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 12 : 12-17
12 깨닫고 마가라 하는 요한의 어머니 마리아의 집에 가니 여러 사람이 모여 기도하더라
13 베드로가 대문을 두드린대 로데라 하는 계집 아이가 영접하러 나왔다가
14 베드로의 음성인줄 알고 기뻐하여 문을 미처 열지 못하고 달려 들어가 말하되 베드로가 대문 밖에 섰더라 하니
15 저희가 말하되 네가 미쳤다 하나 계집아이는 힘써 말하되 참말이라 하니 저희가 말하되 그러면 그의 천사라 하더라
16 베드로가 문 두드리기를 그치지 아니하니 저희가 문을 열어 베드로를 보고 놀라는지라
17 베드로가 저희에게 손짓하여 종용하게 하고 주께서 자기를 이끌어 옥에서 나오게 하던 일을 말하고 또 야고보와 형제들에게 이 말을 전하라 하고 떠나 다른 곳으로 가니라
사도행전 12:5, 이에 베드로는 옥에 갇혔고 교회는 그를 위하여 《간절히》하나님께 기도하더라(빌더라)
“ὁ μὲν οὖν Πέτρος ἐτηρεῖτο ἐν τῇ φυλακῇ· προσευχὴ δὲ ἦν ⸀ἐκτενῶς γινομένη ὑπὸ τῆς ἐκκλησίας πρὸς τὸν θεὸν ⸀περὶ αὐτοῦ.”
“Peter therefore was kept in the prison, but constant prayer was made by the assembly to God for him.”
▪︎진실로(G3303: μέν,멘) '확실히, 틀림없이, 반드시, 참으로'를 의미한다. 신약성경에 약 180회 사용되지만, 한글개역성경에서 '과연, 실로'로 번역하거나, 대부분의 경우에 번역하지 않았다. 그 사실이 확정적이어서 어떤 상황으로도 바뀌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암시한다.
▪︎일어나다(G1096: γίνομαι, 기노마이) : 생겨나다, 일어나다, 되다, 만들어지다, 행해지다.
그렇다. 기도가 새로운 일을 만들고, 생기게 하고, 행하여지게 한다.
▪︎뜨겁게, 열렬히 (G1619: ἐκτενῶς, 엑테노스)
그들의 합심기도가 밖으로 강력하게 에너지를 쏟아내고, 쏘아 올린 로켓처럼 힘차게 뻗어나가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의 기도는 하나님의 보좌를 향해 힘차게 뻗어 올라간다.
“12. 마가라 하는 요한의 어머니 마리아.
두 개의 이름을 가진 사람, 마가(로마식) - 요한(히브리식)은 바나바의 조카이다(골 4:10).
그는 바울의 제1차 여행 때 바나바와 바울과 동행하였으나 중도에서 포기한다(12:25, 13:5). 2차 여행 때는 그를 동행하는 문제로 바울과 바나바가 갈라서게 되기도 했다(15:37,38).
바울은 마가를 “동역자”라고 한다(빌레몬서 1:24).
“네가 올 때에 마가를 데리고 오라. 그가 나의 일에 유익하니라”(디모데후서 4:11).
훗날 베드로와 로마에서 복음을 전했고, 바울과도 동역하다가 이집트 알렉산드리아로 건너가 복음을 전하다 사지가 찢기며 순교의 제물이 되었다.
하나님은 마가 요한에게 서기 55년에서 59년 사이에 신약성경 복음서 중에 첫 번째로 기록하게 하셨다.
그 누구보다 많이 변화된 인물, 청소녀기를 지나면서 실패를 경험하고, 훗날에 베드로와 바울에게 유익한 자가 되고, 복음서의 첫번째 저자가 되고, 주를 위해 순교의 제물이 되는 영광을 누린 사람이다.
여러 사람이 모여 기도하더라.
교회가 모여 기도한 곳은 행 1:13 이하에 언급되는 다락방이었을 것이다. 초대교회 성도들의 지도자들인 제자들이 수시로 모였던 장소였을 것이다.
기도의 집이다. 기적의 집이다.
