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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나라와 거듭남(1)

<요한복음3장3절>,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를 볼 수 없느니라

사람들의 눈을 피해 밤에 예수님이 계신 곳까지 찾아온 유대 관원 니고데모, 예수님은 매우 충격적이고 놀라게 하는 질문을 하셨습니다.
정말, 말씀을 들었을 때 놀라움, 충격 그 자체였습니다.
여러분은 주님의 말씀이 이해되십니까?
이해했다는 말은 설명할 수 있다는 말입니다.
자신이 깨닫지 않고는 설명이 불가능합니다.
<거듭나야 한다>는 말을 이해하시겠습니까?
이 말씀으로 니고데모가 가진 의문이 풀렸습니까? 아니면 이해가 되었는가?
좀 더 설명이 필요한가요?
나고데모 : 하나님 나라를 볼 수 있다고요?
예수님 : 거듭나면 볼 수 있느니라.

4 니고데모가 이르되 사람이 늙으면 어떻게 날 수 있사옵나이까 두 번째 모태에 들어갔다가 날 수 있사옵나이까

사람이 늙어서 엄마 뱃속에 다시 들어갔다고 태어난다고요?
어떻게 그런 일이 있을 수 있습니까?
예수님 제 생각이 틀린거지요.
그런 뜻이 아니지요.
그런 말이 아니지.
<거듭나다.> 아노센, ἄνωθεν
예수님이 헬라어,아람어, 히브리어 어떤 언어로 말씀하셨을까?
예수님은 아마도 3가지 언어를 알고 계셨을 것입니다. 마가복음에서는 예수님이 아람어러 하신 말씀이 몇 개 나옵니다.
"달리다쿰!" 이나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하신 말씀,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אלי אלי למה סואחטאני (히브리어 “엘리 엘리 라마 스바흐타니”)는 아람어이다.
그렇다면 니고데모와의 대화는 히브리어였까? 회당에서는 구약성경을 히브리어 필사본이나 70인역 헬라어 번역본도 있었을 것이다.
니고데모가 주러 사영하는 언어는 무엇이었을까? 예수님이 성장하고 활동하던 북부갈리의 언어는 아람어였습니다. 그러나 예루살렘 정통유대인들은 히브리어를 고집했을 것입니다. 사도행전에 바울이 예루살렘에서 종교재판을 받을 때에 히브리어로 이야기했던 장면이 나옵니다.  
바울이 그의 회심에 대해 이야기할 때, 그는 예수님이 자신에게 “히브리 말로 이르되 사울아 사울아 네가 어찌하여 나를 박해하느냐”(행 26:14)라고 말씀하셨다는 사실을 구체적으로 밝히고 있다.
또 바울 역시 히브리말로 변증을 한다.
행22:1~2절, "1 부형들아 내가 지금 여러분 앞에서 변명하는 말을 들으라 2 그들이 그가 히브리 말로 말함을 듣고 더욱 조용한지라 이어 이르되"
어떤 것으로 말씀하셨든지 우리는 헬라어로 기록된 것을 영어/일본어/한자로 번역된 성경을 다시 한글로 번역된 성경을 읽다보니 힘들지요.
그래서 종종 성경 속 구절을 이해하기 힘들거나 어려울 때가 있습니다. 번역에 있어서 어떤 것은 직역하고, 어떤 것은 의역하고, 그러다보니 우리 말이 어렵게 되었습니다.
어떤 부분은 성경을 가끔은 아람어러 보아야 할 때도 있습니다.  아람어 성경에는 <'거듭나다'>라는 단어는 "또 다른 출생"('another birth')입니다. 헬라어로는 '위로부터 나다', '다시 태어나다' 라고 번역할 수 있지만, 그러먄 무엇입니까?

사실 요한복음1장 13절에 나와 있습니다.

요한은 이미 그 방법을 설명해 놓았습니다.

1.혈통= 유대인들은 혈통을 중시 여깁니다.
13절의 ‘혈통’이라고 번역이 ‘하이마톤αἱματων’은 ‘피’나 ‘혈연’을 의미하는 ‘하이마αἱμα’의 복수 소유격으로 ‘육체적인 혈연관계’
2.육정= 인간적인 방법(델레마θέλημαG2307-결정,선택,열망,기쁨,의지 사륵스σάρξG4561-육체)
‘육체적인 욕망’으로 인간의 이성적 노력이나 수양, 율법 준수의 행위적 노력
3.사람의 뜻 = 학문, 철학이나 여타의 종교적인 방식
(델레마θέλημαG2307-결정,선택,열망,기쁨,의지 아네르άνήρG435-사람,동료,남편) 당시 에세네파, 열심당과 같이 하나님 나라가 오기를 구하는 인간적인 열망이나 노력
  이러한 것으로 나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께로서 난 자들이니라고 하셨습니다.

■ 난자들, 낳다는 의미

낳다는 말은 하나님이 당신의 아들로 입양하시는 것입니다. 출생 자체가 1)출처는 하나님이십니다. 2)방법도 하나님의 능력으로입니다.
낳다는 출처가 어디냐? 어디서 시작되었느냐? 복음의 근원, 출처는 하나님이십니다.
복음은 하나님으로부터 나왔습니다.

