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을 얻은 수신자들의 고민 : 거듭난 자녀들이면서도 왜 죄(들)을 반복해서 짓는가?
1.잔존하는 죄의 경향성 때문에
2.은혜 안에 온전히 머물지 못하기 때문에
3.그리스도가 여전히 필요하기 때문에
4.고민해결
1)죄(들)을 자백(회개)하면 사하시고 깨끗케 하심
2)하나님의 씨가 있어 죄를 이기게 하심
3)한번 거듭난 신자는 다시 심판에 이르지 아니함
요한은 이미 구원얻은 신자들, 그가 목양하는 양떼에게 <첫번째 서신으로 요한1서>를 보낸다.
은혜 안에 있는 신자의 고민
즉, 그들(양떼)은 이미 구원을 얻은 신자들이다. 구원을 얻고 거듭난 그들이 반복해서 짓게 되면서 혼란에 빠졌다. 하나님과 사귐 속에 있는 신자들은 전혀 죄를 짓지 않아야 정상이 아닌가? 회개할 때 하나님이 이미 죄를 용서해 주시지 않았는가? 그리스도의 구속하신 은혜 아래에 있지 아니한가?
우라를 구원하심은 분명히 마귀의 세력 곧 사망권세 잡은 자의 지배에서 구원하신 것이다. 하지만, 구원은 신자는 여전히 세상에 살아야 하고, 공중권세 잡은 자가 아직도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아직은 그리스도가 그의 중심에 완전히 거하시지 못하고 있다. 신자 자신이 완전하게 그리스도께 자신을 쳐서 복종시키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즉, 신자의 생각, 감정, 의지의 인격이 완전히 은혜 안에 머물지 못하기 때문이다.
1.신자 안에 잔존하는 죄의 경향성 때문에
이같이 구원을 얻은 신자들에게도 마귀는 죄를 짓도록 유혹하는데 신자 안에 남아 있는 죄(들)의 경향성이 그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범죄하기에 이른다.
이처럼 죄가 다시 신자 안에서 지배력을 가지려고 한다. 죄가 신자의 마음의 고지를 점령하여 자기의 영향력을 이전처럼 행세하고자 하려는 것이다.
바울이 로마서에서 말한 죄가 왕노릇하려 한다고 밝혔다.
롬5장 17 한 사람의 범죄로 말미암아 사망이 그 한 사람을 통하여 왕 노릇 하였은즉 더욱 은혜와 의의 선물을 넘치게 받는 자들은 한 분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생명 안에서 왕 노릇 하리로다... 21 이는 죄가 사망 안에서 왕 노릇 한 것 같이 은혜도 또한 의로 말미암아 왕 노릇 하여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영생에 이르게 하려 함이라
죄의 목적 : 사망에 이르게 함
은혜의 목적 : 영생에 이르게 함
마찬가지로 은혜도 신자 안에서 생명으로 왕노릇하여 죄의 세력에서 신자를 지키며, 죄를 이기게 하시는 일을 한다. 은혜와 의를 선물로 받은 자들(참된 신자들) 안에서는 한 분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생명 안애서 왕 노릇하는 것은 <영생>에 이르게 하는 것이 목적이다.
2.은혜 안에 온전히 머물지 못하기 때문에
은혜 안에 온전히 거하지 못할 때는 죄의 세력이 신자의 마음을 점령하려고 미혹하며 죄의 유혹으로 넘어뜨리려 한다. 그러면 죄를 범하면 어떻게 해야 하나.
이렇게 해서 죄의 유혹으로 범죄한 것은 어떻게 해야하나?
이것에 대한 사도의 처벙은 이 것이다.
요한1서 편지를 받는 신자들의 고민이었다.
사도요한은 이것을 1:9~10절에서 이렇게 말끔히 정리해 준다.
9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그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들)를 사하시며 우리를 모든 불의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 10 (그런데) 만일 우리가 범죄(들)하지 아니하였다 하면 하나님을 거짓말하는 이로 만드는 것이니 또한 그의 말씀이 우리 속에 있지 아니하니라
그 죄를 찾아내어 하나님 앞에 폭로하면 그 죄들은 죽게 된다. 두더쥐가 햇빛에 나오면 활동을 못한다. 죄은 신자의 마음 안에 숨어서만 활동한다. 그래서 신자가 밖으로 죄를 끄집어 내면 죄는 죽임을 당한다.