"기도하더라." 미완료 동사와 분사형이 함께 사용되어 "끊임없이 그리고 열심히 기도하고 있는" 성도들의 모습이 강조되었다.
▪︎기도(G4335: προσευχή, 프로슈케)
▪︎기도하다(G4336: προσεύχομαι, 프로슈코마이)
프로스(προσ : 향하여)와 유코마이( εύχομαι : 원하다)의 합성어로 ‘…를 향하여 원하다’라는 뜻이 된다. 70인역본에서 프로슈케는 "기도, 기도하는 집, 회당"(왕상 8:28; 대하 6:29; 마카비1서 7:37; 마카비3서 7:20)
(a) 하나님께 드리는 기도(마 17:21; 마 21:22; 막 9:29; 눅 22:45; 행 3:1, 6:4, 10:31.롬 12:12; 고전 7:5; 골 4:2; 롬 1:10; 엡 1:16; 살전 1:2; 몬 1:4; 1:22; 벧전 3:7; 계 5:8; 8:3~4 등).
베드로가 깊은 감옥에 갇혔고, 차고에 채워지고 간수들이 지키고 있었습니다. 날이 밝으면 참수당하게 될 위기의 상황, 할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었지요.
사실 누구에게 청탁할 수도 없고,《자포자기》의 상황입니다.
교회가 할 수 있는 것은 유일하게 기도뿐이었고, 하나님께 맡기는 것 밖에 없었습니다.
그렇습니다.
“It ain’t over, till it’s over."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미국의 유명한 야구선수 요기 베라(Yogi Berra )가 남긴 명언이다.
'결과는 아무도 모르니 끝까지 최선을 다하자'는 뜻으로 쓰인다.
종종 스포츠 경기에서 0.01초 차이로 우승 메달이 바뀐다.
올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롤러스케이팅 스피드 3,000m 계주에서 우리나라 선수가 0.01초 차이로 금메달을 놓쳤습니다. 정확히 4분5초702. 대만(4분5초692)보다 딱 0.01초 늦었다.
우리에게는 너무나도 안타까운 일이지만, 대만 선수에게는 포기하지 않음으로 얻은 감격이었던 것이지요.
0.01초의 정신력
“기도를 항상 힘쓰고 기도에 감사함으로 깨어 있으라”(골4:2)
“여호와께서 빈궁한 자의 기도를 돌아보시며 저희 기도를 멸시치 아니하셨도다”(시102:17) “그러면 어떻게 할꼬 내가 영으로 기도하고 또 마음으로 기도하며 내가 영으로 찬미하고 또 마음으로 찬미하리라”(고전14:15)
“이르시되 기도 외에 다른 것으로는 이런 유가 나갈 수 없느니라 하시니라”(막9:29)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로 거룩하여짐이니라”(딤전4:5)
기도는 하나님의 보좌를 움직이는 능력입니다.
하나님의 놀라운 응답이 여기에 있습니다. 기적은 지금도 일어납니다.
기도하다가 하나님을 더 깊이 만나게 되고, 하나님의 뜻을 깨닫게 되며, 하나님의 마음으로 충만하게 되는 하늘의 비밀이 <기도>에 있습니다
우리의 삶에서도
사울과 이스라엘은 언더독(underdog, 밑에 깔린 개)의 상황, 환경으로는 분명 골리앗은 다윗보다 Overdog(오버독)이었습니다.
하지만, 결과는 승리 '탑독'(Topdog)는 다윗의 것이었습니다.
기드온과 300용사가 그러했습니다.
어찌 12만명이 넘는 그 많은 대적과 싸울 수 있급니까?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면서 위기를 만나면,
그 환경에 압도되어 좌절합니다.
하지만,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 있다"는 속담처럼, 하나님께 소망과 희망을 가질 때 《새로운 역사》가 일어납니다.
이사야 40:29-31
피곤한 자에게는 능력을 주시며 무능한 자에게는 힘을 더하시나니 소년이라도 피곤하며 곤비하며 장정이라도 넘어지며 자빠지되 오직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으리니 독수리의 날개치며 올라감 같을 것이요 달음박질하여도 곤비치 아니하겠고 걸어가도 피곤치 아니하리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