양자사상

마찬가지로 우리의 구원이 하나님으로부터 나온 것입니다.
구약성경에 여호와 하나님께서 이 세상 만민 중 "이스라엘 민족을 택한 족속"으로 삼으시고(신 14:2)  “이스라엘은 내 아들 내 장자라”(출 4:22)하셨고, “나는 이스라엘의 아버지요, 에브라임은 나의 장자니라”(렘 31:9) 또 호세아 11장 1절에서도 이스라엘은 “내 아들”이라고 하였습니다. 이와같이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을 선택하시고, 친히 그들의 아버지가 되어 주셨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하나님의 호의를 이스라엘은 스스로가 버렸고, 우상을 선택했습니다. 그들은 여호와 하나님을 향하여 악을 행하므로 부자(父子) 관계까지 멸시하며(신 32:5-6) 버렸습니다(말라기1~3장).
사도바울의 증언을 보십시오.
에베소서 1장3절 찬송하리로다 하나님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께서 그리스도 안에서 하늘에 속한 모든 신령한 복을 우리에게 주시되 4 곧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사 우리로 사랑 안에서 그 앞에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 5 그 기쁘신 뜻대로 우리를 예정하사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으니 6 이는 그가 사랑하시는 자 안에서 우리에게 거저 주시는 바 그의 은혜의 영광을 찬송하게 하려는 것이라.
하나님잋주신 선물, 구원 곧 하나님의 자녀, 아들들이 되게 하심이 바로 나으신 것(낳다)입니다.

혈통, 육정,사람의 뜻으로 거듭날 수 없음

이 방법에 대해 사도요한은 니고데모, 유대인,율법사(랍비),  정치및 종교지도자인 초엘리트 인물을 통해 혈통(유대인), 육정(율법준수), 사람의 뜻(바리새인=특별한 인간적인 수양이나 인간적인 방식)으로 거듭나는게 아니라는 것입니다.

오직 위로부터 = 하나님의 능력 = 성령으로

거듭나지 아니하면 - '거듭'으로 번역된 헬라어 '아노덴'은 (1)'처음부터', '완전히', '철저히' (2) '다시', '두번째' '거듭해서' (3)'위에서부터' 곧'하나님께로 부터'의 뜻이 있다.
중생(重生) : 영적(靈的)으로 새 사람이 됨. 거듭남.
重은 '무거울 중'이라는 한자로, '무겁다', '중요하다', '겹치다', '무게' 등을 뜻한다. 겹치다는 뜻은 본래는 "더하다, 거듭하다"의 뜻이 있다.
<중생>을 영어로 표현하면
1)다시 태어나다(to be born again),
2)하나님께로 부터 태어나다(to be born again from God),
3)위로부터 태어나다(to be born again from above),
4)영적 중생(a spiritual rebirth),
5)성령의 새롭게 하심(renewal of the Holy Spirit), 회복되다(to be restored)라는 뜻을 가진다.
"아노센(중생/거듭남)이 본래 처음에 사용되었던 언어에서 많은 뜻이 추가되고 더해졌음을 알 수 있다.
왜 니고데모와 예수님의 대화에서 다른 대답을 했을까?

5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느니라

하나님 나라는 어떻게 들어가는가?
하나님 나라, 하늘나라, 천국은 혈통이나 육정이나 사람의 뜻으로 들어가는 것이 아니다.
오직 하나님으로부터 곧 위로부터 그 사람을 새사람으로 변화시킨다.
성령은 물과 같이 그의 죄를 씼으신다.
정결하게 하신다.
깨끗하게 하신다.
또 새롭게 하신다.
물은 성령의 작용적 측면을 나타낸다.
이스라엘 백성이 홍해를 건넌 것을 세례라고 한다.

고전10장 1 형제들아 나는 너희가 알지 못하기를 원하지 아니하노니 우리 조상들이 다 구름 아래에 있고 바다 가운데로 지나며 2 모세에게 속하여 다 구름과 바다에서 세례를 받고

6 육으로 난 것은 육이요 영으로 난 것은 영이니

이처럼 사람이 육신으로도 태어나고, 하나님이 부르셔서 새사람으로 태어나게 하신다.
그것은 구약시대처럼 혈통으로가 아니다.
할례로도 아니다.
율법으로도 아니다.
헬라인들처럼 철학이나 지식으로도 아니다.
어떤 종교적인 열심이나 수양이나 방법으로도 불가능하다.

예수님은 "하나님 나라는 사람의 방법으로는 어떤 노력이나 행위로도 없고 불가능하다."라고 천명하신 것이다.
한마디로 없다.

오직 영으로 다시 나야 한다.
이것은 그렇게 놀라운 것도 아니다.

7 내가 네게 거듭나야 하겠다 하는 말을 놀랍게 여기지 말라

혈통, 할례, 율법지킴, 별도의 어떤 것을 잘 지키면 들어가는 나라도 아니다.
"그 나라에 들어가려면 거듭나야만 한다!"
거듭나지 아니하면 누구도 못들어 가.
거듭나지 아니하면 들어갈 수 없어.
"거듭나다"니요?
그런데, 놀랍게 여기지 말라고 합니다.
(이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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