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왜 요한은 예수님을 소개하면서 "태초에 말씀을 계시니라"라는 말로 시작했을까?
그는 태초에 "말씀"이 계시다고 번역했을까?
말흠이라는 단어는 어떤 것을 번역한 것인가?
말(씀)이니 한자로는 언(言)이라 번역해야 한다. 그런데 중국 한자 성경은 "太初有道", 도(道)라 번역했다. 초창기 중국에서 선교하던 선교사들은 도(道)라 번역했는데, 한글로 최초로 번역한 존 로스 목사는 "태초에 도(道)가 계시니라"라고 했었다.¹
마태복음 1장1절, 족보이야기
마태는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 예수그리스도의 계보(족보)라. 시작이 아주 깔끔하다.
마태는 유대인들에게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단도 직입적으로 말하지 않고, 아브라함과 다윗의 후손으로 탄생하셨다는 것을 말하므로써 유대인들이 익숙하게 또 존경하고 우러르는 두 인물을 통해 <하나님의 언약>을 상기시킨다.
마태는 유대인들에게 너희가 기다리는 메시아는 예수 그리스도라는 것을 확인시켜 주기 위해서 아브라함과 다윗왕을 시작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족보를 이야기 한다.
예수님은 그 언약대로 성취자로 오셨다는 것을 강조한다. 이에 대해 누구도 이의를 제기할 수없게 만든다.
유대인들은 지금도 메시아를 기다리고 있다. 그들이 고대하는 메시아의 조건은 무엇인가?
메시야(그리스도)는 구약의 예언과 예표대로 반드시 아브라함의 자손, 다윗의 자손이어야 한다.
사도 바울은 갈라디아 성도들에게 이렇게 말한다.
"이제 그 약속들은 아브라함과 그의 씨에게 하신 것인데 그분께서 여럿을 가리키며, 씨들에게 하지 아니하시고, <하나>를 가리키며, <네 씨>에게, 하시나니 이 씨는 그리스도시니라." <갈라디아서 3:16>
그는 반드시 다윗의 후손으로 오셔야 한다.
예수님께서 거기서 떠나가실 때에 눈먼 두 사람이 그분을 따르며 소리를 질러 이르되, 다윗의 자손이여, 우리에게 긍휼을 베푸소서, 하더라. (마태복음 9:27)
앞에서 가고 뒤에서 따르던 무리들이 외쳐 이르되, 호산나 다윗의 자손이여, 찬송하리로다.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여, 가장 높은 곳에서 호산나, 하더라. (마태복음 21:9)
마태는 이러한 메시아가 갖춰야할 첫번째 조건에 충족됨을 확인해 준 것이다.
특히 마태복음의 족보는 축약시켜서 아브라함에서 다윗까지 다윗에서 바벨론에게 망할때까지 바벨론에서 망하고 예수님께서 오실때까지 일부로 <14대, 14대, 14대>로 잘라서 기록하므로서 절묘한 장치를 사용한다. 세번이나 다윗의 자손임을 상기 시킨다.

14라는 숫자는 의도적으로 다윗의 자손임을 밝히며 메시아로 오셨다는 것을 알게하는 장치이다.
그런데, 그분은 성령으로 잉태되었다.
그는 하나님의 아들로 특별한 분 곧 "그리스도"(메시아)이라는 것을 강조한다. 그리고 그리스도 예수의 탄생이 꾸며낸 것이 아니라 역사적 사실임을 증명하기 위해 헤롯왕 때에 일어난 일이라는 것과 동방으로부터 별을 따라온 박사들을 증인으로 세운다.
요한복음1장1절,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히브리어
1 בְּרֵאשִׁית הָיָה הַדָּבָר, וְהַדָּבָר הָיָה עִם הָאֱלֹהִים, וֵאלֹהִים הָיָה הַדָּבָר
헬라어 1:1 εν αρχη ην ο λογος και ο λογος ην προς τον θεον και θεος ην ο λογος
요한은 지금 독자들(우리)을 "태초에"로 데려간다. 태초라는 단어는 유대인들에게는 창세기1:1절 "태초에"[H, 베레쉬트]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를 생각나게 하고, 헬라인들에게는 우주의 시작, 시원, 시초에[G, 엔 아르케]로 우리를 초대한다.
