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기와 역사인식
우리나라에 국경일(國慶日)이 있다. 3·1절(3.1), 제헌절(7.17), 광복절(8.15), 개천절(10.3), 한글날(10.9) 등
국가적으로 축하해 줄만한 기쁜 일이 있는 날들이다.
그 날에 있었던 일을 기념하고, 기리고, 역사를 잊지 않기 위해서이다.
그런데 얼마나 많은 국민이 그 행사의 의미를 바로 알거나 역사의식을 가지고 그 기념일을 참여하는가?
이유는 그 경축일이 주는 <기쁨>을 모르기 때문이다. 하지만, 많은 이들이 나와 상관이 없다고 여기거나 혹은 역사인식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개인적으로는 생일, 결혼, 기일 등과 명절을 가족과 함께 즐겁게 보낸다.
하나님과 이스라엘 백성과의 관계와 절기
구원받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7개의 절기, 반드시 지켜야할 절기이다.
유월절, 무교절, 초실절, 칠칠절, 나팔절, 대속일, 초막절 등(레23장).
절기를 가리키는 히브리어는 '하그'('춤춘다')와 '모에드'(순환한다)인데, 이는 춤을 추며 즐기는 것을 반복하여서 한다라는 의미다.
왜 그들은 춤을 추며 기뻐하고, 왜 반복해서 지키는가?
첫째, 절기는 여호와 하나님이 직접 제정하심. 하나님의 특별한 목적이 있으심.
둘째, 이스라엘 백성의 역사와 삶과 뗄 수 없음. 하나님이 그들의 행복을 위해 주심
이 절기는 ①말씀을 주신 날 ②은혜주시는 주의 날 ③받은 은혜에 감사하는 날이다.

'맥추절(麥秋節)’의 네 가지 의미
맥추절이란 보리를 추수하는 절기, 첫열매를 주신 것에 감사하는 절기이다.
농경사회에서는 언제나 처음 익은 열매가 나올 즈음에는 저장해 두었던 양식이 동이나고, 무척 배고픈 시기이다. 제일 고통스러운 거 가운대 하나가 배고픔이다. 열매를 거둔다는 것은 그 배곯던 고통에서 벗어나는 기쁨이 있다.
첫째, 초실절
첫 열매를 드림(처음초, 열매실) 맥추절, 칠칠절 또는 오순절(五旬節)이라고도 함.
첫 열매를 드린다는 의미는 이 모든 것을 하나님께서 주셨으며,
이 복이 하나님으로부터 왔다는 것을 고백하며 감사를 드리는 것이다.
성도들이 첫 직장에 들어가서 얻는 첫 열매를 드림은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에 대한 감사의 표현이다.
진정한 감사는 하나님을 가장 기뻐하시게 하는 행위로서 믿음이다.
시편 50:23 "감사로 제사를 드리는 자가 나를 영화롭게 하나니 그 행위를 옳게 하는 자에게 내가 하나님의 구원(도우심)을 보이리라."
구원(H3468: יֶשַׁע 예샤 yesha) : 고통이나 위기, 문제상황에서 벗러나는 것. 구원, 구출, 구조, 안전, 번영, 승리 등.
(a) 안전, 복지(리), 번영(삼하 23:5, 시 12:6, 욥 5:4, 욥 5:11). (b) '구원'(사 62:11, 시 69:13, 시 85:4, 시 85:9, 시 50:23, 합 3:13, 시 27:1 등).
(c) '승리' 시 20:6, "여호와께서 자기에게 속한바 기름 부음 받은 자를 구원하시는줄 이제 내가 아노니 그 오른손에 구원하는 힘으로 그 거룩한 하늘에서 저에게 응락하시리로다".
둘째, 맥추절
감사를 올려드림. 보리와 밀을 추수하게 됨을 하나님께 감사를 드림.
보리는 가을에 씨를 뿌린다. 이때에 이른 비가 내려야 한다. 또한 이듬해 5월 중순에 수확을 하는데 보리가 익얼 갈 때에 늦은 비가 내려야 한다. 이 때에 내리는 이른비와 늦은 비는 하나님이 주시는 선물이요, 은혜이다.
농경사회였던 이스라엘은 파종기에 이른 비(10월 경)와 수확하기 전에 마지막으로 내리는 늦은 비(4월 경)를 하나님께서 내려 주신다는 것은 곧 이스라엘에게 주시는 가장 큰 은혜요 복이었다.
우리나라도 과거에 보릿고개가 있었다. 겨울양식이 다 소진되어 늦은 봄에 보리가 나오기 전까지 춘궁기(春窮期)를 힘들게 견뎌애 했다.
그러니 첫 열매인 보리를 추수하는 것이 얼마나 기뻤겠는가?
보리를 추수하게 하신 하나님께 먼저 감사를 드리는 의미가 포함되어 있다.
셋째, 칠칠절
칠칠절은 칠일을 일곱 번째 되는 날, 구약에서 모세가 십계명을 받은 날로 기념하는 날이다.
하나님께서 십계명을 주심은 구원받은 백성들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살아야 함을 알리시는 것이다.
나는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야 한다는 것을 생각하며 그렇게 살기 위해 무엇을 어떻게 노력하고 있는지 되돌아 볼 때 신앙의 큰 유익을 얻을 수 있다.
그리고 하나님이 나에게 주신 축복 가운데, 최고의 축복은 무엇인가?를 생각해 보면 유익을 얻는다.
①말씀을 주신 날이다.
♪ 이 날은 이 날은 주의 지으신 주의 날일세 기뻐하고 기뻐하며 즐거워하세 즐거워하세 이 날은 주의 날일세 기뻐하고 즐거워하세 이날은 이 날은 주의 날일세
②은혜주시는 주의 날이다.
최고의 은혜는 안식년은 7년마다 있다. 그 안식일이 *7번이 되면49년째이다. 그러나 다음해는 또 안식해야 한다. 이 해는 '희년'(禧年)이다. 희년은 노예(종)로 사는 사람들은 모두 해방, 자유, 종의 멍에를 벗어버리고 가족에게로 돌아가니 가장 기쁜 해이다.
③받은 은혜에 감사하는 날이다.
♪ 지금까지 지내 온 것 주의 크신 은혜라 물붓듯이 부으시는 주의 은혜 족하다.
넷째, 오순절
거룩하신 성령께서 기다리는 그들에게, 기도하는 그들에게 강림하신 날이다. 성령강림으로 교회를 탄생시키고, 권능을 주신 날이다.
성령강림은 예수님이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사 교회에 성령을 보내셨음을 알게 하신다.
지금도 성령님께서 교회에 오셔서 제자들과 함께 계시며, 위로, 교제, 능력을 주신다.
바로 나로 하여금 세상에서 영적 승리의 삶을 살게 하시기 때문에 기뻐하는 날이 되어야 한다.
■ 말씀나눔
1.무엇을 하면 하나님께서 베푸신 은혜를 “기념하고, 기억하고, 감사하고, 영광"돌릴 수 있는가?
2.크게 찬양하자.
이 날은*2 주의 지으신 주의 날일세 기뻐하고 기뻐하며 즐거워하세*2
3.여러분은 하나님과 관계에서 무엇으로 인해 기뻐하는지 그 이유를 나누고 적용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