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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 사과의 기술

이유가 무엇이든, 어찌되었건 간에 많은 사람들은 《사과하는 말》을 꺼내기를 어려워합니다.
사과하는 말을 하는 것은 《마음 훈련》을 필요로 합니다.
8 마지막으로 말하노니 너희가 다 마음을 같이하여 동정하며 형제를 사랑하며 불쌍히 여기며 겸손하며
9 악을 악으로, 욕을 욕으로 갚지 말고 도리어 복을 빌라 이를 위하여 너희가 부르심을 받았으니 이는 복을 이어받게 하려 하심이라
10 그러므로 생명을 사랑하고 좋은 날 보기를 원하는 자는 혀를 금하여 악한 말을 그치며 그 입술로 거짓을 말하지 말고
11 악에서 떠나 선을 행하고 화평을 구하며 그것을 따르라
12 주의 눈은 의인을 향하시고 그의 귀는 의인의 간구에 기울이시되 주의 얼굴은 악행하는 자들을 대하시느니라 하였느니라

잠언 15:28. 의인의 마음은 대답할 말을 깊이 생각하여도 악인의 입은 악을 쏟느니라

의로운 자의 마음은 대답하기 전에 묵상한다.”
종종 상대방이 명백한 잘못에 대해 사과나 미안하다는 마음조차 없다면 화가 난다.
그러나 내가 한 말과 행동에서 명백하게 잘못했음을 인지하였음에도 상대방이 사과를 하라고 요청하면 '쪽 팔린다'라고 생각하며 머뭇거린다.
어떤 때는 변명이나 해명하기기에 급급해하다가 화해는커녕 도리어 화를 키울 뿐이다.


토》를 달지 말아라.

사과할 땐 토를 달지 말고, 어떤 조건도 달지 말이야 한다.
예를 들어 (서로가 말다툼으로 토라졌을 때)
“내가 잘못한 부분에 대해서는 '사과할 테니까'
네가 잘못한 부분에 대해서는 '너도 사과해.'”
내가 먼저 사과한다고 해서 굴욕적인 것이라 생각해서는 안된다.
나도 그러한 상황을 언제든 마주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부모와 자식 간에도 아이들이니 청소년만이 아니라 어른들이 모범을 보여야 한다.
운전하면서 부득이 하게 끼어들기했을 때 쌍깜빡이 등을 켜 주거나, 많은 사람 사이를 지나면서 "미안합니다"라고 말을 하고 지나가거나, 때로 개인적으로나 공동체에 약속을 어겼거나, 말실수로 상처를 주었을 때....
상처받은 상대방에게 정중하게 "사과"하는 것은 그의 인격의 성숙함의 증거이다. 또한 자신의 말이나 행동에 책임을 지는 것은 《좋은 성품》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된다.
말로 하기 어려우면 문자나 편지로 남길 수 있다.
사과문(謝過文, apology letter)은 사죄를 목적으로 작성한 글이다.
당사자가 어떤 잘못을 했고, 그 잘못에 대해 자신이 어떻게 반성하고 있고, 앞으로 어떻게 고칠 것인가를 인지하고 피해자에게 이해와 영서, 그리고 화해를 호소하는 것이다.


사과하라

사람은 누구나, 언제든 실수나 잘못을 저지를 수 있다.
순간적인 실수로 당황해서 변명을 거듭하다가 더 큰 잘못을 저지르는 경우도 있다.
진정한 사과는 피해를 받은 사람을 고통으로부터 벗어나게 해 주고, 피해를 끼친 당사자도 깊은 반성을 통해 잘못을 반복하지 않게 해 준다.
먼저는 역지서지 하면 풀린다.
사과에도 기술이 필요하다는 말이요,
타이밍이 필요하다는 말이다.

"사과는 받는 사람 마음대로 해야지,
하는 사람 편하자고 한다면 사과가 아니다."

그러므로 사과는 상대방의 마음이 풀릴 때까지 해야 한다.
그만큼 상처를 주었다는 의미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사과해야 할까?
문제는 진정한 사과가 이뤄지고 관계와 신뢰가 회복되어 결국에는 상호 해피엔딩이어야 한다.
진정한 사과는 피해자가 사과를 받아들이고 서로 화해하는 것이다.
그러면 화해에 이르는 사과란 무엇인가?


진정한 사과의 7가지 조건

첫째는 사과하는 말이나 내용에는 무엇보다 진심이 담겨야 한다. 진정성이 느껴져야 한다.
둘째는 상대에게 자신이 구체적으로 무엇을 어떻게 잘못했는지에 대한 내용을 포함해야 한다.
셋째는 상대방이 사과를 받기 전 그가 상처받은 일이 내 생각과 달라도 그 감정을 있는 그대로 인정해 주어야 한다.
어떤 일로 상처받았을 때 상처를 준 쪽보다 상처받은 쪽이 입장이 분명 다르기 때문이다.
넷째는 사과의 타이밍이 중요하다.
언제까지 사과할 것인지를 정해놓고 실행해야 한다. 차일피일 미루다가 기회를 영영 놓쳐버린다. 가능한 한 빨리하는 것이 중요하고 마음과 태도가 정중해야 한다.
다섯째는 잘못된 행위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는 태도를 보여야 한다.
여섯째는 미안함과 죄송함이 담겨 있어야 한다.
일곱번째로는 변명, 해명은 금물이다.
또한 향후에 충분히 행동으로 보여주어야 한다.

즉, 공동체나 조직, 개인관계에서 피스메이커가 되어야 한다.

https://jmagazine.joins.com/economist/view/3034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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