우리들이 지은 죄(들)을 하나님 앞에 자복하고 인정(회개)하면 하나님께서 그 죄들을 사하시며 모든 불의에서 깨끗케 하신다고 말씀하신 것이다.
그런데 신자들이 왜 반복해서 죄를 짓나요?
죄를 짓는 것은 죄의 문제에 대해서 다시한번 그들에게 상기시켜 주고 있다. 죄는 우리의 연약함이나 욕망(욕심) 때문이다. 죄는 욕심을 통로를 타고 신자 안에 들어와 마음에 지배력을 형성하고, 영혼 안에 있는 하나님의 형상까지 파괴하는 것이 목적으로 한다. 그러므로 신자의 의무는 온전히 그리스도 안에 거하는 것이다.
그리스도는 하나님 앞에서 우리의 대언자요, 중보자이시다(요한1서2:1).
즉, 그리스도가 너희 안에 계시기 때문에 잔존하는 죄들을 이길 수 있다. 이스라엘 백성이 형언할 수 없는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왜 다시 우상(죄)에게로 돌아가는가? 그리고 하나님 앞에 범죄하는가? 하나님이 기뻐하시던 다윗조차도 구원을 받은 하나님의 사람임에도 불구하고, 왜 또 죄를 범하는가?
시편51편 1 하나님이여 주의 인자를 따라 내게 은혜를 베푸시며 주의 많은 긍휼을 따라 내 죄악을 지워 주소서 2 나의 죄악을 말갛게 씻으시며 나의 죄를 깨끗이 제하소서 3 무릇 나는 내 죄과를 아오니 내 죄가 항상 내 앞에 있나이다 5 내가 죄악 중에서 출생하였음이여 어머니가 죄 중에서 나를 잉태하였나이다.
은혜 안에 신자 안에 잔존하는 죄
이처럼 구원받은 신자, 하나님의 은혜 안에 거하면서도 영혼의 본성 곧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하였으나 마음의 생각과 감정, 의지에 남아 있는 죄의 습성은 아직 벗어나지 못했다. 즉, 죄와 친근했던 경향성은 남아서 죄악, 범죄하게 만든다. 그래서 사도는 이렇게 말한다.
요한1서1장 8절, "만일 우리가 죄(들)가 없다고 말하면 스스로 속이고 또 진리가 우리 속에 있지 아니할 것이요"(원문에는 죄들- 복수형)
신자는 신분적으로는 사망[심판]에서 벗어났다.
구원은 세 가지
첫째는 믿음으로 - 주의 말씀과 보내신 이(하나님 아버지)
둘째는 하나님의 아들(구원자)의 음성을 들음으로
- 그는 생명을 주시는 자이므로
셋째는 주는 구원자이시며 또한 심판의 주가 되시므로
요한복음5장24절,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 말을 듣고 또 나 보내신 이를 믿는 자는 영생을 얻었고 심판에 이르지 아니하나니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겼느니라 25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죽은 자들이 하나님의 아들의 음성을 들을 때가 오나니 곧 이 때라 듣는 자는 살아나리라 26 아버지께서 자기 속에 생명이 있음 같이 아들에게도 생명을 주어 그 속에 있게 하셨고 27 또 인자됨으로 말미암아 심판하는 권한을 주셨느니라
이처럼 하나님의 아들 곧 세상에 보내심을 받은 그리스도는 생명얻는 복음을 전하러 오셨다. 그를 믿는 것은 곧 그를 세상에 구주로 보내신 이를 또한 믿는 것이다. 그는 오셔서 자기가 전하는 복음을 듣는 자 곧 그를 믿는 자들에게 영원한 생명(구원)을 주셨다. 심판에 이르지 아니한다. 뿐만 아니라 이미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겨졌다.
우리는 이것을 "구원 또는 죄용서"받았다고 말하는 것이다. 그러면 이같이 죄(단수형)를 용서받았으면 죄가 없는데 또 무슨 죄가 있다고 말하는 것인가?
하지만 여전히 신자 안에 남아 있는 죄가 있으니 이 죄는 자범죄와 고범죄이다. 그 죄는 두 가지가 있는데, 알고 짓는 죄와 모르고 짓는 죄이다.
이 죄들은 원죄(단수) 때문이 아니라 죄의 경향성(습관)에 의해 짓는 죄이다.
이 죄는 지옥에 가는 하나님께 형벌로 받아야할 죄가 아니다. 하지만, 하나님이 싫어하시는 것들로 우리들 안에서 하나님의 은혜를 시들게 만든다. 은혜가 힘을 잃어 죄들(복수형)을 이기지 못하면 죄를 짓게 되는 것이다.
