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의 아우라
기도는 한 사람의 심중에서 터쳐나오는 샘물과 같습니다. 그의 인격적 고백 속에서 울려 퍼지는 아우라입니다.
하나님만을 전적으로 의지하고 그와 동행하는 증거입니다. 기도하는 이유는 그가 바라고 소원하는 일을 온전히 이행하기 위해서입니다.
기도는 곧 그 사람의 마음의 고백이며 그렇게 되어지기를 소망하는 그의 아우라입니다.
그래서 기도의 마지막에 계약서에 자기 이름으로 사인하듯 자신의 마음을 담아서 '아멘'하므로서 이 기도가 진심이며 거짓이 아님으로 보증하는 것입니다.
두번 반복하여 "아멘 아멘"
<구약성경>에 반복해서 아멘하는 경우는 총 5번 나옵니다.
하나님을 송축하며 높일 때에 사용했음을 볼 수 있습니다.
• 느8:6 에스라가 위대하신 하나님 여호와를 송축하매 모든 백성이 손을 들고아멘 아멘하고 응답하고 몸을 굽혀 얼굴을 땅에 대고 여호와께 경배하니라
• 시41:13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영원부터 영원까지 송축할지로다아멘 아멘
<신약성경>에 예수님께서 이렇게 특히 강한 어조로 말씀하실 때 두 번 아멘하셨습니다.
요한복음 3장에 예수님은 니고데모와 대화 속에 “진실로 진실로”라는 말을 세 번 사용하십니다(3, 5, 11절).
• 공동번역에서는 '진실로 진실로'라는 의미를 살려서 “정말 잘 들어두어라”라고 번역했습니다.
• 표준새번역 성경 : “진정으로 진정으로”
"아멘"(진실로)은 히브리어, 헬라어, 영어, 우리말 등 전세계가 사용하는 만국공통어입니다.
우리는 아멘을 언제합니까?
개인이나 공동체가 함께 신앙고백이나 동의할때 사용합니다. 기도 끝에, 찬송 끝에, 설교 시에 ‘아멘’하는데, ‘진실로 그렇게 되기를 원합니다.’라는 간절한 염원을 나타내는 표현입니다.
이렇게 아멘을 이어서 두 번하는 것은 ‘아멘’하는 사람의 열정, 간절함입니다.
예수님이 사용하신 '아멘 아멘'
구약에서는 하나님을 송축하는 것에 대한 개인이나 공동체가 신앙고백으로서 강한 동의를 표현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주님은 ,아멘 아멘,을 말씀 끝이 아니라 강조하시려는 말씀 앞에 사용하셨습니다.
이는 주남께서 하시고자 하는 말씀을 특별히 강조하실 때였습니다.
공관복음서에는 대부분 한번 '아멘(진실로)'이 나옵니다. 그러나 요한복음에 반복하여 ‘진실로 진실로’라는 말이 25번 나옵니다.
그 중에 <천국, 구원, 영생>에 관한 말씀을 하실 때 15번 사용하셨습니다.
다윗은 한 마디로 기도의 사람입니다.
시72:18 홀로 기이한 일들을 행하시는 여호와 하나님 곧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찬송하며
19 그 영화로운 이름을 영원히 찬송할지어다 온 땅에 그의 영광이 충만할지어다아멘 (그리고) 아멘
20 이새의 아들 다윗의 기도가 끝나니라
그가 두번 아멘한 이유는 그가 하나님을 찬양해야 할 이유가 그 누구보다 컸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그의 영혼 안에 가득차 있는 하나님을 향한 뜨거운 사랑이 터쳐나오는 것리지요.
두번 아멘은 하나님께 올려드리고 싶은 다윗의 심장, 다윗의 열정을 보여주는 표현입니다.
시편 제1권(1편~41편)의 끝에도 "아멘 그리고 아멘"으로 끝맺음을 한다.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영원부터 영원까지 찬송할지로다아멘 아멘” (시 41:13)
“Blessed be Yahweh, the God of Israel,
from everlasting and to everlasting!
Amen and amen.” (시 41:13)
제2권(시42편~72편)의 마지막 <시편72편> 의 끝맺음도 "아멘 그리고 아멘"으로 끝내고 있다.
제2권의 종결을 명시하는 영광의 송영으로 끝냊음을 하고 있다.
72: 20 "이새의 아들 다윗의 기도가 끝나니라"라고 끝맺음 한 것은 시가 '다윗의 시'라는 표제어가 붙어 있어 그 시의 저자가 다윗임을 보여준다. 다윗의 시들은 1권과 2권에 속해 있음을 암시하는데, 제3권에 표제로 다윗의 이름이 나오는 것은 단 하나뿐이다.
다윗의 찬양의 특징
다윗은 찬양을 통해 기도와 신앙을 그 당시의 사람들에게 가르치며 또 후대에 전수해 주고 있습니다.
찬양의 위대함은 하나님과 그의 이름 위대함이다. 친양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다. 찬양의 대상 곧 찬양을 받으실 이는 오직 하나님뿐입다.
물론 인간의 위대한 업적을 기릴 수는 있어도 찬양의 대상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찬양으로 그의 이름을 높이어 드림
찬양은 창조주이시며 인간의 생사화복을 주관하시는 그에게 그가 행하신 놀라운 일들을 마땅히 찬양해야만 하는 것입니다.
찬양은 우리가 하나님을 높여드리는 방법입니다. 삼상2장에도 한나가 기도를 마치고 응답에 대한 확신을 엘리로부터 듣고 나서 하나님을 친양하는 노래가 실려 있습니다.
우리가 전능하신 하나님을 높여 드리는 것은 그의 이름을 찬양하는 것이다.
그의 행하신 행적들과 그의 이름을 찬양으로 높여드림으로 그의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게 하는 것이다.
다윗은 하나님께 종일토록 찬양하는 것을 즐거워했다.
시71: 24 나의 혀도 <종일토록> 주의 의를 작은 소리로 읊조리오리니 나를 모해하려 하던 자들이 수치와 무안을 당함이니이다
1.홀로 기이한 일을 행하시는 하나님
먼저 하나님의 행하시는 능하신 행동들, 하나님은 특별히 다윗 개인에게, 공동체에게도 크고 놀라운 일들을 행하셨다.
기도할 때에, 찬양할 때에 그의 이름을 의뢰할 때에 더욱 더 기이한 일들을 행하신다.
2.이스라엘의 하나님, 그 영화로운 이름을 찬송하라
그는 온 세상의 하나님이신 동시에 이스라엘을 택하시고 특별히 사랑하셨다.
그들에게 찬송을 주셨다.
바울도 엡1:3에서 하나님의 구속하신 놀라운 일을 열거하면서 찬양으로 영광을 돌리며, 우리로 그의 영광의 찬송이 되게 하려 하심이라고 말한다.
3.온 땅에 그의 영광이 충만할지어다. 아멘 그리고 아멘
하나님의 이름은 온 세상, 열방에, 모든 민족들에게, 모든 방언에서 영광을 받으시기에 합당하시다.
오늘도 주의 이름을 찬양하며 그의 행하신 일들을 송축하고, 그의 이름을 마음껏 높이어 드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