이처럼 두 마리 토끼를 잡듯 놀라운 방법을 사용했다. 그는 만민을 위한 복음으로 기록하였다. 유대인들에게는 "태초"는 창조주 하나님과 그의 창조를 생각하게 하고(창세기1장을), 헬라인들에게는 "우주의 이법"(우주의 시작이며 만물의 근원이며 이를 운동하게, 운행하는 에너지의 원천)을 생각나게 한다.
이 말은 그 당시 유대인이나 헬라인인이나 지식인들의 놀이터에 터뜨린 다이너마이트와 같다. 그들이 이 말을 들었을 때는 망치러 한대 얻어맞은 것과 같았다. 이 말을 통해 그들에게는 코페르니쿠스적 사고의 전환이 이루어졌기 때문이다.
당시 유대인들에게는 창세기의 창조이야기를 믿는 것은 성경 전체를 믿는 것이 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들에게 이 사실을 상기하게 하고, 이방인들에게는 특히 고대 자연철학자들 곧
탈레스의 물, 아낙시메네스의 공기, 헤라클레이토스의 불에 이어, 흙까지 더한 엠페도클레스의 ‘4원소론’이 탄생했고, 아리스토텔레스가 여기에 권위를 부여했다.
소크라테스의 영과 육 이원론, 플라톤의 윗세계와 아래세계, 아리스토텔레스(일자/부동의 동자)와 철학자들이 우주의 이법(시작, 근원)으로서 "로고스(그리스어: λόγος)"는 비인격적 존재였다.
그러나 사도요한은 너희가 알고 있는 그 "로고스(λόγος)는 비인격체가 아니라 인격적인 신(로고스)이다는 것이다. 그들이 "여지없이 코페르니쿠스와 같은 사건이 되었다.
요1:18 본래 하나님을 본 사람이 없습니다.
그러나 아버지 품 속에 있는(계시던) 독생하신 하나님이 나타내시니라.
그는 태초에 <말씀>으로 계셨습니다.
이 말씀은 하나님과 함께 계셨습니다.
그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
그가 태초에 하나님과 함께 계셨습니다.
만물이 그로 말미암아(통해) 창조되었습니다.
지은 것이 그가 없이는 하나도 된 것이 없느니라.
결론적으로
1.시간성, 존재성, 신성, 인격성, 영원성을 단번에 해결한다.
인격의 하나님, 말씀으로 천지를 창조하셨다.
사도 요한은 삼위일체 하나님 = 제2위격 성자하나님을 <말씀>이신 하나님이라고 했습니다.
성육신으로 오시기 이전부터 선재하신 분이라는 의미를 말씀이라고 했습니다.
그는 <본래 삼위하나님>으로 계셨습니다.
1.성자 하나님 :
1)창조 중보자 =>
2)하나님에게서 나오신 하나님,
3) <빛에서 나온 빛> 생명이신 하나님에게서 나오신 하나님 : 동등성, 신성
2.세상에 태어나셨을 때 <독생자>라고 => 모노게네스 : 유일 독특한 씨, 종자
1)하나님이시며 사람이신 하나님,
2)사람이시며 죄가 없으신 분
3)우리 죄고 지고 없애버릴 하나님이 예비하신 어린양
4)하나님의 영광의 비밀
하나님의 말씀이다. 상자하나님이신 예수님은 하나님의 영광이요, 하나님의 형상이다.
그 안에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
한편 하나님은 사랑이시다. 고로 예수님은 사랑이시다. 결국 예수님이라는 도는 사랑을 말한다.
2.말씀(한글) = 道(도)/한자=다바르(히)= 로고스(헬)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요1:1)를 중국어 성경에서는 태초유도(太初有道)라 번역한다.
말(씀)이니 언(言)이라 번역해야 하지만, 그렇지 않고 도(道)라 번역했다.
왜 도(道)라고 했을까?
성부와 성자와 성령, 삼위하나님이시다.
