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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과 성령으로

왜 예수님은 물과 성령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하셨을까요?

우리가 성경을 해석할 때 주의 해야 할 것은 무엇인가?
먼저는 육하원칙으로 저자의 의도를 파악하라
둘째는 문학적 문맥을 살펴라
셋째는 문법과 단어를 살하라
넷째는 배경을 연구하라
마지막으로 성경은 성경으로 해석하라


예수님이 예루살렘에 계실 때
1 <그런데> 바리새인 중에 니고데모라 하는 사람이 있으니 유대인의 지도자라
우리말로 '그런데'는 '마침'으로 번역할 수 있다.
사도 요한은 그런데, 마침이라는 말로 시작합니다.
왜? 그런데, 마침으로 시작할까? 예수님을 누군가 그것도 몰래 밤에 예수님이 계신 곳을 알고 있다가 찾아왔다는 것이 매우 신기한 사건이다.
니고데모가 찾아온 곳은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에 계실 때였다. 예수님에 대해서 나름 관심을 가지고 궁금증을 가지고 있었다는 것을 암시한다.
예수님은 예루살렘에 계시면 낮에는 성전에서 가르치는 일을 하시고, 토론하시는 것이 대부분이셨다.
7장 28 예수께서 성전에서 가르치시며 외쳐 이르시되 너희가 나를 알고 내가 어디서 온 것도 알거니와 내가 스스로 온 것이 아니니라 나를 보내신 이는 참되시니 너희는 그를 알지 못하나.....
53 [다 각각 집으로 돌아가고
1 예수는 감람 산으로 가시니라 2 아침에 다시 성전으로 들어오시니 백성이 다 나아오는지라 앉으사 그들을 가르치시더니

저녁시간이면 예수님이 가신 곳은 그곳일 것이다. 습관처럼 찾아가는 곳이다.
성령의 작용을 마치 <바람>과 같다고 하신 말씀을 하셨을 때 기드론 골짜기 건너편 감람산에 계셨기에 산들바람을 느꼈을 것입니다.
때마침, 유대인이며 정통 유대교 바리새인 랍비요 산헤드린공회(정치적 종교적 지도자) 회원이다.
니고데모는 요한복음 7장, 19장에 나오는 동일 인물이다. 니고데모(Nicodemus,νικοδημοs)는 정복자(conqueror)라는 뜻이다. 랍비는 철저하게 율법을 준수하고 가르치는 사람들로 회원으로 6천 명 정도였는데 엘리트집단이었다.
2 그가 밤에 예수께 와서 이르되 "랍비여 우리가 당신은 하나님께로부터 오신 선생인 줄 아나이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지 아니하시면 당신이 행하시는 이 표적을 아무도 할 수 없음이니이다"
그가 밤에 예수께 찾아왔다.
* 은 상징적으로 어둠, 눈멈, 무지를 상징한다.
** 표적 : '세메이온'(σημεῖον)은 '표시', sign, 신적 본질을 드러내는 사건을 말한다.
예수님이 행하신 기적과 말씀의 가르침에 대해 이미 관심을 갖고 있었다.
*** 하나님께로부터 오신 선생, 하나님이 함께하시기에 표적을 행하심을 인정하고 있다.
이처럼 예수님의 권위를 인정하고 겸허한 마음으로 궁금증을 가지고 왔는데, 오실 메시아에 대한 기대하는 듯한 뉘앙스가 느껴진다.
니고데모(당신)가 예수님께 물아보고 싶은 것, 그의 궁금증은 무엇이었을까?
예수님이 "그래, 나에 대해서 뭘 더 알고 싶은가?"라고 물었다라면 "주님, 사실은 이것을 묻고 싶었습니다"
- 하늘로서 오신 분인가? 정말 선지자인가?
아니라고 하기에는 하시는 일이 하나님께로서 오시지 않으면 하실 수 없는 일인데...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걸 믿는데...
여러분이라면 예수님께 무엇을 질문하시겠습니까?
구약의 산지자들이 예언했던 말씀, 메시아의 왕국, 다윗왕국처럼 여호와가 메시아를 통해 다스리는 나라, 그 나라는 언제 이루어질까요?
이 질문은 예수님이 부활하시고 승천하시기 전 제자들이 물었단 질문입니다.
6 그들이 모였을 때에 예수께 여쭈어 이르되 주께서 이스라엘 나라를 회복하심이 이 때니이까 하니 7 이르시되 때와 시기는 아버지께서 자기의 권한에 두셨으니 너희가 알 바 아니요.
그때까지도 세상에 세워질 나라를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모세를 통해 애굽에서 해방되었듯, 로마의 지배로부터 독립하고, 이두메 출신의 헤롯의 아들들이 와으로 통치하는 이 나라를 사울왕에서 다윗왕으로 바꾸듯이 바꾸시고, 또한 주변나라들을 정복하고 평화로운 나라와 조공으로 백성들이 경제적으로 풍요를 누리는 그런 나라가 혹시 언제쯤 이루어질까요? 그런데 예수님의 대답이나 하시는 말씀은 도무지 이해하기 어려운 대답이고, 말씀이셨습니다.

물과 성령으로 거듭남

그런데 왜 예수님은 동문서답하시듯이 얘기하실까?
행간을 해석해야 한다.
단도직입적으로 본질로 들어간다.
그러나 네가 알아야 할 것은 하나님 나라이다.
유대인들에게 있어 하나님 나라는 메시아가 와서 회복할 나라이다. 다윗의 신탁으로 약속하신 다윗의 후손으로 오시는 분이 <다윗왕국> 회복을 하나님 나라를 건설하실 것으로 기대하고 있었다.
유대인이라면 당연히 그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는데 아무런 제약이 없고 당연히 그 나라의 백성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런데 예수님은 아니라고 하신다.

<그 나라에 들어가려면 조건>이 있다고요.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느니라. 육으로 난 것은 육이요 영으로 난 것은 영이니 내가 네게 거듭나야 하겠다 하는 말을 놀랍게 여기지 말라(요 3:5~7)."
여러분이 니고데모라면 어떻게 이해하였겠습니까?
율법가, 율법을 백성에게 가르치며 존경받는 선생입니다.
아~ 그 정도는 나도 알지요.
그런데 내가 하는 말을 놀랍게 여기지 말라.
니고데모의 머리로는 이해가 되질 않았습니다.
어려운 말씀입니까?
그러나 니고데모가 어느 정도 이해하였을까요?
여러분도 이해하셨습니까?
예수님이 내가 "진실로 진실로"<아멘, 아멘>이 말은 함부로 누구나 쓸 수 있는 말이 아닙니다.
*** 진실로는 히브리어로 '아멘'이다.
이 말 <아멘>은 율법에 대한 동의나 하나님을 높이며 찬양할 때 등 매우 특별한 경우에만 사용하는 용어입니다.
하나님께만 어울리는 단어,
하나님께만 적용되는 단어,
하나님께 속한 단어입니다.
진실로는 신성언어입니다.
예수님이 자신이 누구인지를 알게 하는 단어입니다.
지금 하나님이신 그리스도, 하나님의 아들이 니고데모에게 묻고 있습니다.
(이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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