 뜻으로 아홉째 지지, 거듭 신, 펼칠 신 등으로 쓰인다).
- 신령(神靈)과 진정(眞情)으로
구약성경의 신명기(申命記)에 쓰인 글자이다.
신명기(申命記)란 이름은 한문으로 풀이하면, 명령(命), 곧 하나님의 말씀(율법)을 되풀이(申)하여 기록(記)하고 있는 책이라는 뜻이다. 신명기가 모압평지에서 두 번째로 한 설교이다. 모세가 약속의 땅에 들어가는 출애굽 2세들에게 창세기부터 민수기에 이르는 모든 율법을 반복하여 설교한 것을 기록해 놓은 책이라는 의미 한다.
교회에서 쓰이는 말로는 기복(祈福), 축복(祝福), 복락(福樂), 만복(萬福), 화복(禍福), 복음(福音), 등이다.
우리들 주변에도 있는 정겨운 말 복덕방(福德房)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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