죄를 이기는 삶을 살아라
요한이 이 편지에서 거듭 말하는 내용이다.
예를 들면 요한은 요한일서 2장 29절에서 “너희가 그가 의로우신 줄을 알면 의를 행하는자마다 그에게서 난 줄을 알리라"고 말한다.
의를 행한다는 것은 거듭났다는 증거이자 확증인 것이다.
또는 요한일서 3장 9절에서는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마다 죄 를 짓지 아니하나니 이는 하나님의 씨가 그의 속에 거함이요 그도 범 죄하지 못하는 것은 하나님께로부터 났음이라."
죄를 짓는 행위는 그 사람이 하나님에게서 나지 않았다는 증거이자 확증이다. 행위가 존재를 확증한다. 죄를 짓지 않는다는 것은 거듭났다는 증거이자 확증이다.
요한에 따르면, 거듭남이 죄를 짓던 삶을 필연적으로 변화시킨다. 그 이유는 우리가 거듭날 때 “하나님의 씨가 우리 안에 거하고, 우리가 “범죄하지 못하기" (죄를 계속해서 짓지 못하기) 때문이다.
거듭남과 은혜의 지배 아래 머물면 일반적인 육체의 삶은 죄를 이기는 삶을 살게 된다. 이처럼 가듭남과 은혜는 육체의 삶과도 매우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 여기서 말하는 "씨"는 하나님의 성령, 하나님의 말씀, 또는 하나님의 본성 - 혹은 셋 모두 - 일 것이다.
여기서 하나님의 "씨"가 구체적으로 무엇을 말하든 간에, 우리가 거듭날 때 하나님이 친히 아주 강력하게 역사하시기 때문에 우리가 계속해서 죄를 짓지 못한다. 하나님의 씨가 우리 안에 거하여 반복적이고 계속해서 죄를 짓지 못하도록 역사 하신다.
존 오웬의 『죄와 은혜의 지배』 해제
1부 죄의 목표 - 지배
1장 신자를 지배하려는 죄
2부 죄의 지배와 본질
2장 죄의 지배란 무엇인가
3부 죄의 지배에 대한 증거
3장 죄의 지배에 대해 분별하기 Ⅰ
4장 죄의 지배에 대해 분별하기 Ⅱ
4부 은혜의 지배에 대한 확신
5장 신자는 은혜의 지배를 받는다
5부 실천적 고찰과 적용점
6장 죄와 싸우기
4권 죄와 은혜의 지배에 관하여
후기
부록 -정문을 통해 바라보는 미래
미주
김남준 목사의 죄와 은혜의 지배(1)
제1부 신자 안에 있는 죄의 세력
제1장 신자 안에 있는 은혜와 죄
제2장 은혜의 상태 아래서도 사라지지 않는 죄와 파멸되는 죄
제3장 죄와 은혜의 계획 : 영혼의 지배함
제4장 죄가 지배력을 확보하는 방법 : 속임과 강압
제5장 죄의 지배의 성질 : 거역과 악
제6장 죄의 재배의 특성 : 신자의 순종을 사용함
제7장 죄의 지배의 환경 : 성령의 은혜를 떠나감으로써
제8장 죄의 지배의 발전 : 죄에 대한 저항력이 약화됨으로써
제9장 죄의 지배아래 있어도 가능한 신자의 경험
제10장 죄의 지배 아래 있는 위험한 징후들
제2부 죄가 신자를 지배하지 못하는 이유
제11장 복음의 죄를 이길 힘을 주기 때문에
제12장 복음이 자유를 주기 때문에
제13장 복음이 죄 죽임의 동기와 격려를 주기 때문에
제14장 죄와의 싸움에서 경험하는 지성적 혼란
제15장 죄 때문에 넘치는 은혜
제16장 죄의 지배에 작별을 고하며
제1부 신자안에 있는 죄의 세력
제1장 신자 안에 있는 은혜와 죄
Ⅰ. 기초 본문: 롬 6:14
