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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로 구원받은 시대에 율법은 여전히 유효한가? 지금까지 이런 맛은 없었다

[明泉] 맑은 샘물 2023. 10. 20. 12:35

세상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커피를 마시는가. 그런데 그《커피》를 마셔 본 사람은 안다.
《커피》라는 이름을 가졌지만, 어디에서 생산되었느냐, 어떻게 로스팅 되고, 누구에 의해 마지막 바리스타의 손 맛에 따라 그 맛이 다양하다.
이처럼 세상에 내놓은 커피들마다 여러 가지 향과 맛이 있다.
신듯하면서도 단맛이 있고, 쓴맛 나다가도 신듯하고 나중에는 단맛이 난다.
어떤 것은 신맛이 나다가 마지막에는 이무 맛도 없이 물처럼 사라지는 맛도 있다.

지금까지 이런 맛은 없었다
1. 알 것도 같은데, 설명하라면 쉽지 않은 이야기

바로 우리가 아는 《율법과 복음과의 관계》이다.
우리들이 흔히 헷갈린다는 표현처럼 동일한 하나님을 섬기는데도 각 나라와 방언과 족속에 따라 기독교 신앙이 해석되어 왔다.
기독교 신앙에 있어서 특히 "율법은 그리스도의 순종으로 《폐기되었는가?》 아니면 율법은 여전히 복음 아래서도 《유효한가? 》
이 주제가 난해한데도 관심을 받는 데는 이유가 있다.
표면적으로 《매로우(Marrow) 논쟁》은 복음을 어떻게 전하는가? 하나님의 율법과 그에 대한 순종이 우리의 신앙생활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가?
구원의 확신을 갖는 것에 어떤 의미가 있는지에 관한 논쟁이었다.
하지만 이 주제의 밑바탕에는 언제나 복음 자체가 있었다.
이 주제가 교회 역사의 특정 기간에 무대의 중심을 차지했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곁으로 드러난 빙산의 일각이었을 뿐이다.
이 주제가 중요한 것은 그 아래에 가장 근본적인 질문이 흐르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알게 되는 하나님은 누구신가(요 17 : 3)
그분은 과연 어떤 분이신가?
이 질문의 대답에 따라서 신앙생활의 방향이 달라
진다.

우리는 윌리엄 쿠퍼(William Cowper)의 말이 옳다는 것을 인정하게 된다. "하나님은 불가사의한 방법으로 역사하시네, 기적을 행하시네."

William Cowper, "Light Shining Out of Darkness", "God Moves in a Mysterious Way”로 더 잘 알려진 찬양(1774).

왜 하나님은 성경에 난해 구절들을 남겨 놓으시고, 우리에게 해석을 맡기셨을까? 우리는 또 성경을 따라 성경 안에서 이를 해석한다.
신명기 29장 29절이 이에 대한 모세의 대답이다.
"감추어진 일은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속하였거니와 나타난 일은 영원히 우리와 우리 자손에게 속하였나니 이는 우리에게 이 율법의 모든 말씀을 행하게 하심이니라"

2. 우리는 율법의 칼 날 위에 서 있다.

그 칼날에 베이기도 하고,
그 칼을 유용하게 사용하기도 한다.
나의 입장은 무엇인가? 율법주의 곧 율법은 구원받은 이후에도 여전히 유효한가?
아니면 율법은 폐기된 것인가?
복음이면 충분하다고 하지만, 여전히 정확하게 말하는 것이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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