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잠언17:1, 마른 떡 한 조각만 있고도 화목하는 것이 육선이 집에 가득하고 다투는 것보다 나으니라.
딤전5:8, 누구든지 가지 친족 특히 자기 가족을 돌아보지 아니하면 믿음을 배반한 자요, 불신자보다 더 악한 자라.
농경사회(대가족), 산업사회(핵가족), 현대사회(1인가구)로 발전해 오면서 가장 큰 부작용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공기오염, 이상 기후, 물부족,... 가장 가까이에는 빠르게 <가정이 해체>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곳은 가정이다. 가정이 해체된다는 말은 곧 행복이 무너지고 있다는 말과 같다.어떻게 하면 다시 가정에서 행복을 경험할 수 있을까?
1. 지혜로운 사람은 가정을 소중(所重)하게 여김
잠언은 한자로 바늘 잠(箴)에 말씀 언(言), 말 그대로 '콕 찌르는 말씀'입니다
바늘처럼 정곡을 찌르듯 교훈(敎訓)과 경계(警戒) 가 되는 경구(警句 : 진리나 삶에 대한 깊고 날카로운 통찰을 간결하게 표현한 어구)로 한 마디의 짧은 말씀지만, 그 말을 듣는 이에게는 커다란 교훈을 얻고 명철하게 합니다. 밝을명(明), 밝을철(哲)하게 곧 깨달음(understanding)을 얻지요.
잠언은 이처럼 한 문장, 그 자체로 인생의 깊은 교훈을 담고 있어 그 자체로 교훈을 얻는다.
잠언17:1, 마른 떡 한 조각만 있고도 화목하는 것이 육선이 집에 가득하고 다투는 것보다 나으니라.
지혜자가 말하는 행복, 그 행복은 어디서 올까?
그는 그 답을 가정에서 찿습니다.
가정은 하나님이 만드신 영적 기관이다.
단순히 혈통적으로만 모여 사는 곳이 아니다.
육체적, 정신적, 영적인 관계로 맺어진 가족이다.
그라므로 사탄의 최고 공격 대상은 가정해체이다. 영적인 것이 무너지고(하나님을 떠나 무신론으로 전락하여 삶의 기준을 상실함),
정신적인 것이 무너지고(가족애 상실, 갈등),
육체적인 것이 무너진다(동성애 등).
지혜자는 "육선"과 “마른 떡 한 조각”을 비교하며 물질의 많고 적음이 행복의 기준이 아니라고 말한다.
“마른 떡 한 조각”이라는 말은 매우 가난한 상황 즉, 모두가 배불리 먹을 수 없는 가난함에도 불구하고
행복할 수 있다고 말한다.
사실 보릿고개를 경험했던 부모님 세대는 가난에서 벗어나는 것이 삶의 목표였다.
그래서 배를 곪으면서도 자식을 가르쳤고,
이왕이면 서울(객지라도 마다하지 아니하고)로 보냈다.
그 결과 억척같이 살아내면서 어느 정도 부요해졌지만,
가족이라는 공동체와 가정에서 누려야할 행복이라는 소중한 자산을 잃고 말았다.
우리들이 비록 핵가족이나 1인가족으로 살아도 잊지말아야할 것이 있다.
가정은 하나님이 창조하신 신적기관이고,
축복받은 공간이고,
쉼이 있고, 회복(재충전)과
행복한 삶을 나누는 곳이라는 것이다.
2. 가정에서의 행복(幸福)은 화목(和睦)에서 온다.
행복은 다른 것이 아니다.
화목이다. 불화하고 분쟁이 있다면 어찌 행복하랴!
행복을 얻는 것도 어려운 것이 아니다.
화목(和睦)이 깨지면 불화는 어떤가?
매울 신, 고생할 신(辛)이다.
마음은 고생이고, 마치 매운 것을 입에 물고 있는 형국이다.
화목은 관계(關係)에서 온다.
우리말로 번역된 화목(H7962: שַׁלוָה, 샬와(명여) shalwah 평온, 평안, 번영)은 샬라(H7951)에서 유래했다. 이러한 평안과 번영은 하나님과 의 관계에서 오며, 또 하나님께서 그를 경외하는 자에게 주시는 복된 선물이다.
그렇습니다.
관계가 건강하면 소통이 잘 되고,
서로 이해심도 커지고,
사랑의 교제로 인하여 행복도 커진다.