Ⅱ. 불신자의 삶: 죄의 절대적 지배 아래 있음
Ⅲ. 신자의 삶: 은혜의 통치 아래 있음
Ⅳ. 신자 안에 남아있는 죄의 세력
Ⅴ. 은혜 아래 있는 신자의 의무
제2장 은혜의 상태 아래서도 사라지지 않는 죄와 파멸되는 죄
Ⅰ. 구원받은 신자와 죄
Ⅱ. 신자 안에 있는 두 종류의 죄
Ⅲ. 신자 안에 있는 죄의 진전: 죄의 법
제3장 죄와 은혜의 계획: 영혼을 지배함
Ⅰ. 은혜의 계획: 영혼을 지배함
Ⅱ. 죄의 계획: 영혼을 지배함
제4장 죄가 지배력을 확보하는 방법: 속임과 강압
Ⅰ. 죄의 역사: 속임과 강압
Ⅱ. 은혜 아래 살기 위한 투쟁
제5장 죄의 지배의 성질: 거역과 악
Ⅰ. 죄의 지배는 부당한 거역임
Ⅱ. 죄의 지배는 악임
제6장 죄의 지배의 특성: 신자의 순종을 사용함
Ⅰ. 죄의 이중적 공격
Ⅱ. 신자의 순종을 통해 지배력을 가짐
제7장 죄의 지배의 환경: 성령의 은혜를 떠나감으로써
Ⅰ. 신자가 은혜의 고갈 상태에 있을 때
Ⅱ. 은혜와 죄: 한 보좌를 다룸
Ⅲ. 은혜의 현재적 통치를 갈망하라
제8장 죄의 지배의 발전: 죄에 대한 저항력이 약화됨으로써
Ⅰ. 죄에 대한 확신을 무디어지게 함
Ⅱ. 죄에 대하여 친화적으로 민감하게 함
Ⅲ. 죄책감과 죄의 지배
제9장 죄의 지배 아래 있어도 가능한 신자의 경험
Ⅰ. 영적 은사를 소유함
Ⅱ. 내적인 깨달음이 있음
Ⅲ. 일시적인 정서의 변화를 경험함
Ⅳ. 도덕적인 의무를 수행함
Ⅴ. 범죄에 대해 단편적으로 참회함
Ⅵ. 헛되이 결단함
제10장 죄의 지배 아래 있는 위험한 징후들
Ⅰ. 위험한 징후 1: 특정한 죄가 상상력을 지배함
Ⅱ. 위험한 징후 2: 특정한 욕망이 정서를 지배함
Ⅲ. 위험한 징후 3: 파악된 죄를 버리지 못함
Ⅳ. 위험한 징후 4: 마음의 심각한 굳어짐
Ⅴ. 위험한 징후 5: 죄 죽임을 위한 방편들을 소홀히 함
Ⅵ. 위험한 징후 6: 지속적으로 마음을 다해 기도하지 않음
제2부 죄가 신자를 지배하지 못하는 이유
제11장 복음이 죄를 이길 힘을 주기 때문에
Ⅰ. 서론: 신자와 죄의 힘
Ⅱ. 율법과 은혜
Ⅲ. 은혜 아래 있는 신자와 죄
Ⅳ. 죄의 지배를 받고 있을 때의 대처
제12장 복음이 자유를 주기 때문에
Ⅰ. 자유를 못 주는 율법
Ⅱ. 자유를 주는 복음
제13장 복음이 죄 죽임의 동기와 격려를 주기 때문에
Ⅰ. 죄와의 싸움에 동기와 격려가 필요한 이유
Ⅱ. 죄를 이길 효과적인 동기와 격려를 주지 못하는 율법
Ⅲ. 죄를 이길 동기와 격려를 주는 은혜
제14장 죄와의 싸움에서 경험하는 지성적 혼란
Ⅰ. 원리적인 혼란
Ⅱ. 개별적인 혼란
Ⅲ. 혼란 가운데 있는 영혼의 고통: 참된 평안이 없음
Ⅳ. 죄와의 싸움에서 필요한 사고와 판단
Ⅴ. 혼란을 막는 지침
제15장 죄 때문에 넘치는 은혜
서론: 전제되어야 할 사실들
Ⅰ. 죄의 존속을 은혜의 기회로 삼으심
Ⅱ. 죄의 능력에 대하여 은혜의 공급을 약속하심
Ⅲ. 죄의 가책에 용서의 은혜를 베푸심
제16장 죄의 지배에 작별을 고하며
Ⅰ. 은혜의 지배 아래 살아야 하는 이유: "빛들로 나타나게"
Ⅱ. 어떻게 빛으로 나타날 수 있을까?
부록1. 참고문헌
부록2. 성구 색인
부록3. 주제별 색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