골2:2 하나님의 비밀이신 그리스도
2:3, 그 안에 지혜와 지식의 모든 보화가 감취었느니라
골1:27 이 비밀은 너희 안에 계신 그리스도시니
골1:19 아버지께서는 모든 충만으로 예수 안에 거하게 하시고
골1:14 그 아들 안에서 우리가 속량 곧 죄 사함을 얻었도다 15 그는 보이지 아니하는 하나님의 형상이시요 모든 피조물보다 먼저 나신 이시니 16 만물이 그에게서 창조되되 하늘과 땅에서 보이는 것들과 보이지 않는 것들과 혹은 왕권들이나 주권들이나 통치자들이나 권세들이나 만물이 다 그로 말미암고 그를 위하여 창조되었고 17 또한 그가 만물보다 먼저 계시고 만물이 그 안에 함께 섰느니라
중국어 성경은 ‘말씀’을 ‘도(道)’로 번역한다. 요한복음 1장 1절의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를 “우주가 창조되기 이전에 도가 이미 있었다(宇宙被造以前, 道已經存在)”로,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는 “도가 상제와 함께 있었다(道與上帝同在)”로 해석하고,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를 “도가 곧 상제다(道是上帝)”라고 적고 있다.
요1:14, “道成爲人, 말씀이 육신이 되었다”
중국어 성경이 로고스를 번역하기 위해 노자의 《도덕경》과 공자의 《논어》에서 가져온 ‘도’ 개념은 요한이 말한 로고스와는 차이가 있다.
요한의 로고스와는 달리 그들이 말한 ‘하늘의 도’는 인격적인 실체를 결여하고 있다.
1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
2 그가 태초에 하나님과 함께 계셨고
3 만물이 그로 말미암아 지은 바 되었으니 지은 것이 하나도 그가 없이는 된 것이 없느니라
4 그 안에 생명이 있었으니 이 생명은 사람들의 빛이라
14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의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
16 우리가 다 그의 충만한 데서 받으니 은혜 위에 은혜러라
17 율법은 모세로 말미암아 주어진 것이요 은혜와 진리는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온 것이라
18 본래 하나님을 본 사람이 없으되 아버지 품 속에 있는 독생하신 하나님이 나타내셨느니라


1.존 로스(John Ross, 1842-1915) 선교사는 140년 전인 1882년 3월 쪽복음 <예수셩교 누가복음젼셔>를 출간했으며, 이는 한국에서 첫 출간된 한글 성경이다. 그는 그해 5월 <예수셩교 요안니복음젼셔 (요한복음)>도 발간했으며, 첫 쪽복음 출간 5년 만인 1887년 신약전서인 <예수셩교젼셔> 한글 번역을 완성했다. 존 로스는 1872-1910년 스코틀랜드연합장로교회 해외선교부 만주선교회 첫 선교사로 38년간 봉사했다. 한국에는 1887년 9월 서울을 한 차례 방문했지만, 한국 개신교의 출발과 성장에 큰 영향을 미쳤다.
히브리어 구약 성경을 헬라어로 번역 배경
히브리어로 기록된 구약성경 헬라어로 번역본을 칠십인역(七十人譯, 라틴어: septuaginta, '70'을 의미, LXX)이라 한다. 기원전 300년경에 고대 그리스어인 (국제 공용어)코이네 그리스어 또는 헬레니즘 그리스어(이하 헬라어)로 번역한 것이다. 알렉산더 대제 사후에 네개의 국가로 분할 될 때 휘하에 장군이던 프톨레미가 이집트를 분할 통치하게 된다. 프톨레미 2세 필라델푸스(BC 285-246)가 팔레스틴(이스라엘)까지 통치하던 시기에 구약성경을 번역하였다. 여기에는 구약성경39권과 Judith, 토빗Tobit, 바룩Baruch, 시락Sirach (또는 Ecclesiasticus), Solomon의 지혜, 마카비Maccabees 1권, Maccabees 2 권, 에스드라 Esdras 2 권, Esther 책 추가 사항, Daniel 책 추가 사항 및 Manasseh기도 등이 포함되어 있다.
구약성경, 39권 정경 채택
얌니아90년경 회의에서 정경으로 채택되었다.
얌니아(Jamnia)회의는 A.D 90~100년경에 팔레스타인 해안에 위치한 도시 얌니아(Jamnia)에서,
바리새파 "요하난 벤 자카이" 주도로 랍비들이 주최한 종교회의에서 구약 (39권의 정경인 경전) 24권을 확정한 종교회의였다.
기독교에서는 히브리어 경전의 ‘사무엘기’ ‘열왕기’ ‘역대지’를 ‘사무엘기상, 하’ ‘열왕기상, 하’ ‘역대기상, 하’로 나누고, ‘에스라-느헤미야기’를 ‘에스라기’와 ‘느헤미야기’, 소예언서 ‘열두 책’을 열두 권으로 나누어, 구약을 모두 39권으로 재편집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