행복은 가족 구성원이 함께 노력해야 이루어진다.
무작정 참고 살게 되면 화병(火病) 또는 울화병(鬱火病)이 되고, 그의 마음은 언젠가 곪아서 터진다.
그냥 시간이 저절로 해결해 주는 것도 아니다.
그러므로 누군가 먼저 사랑으로 다가가고, 용서하고, 받아주어야 한다.
누가 이러한 행동을 할 수 있는가?
하나님의 은혜를 입은 자이다. 은혜 입은 자의 사명은 화평하는 자(peace maker)이다. 그러므로 우리들이 하나님의 사랑이 넘쳐날 때 가능한 것이다. 사랑은 허다한 허물을 덮는다.
사랑은 가장 완벽하게 관계를 복원시킨다.
하나님의 사랑을 댓가를 구하지 않는다.
내가 받은 사랑을 흘려보낸 것으로 만족하며 기뻐한다. 마치 강물과 같다. 강물은 흘러가며 원하는 곳에 자기를 소진시키고 주고 간다.
사랑하는 마음보다 더 좋은 묘약이 어디 있으랴.
사람에게 그 무엇을 바라지 않는다.
하나님의 명령을 따른 것으로 충분하다.
관계가 깨진 원인은 무엇인가?
먼저 문제의 원인이 무엇인지 깊이 생각해 보자.
불화의 원인은 대부분이 물질적 이익에 관한 것과 상처이다(에서와 야곱의 화해).
진심어린 통회의 기도와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는 불화를 치유한다.
회복의 지름길이다.
여기에 선물(물질)도 무거워지고 굳어진 마음을 녹일 수 있다.
그 물질이 상대방이 감동되는 뇌물이 아니라 다소 부담스러울 때 선물이 되고, 상처를 씼는다.
요셉은 형들에게 "내가 당신의 자녀들을 다 기르리이다."라고 말한다. 그 일로 형들은 요셉 앞에 무르을 꿇는다. 이전에는 상처입은 자였으나 이제는 상처를 치유하는 자가 된 것이다.
자식이 부모에게 해 줄 수 있는 가장 좋은 선물은 형제간 우애이다.
특히 아내(며느리)들의 지혜가 중요하다.
화목하는데 중요한 자리에 있다. 또 한 몫을 한다.
우리의 노력보다 하나님을 의지할 때 가능하다(요셉이 형들을 용서),
또 부모님을 고치려고 하지 말라.
이왕이면 여행을 하면서 맛있는 것 같이 먹으며 더 많은 시간 대화하고, 맘에 있는 것을 풀고 이해시켜라. 축의금이나 부조를 하지 않는가? 살아계실 때 매달 축의금을 부모님께 드린다는 마음으로 효도하라.
3. 영혼(靈魂)을 돌아보는 섬김
딤전5:8, 누구든지 가지 친족 특히 자기 가족을 돌아보지 아니하면 믿음을 배반한 자요, 불신자보다 더 악한 자라.
“돌아본다”는 말은 “관심을 가지다”(마음을 쓰다. 미리 인식하다. 예견하다)는 말이다.
가족이기에 더욱더 가족들의 형편과 영혼에 관심을 갖는 것을 말한다.
그러므로 그들의 육신적인 것과 영혼의 필요를 채워주어야 한다.
나 자신이 먼저 하나님께 은혜를 받았다면 가족의 영혼을 불쌍히 여기며,
하나님을 모르는 가족이 나의 슬픔이 되어야 정상이다.
<가족 구원>보다 더 중요하고 시급한 일은 없다.
그러므로 모든 방법과 최선을 다해서 가족들의 영혼이 주께로 돌아오게 해야 한다.
때로는 진심어린 물질 섬김이 우리의 기도보다 나을 때가 있다.
우리가 가정의 희망이 되어야 한다.
예수님이라면 가족들을 어떻게 돌아보셨을까?를 생각하라.
나의 섬김이 천국에서 해같이 빛나도록,
이 땅에서 천국같은 가정, 화목한 가정을 위하여 노력하라.
■ 말씀나눔
1.현재 우리 가정에 가장 필요로 하는 것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나누어 보자.
2.화목하기 위한 나의 아이디어와 지혜로운 방법은 무엇인가 나누어 보자.
3.내가 가족의 영혼을 돌아보고 영혼구원을 위해 심혈을 기울여야 할 것은 무엇인지 말해 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