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멍때리기"란 '아무 생각 없이 멍하게 있는 모습'을 말한다.
멍 때리기는 잠시 모든 생각을 내려놓고,
마음조차도 비움의 상태로 돌려놓는 것이라 생각한다.
마치 아기가 엄마를 뚫어지게 바라보듯,
엄마가 아기를 보면서 행복한 미소를 짓는 것처럼, 불멍 속에 마음은 평안해 지고,
모든 상념들은 사라진다.
복잡하던 머리 속이 마치 도서관에 반납한 책들을 제자리에 꽂아두는 것처럼 정리가 된다.
또 폐기할 것들을 과감하게 버린다.
정신은 맑아지고 기억력과 창의력을 높아진다.
미국 코넬 대학교(Cornell University) 연구진에 의하면 "멍때리기"는
기억력과 학습효과를 향상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를 발표했다.
뿐만 아니라 멍때리기는 뇌 혈류의 흐름을 원활하게 해 줌으로 건강도 증진된다.
잠깐이지만, 번잡했던 생각들로부터 마음은 쉼을 얻고, 정신은 휴식을 얻는다.
이를 통해 기억력·학습력·창의력을 향상된다.
일본 도호쿠대 연구에서도 "아무런 생각 없이 휴식"을 취할 때
다른 생각에 집중할 때보다 뇌 혈류의 흐름이 원활해자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음의 근육을 이완시켰다가 다시금 수축할 때 어떤 고만하던 일을 해결할 단서가 신속하게 떠오르기도 한다.
불멍, 물멍, 자연멍, 숲멍, 하늘멍....
잠시 '불멍'하는 마음은 편안해지고
생각은 멈춘다.
시간의 흐름도 느끼지 않고
나도 점시 불이 된다.
불멍하던 가운데,
자연스레 특별한 것들이 소환된다.
추억,
어떤 일들, 과거, 현재, 미래의 것들이
이같이 잠시 쉼과 휴식의 시간을 통해 마음과 정신을 리프레쉬(refresh)한다.
이것이 소확행(소소하고 확실한 행복)이다.
마음이 편안하다고 여겨지기 때문이다.
(사실 이런 것들은 명상의 일종이다.
명상, 요가는 자기 내면 세계와의 대화를 하기 위한 준비단계이다.)
그리스도인의 묵상(默想, contemplation)
묵상은 명상과 확연히 다르다.
묵상(默想, Meditation )은 잠잠할 묵(默)자에, 생각할 상(想)자를 썼으니 '잠잠하게 생각한다' 라는 의미이다.
묵상의 사전적 의미는 특정 대상을 깊게 생각하는 행위이며,
종교적인 관점에서 묵상은 기도 및 명상을 수행하는 방법 중 하나이다.
묵상은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기독교 신앙에서는 전혀 다른 뜻이다.
히브리어로는 "소리내어 읊조리다"는 단어이다.
적당한 한자 혹은 우리 말이 없다.
번역을 해야하므로 다른 종교에서 사용하는 단어를 차용해 쓰게 된 것이다.
그래서 본래는 전혀 다른 것임에도 불구하고
"같은 것" 혹은 유사한 것이라고 생각하고 이해하게 된다.
성경이 가르치는 "말씀묵상"은 주야로 읊조리는 것이다!
시편1편 1절, 복 있는 사람은 악인들의 꾀를 따르지 아니하며
죄인들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오만한 자들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고
2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도다.
어떤 이는 기독교에서 묵상을 "마음과 정신을 하나님께 몰두시켜 하나님의 현존 속에,
하나님과 관련된 일에 대하여 생각에 잠기는 것"으로 정의한다.
하지만, 히브리어 '하가'와 '시아흐'가
우리말로 "소리내어 읊조리다, 재잘거리다, 종알거리다"는 의미이다.
“신음하다, 으르렁거리다,
새가 구구하다, 말하다, 속삭이다, 중얼거리다,
명상하다,숙고하다, 슬퍼하다, 되풀이하다, 불평하다, 탄식하다, 이야기하다, 후회하다, 마음으로 깊이 숙고하다.”
기독교 거장들은 어떻게 기도했을까?
그들은 멍때리지도 명상하지도 않았다.
물론 생각과 마음을 하나님께로 향했다.
그들의 묵상은 "입으로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구절을 입으로 소리내어 읊조리면서
그 말씀을 여러차례 혹은 한 단어, 한 문장들을 기도문으로 변환하여 올려드렸다.
그들에게는 하나님의 말씀이 바로 기도로 변환되었다.
성경읽기와 기도가 하나로 통합되어진 셈이다.
성경말씀을 그대로 기도로 전환하여 하나님께 기도로 올려드렸다.
이것이 바로 ‘말씀으로 드리는 기도’이다.
5만번 기도응답받은 죠지 뮬러나
전세계 대부분의 목회자가 참조하는 주석을 쓴 매튜 헨리
육성으로 5만명에게 설교했던 조지 휫필드
맥체인 성경읽기표를 만든 로버트 머레이 맥체인
우리들의 선배요, 신앙의 거장들이 된 것도 그들의 묵상기도였다.
내가 내 마음을 비우는 것이 가능한가?
아니다. 속는 것이다. 전혀 불가능하다.
그러면 어떻게 내 마음을 새롭게 하는가?
마음을 비워내는가?
이것이 묵상이다.
마음을 비우는 방법은 하나님 말씀을 채우는 것이다.
말씀으로 대체하는 것이다.
나쁜 생각, 악한 생각, 더러운 생각이나 잡동사니 생각들을
내 힘으로 제거할 수는 없다.
그게 가능하다면 이 세상 모든 사람이 성현이요, 군자가 되었을 것이다.
성경은 우리에게 그 방법을 가르쳐 주고 있다.
그 방밥은 <입으로> 말씀을 반복하여 읊조리는 것(묵상)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반복적으로 입으로 말하고,
귀로 듣고,
마음으로 되새김질 할 때 말씀이 마음을 치유한다.
지친 영혼을 회복시키고,
건강하게 만들어 준다.
말씀을 <주야로> 읊조리며 그 말씀을 즐거워하고
그 말씀으로 기도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은 영이다.
하나님에게서 나온 약속이며, 그의 말씀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내 입술로 소리내어 읊조릴 때에 하나님의 영이 내 안에 들어오는 것이다.
내 영혼이 하나님의 말씀(언약)으로 기도하므로,
하나님의 언어로 기도하므로 하나님께서 귀를 기울이시고
들으시는 것이다.
*참고자료
하루 '○○분' 멍 때리기, 뇌 기능 높인다
--> 2021.3.19--> --> <!-- --> 하루 '○○분' 멍 때리기, 뇌 기능 높인다 이해나 기자 | 신소영 인턴기자 2023/03/18 16:00 ▲ 하루에 1~2번, 15분 정도 멍 때리기는 뇌를 쉬게 해 일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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