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송가 435장 '나의 영원하신 기업'
기업 무를 자, 고엘(גֹּאֵל)
민 5:8, "죗값(보상)을 받을 만한 친척"<이쉬 고엘 אִישׁ גֹּאֵל>,
8 만일 죄 값을 받을 만한 친척이 없으면 그 죄 값을 여호와께 드려 제사장에게로 돌릴 것이니
이는 그를 위하여 속죄할 속죄의 숫양과 함께 돌릴 것이니라.
하나님의 구원 행위를 의미하는 단어로는 <‘구원’, ‘구속’, ‘속량’, ‘무르다’, ‘갚다’> 등으로 다양하게 나타난다.
왜 하나님은 자기 백성, 이스라엘에게 고엘이라는 제도를 만들어 실행하게 하셨을까요?
첫째는 고아, 과부, 나그네를 사랑하시는 분, 그들을 위해 정의를 행하시는 분이라는 것을 알게 하심
어느 시대나 고아, 과부, 나그네는 사회적 약자들입니다.
그들은 보호받기 참으로 어렵습니다. 그들의 부르짖는 소리에도 귀를 기울여 주는 자가 없습니다.
그들을 누가 돌보며 그들을 위해 변호해 주겠습니까?
그들이 부득이 팔았던 땅이나 짐승, 그것을 되찾지 못한다면 영원히 종으로 전락하거나 가난을 대물림해야 합니다.
그 고통의 멍에를 벗을 방법도 없고, 그 저주에서 벗어나는 길도 없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그들을 신원하시고, 그들을 위해 정의를 행하십니다.
신명기 10장 18절, 고아와 과부를 위하여 정의를 행하시며 나그네를 사랑하여 그에게 떡과 옷을 주시나니
19절, 너희는 나그네를 사랑하라 전에 너희도 애굽 땅에서 나그네 되었음이니라
하나님은 그들의 변호자가 되십니다. 참으로 멋지고 아름다운 모습이 아닐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자녀들이 누구도 노예나 종이 되는 것을 원치 않으셨습니다.
둘째는, 하나님의 구원을 보여주시기 위함
하나님은 이스라엘이 번성하기를 원하셔서 어찌하든지 그 가문과 재산을 지켜서 보전되기를 원하셨습니다.
심지어 형수취수제를 통해서 가문의 대가 끊기지 않게 하시고, 고엘제도로 가문이 사라지지 않게 하셨습니다.
룻기 2:20, "... 나오미가 또 그에게 이르되 그 사람은 우리와 가까우니 우리 기업을 무를 자 중의 하나이니라 하니라"
<고엘 גֹּאֵל>은 ‘복수자/ 무르는 자/ 갚아주는 자’ 란 뜻으로 곤경에 빠진 친척을 구해주는 사람을 가리킨다.
예수께서 우리를 위해 친히 기업무르는 자가 되어 주셨습니다.
뿐만 아니라 십자가에 자신의 몸을 우리를 구원하는 값으로 지불해 주셨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무지하여 팔아버리고 빼앗겼던 천국을 되찾아 주셨습니다.
천국은 하나님이 주신 상속이었습니다.
그 나라는 우리가 받을 몫이었습니다.
그 <기업, 상속, 몫>을 되찾아 주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나의 기업무를 자이십니다.
예수는 나의 영원하신 기업(유산, 상속, 몫=천국)이 되어 주셔서 나의 생명보다 더 귀한 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