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생의 씻음과 새롭게 하심(딛3:4-7) (3)
6 성령을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풍성(豊盛)히 부어 주사
7 우리로 저의 은혜(恩惠)를 힘입어 의롭다 하심을 얻어
영생(永生)의 소망(所望)을 따라 후사(後嗣)가 되게 하려 하심이라.
1. 성령을 풍성히 부어주심
2. 그리스도의 은혜를 힘 업어 의롭다 하심을 얻음
3. 영생의 소망을 따라서(말미암아)
4. 후사가 되게 하려 하심
성령의 다양한 별명과 사역들
하나님의 영, 그리스도의 영, 보혜사, 진리의 영, 또 다른 보혜사, 아버지의 영, 비둘기 같은, 바람과 불같은 등으로 불립니다.
성령은 우리에게 오셔서 소명부터 영화까지 우리와 함께 하시고, 인치시며 보증하십니다.
그러므로 이 땅에 사는 그리스도인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성령으로 행하는 삶,
곧 끊임없이 성령으로 충만케 되는 일이다.
그 일은 오직 아버지께서 성령을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풍성히 부어주심으로 가능합니다.
우리에게 성령을 풍성히 부어주심은 우리로 오직 영으로 살게 하기 위함입니다.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께서 제자들과 우리에게 약속하신 것입니다.
구주 예수께서 자신이 떠나가시면 아버지께 요청하여 우리를 돕는 또 다른 보혜사이신 성령을 보내신다(파송) 약속하셨습니다.
성령의 권능으로 덧입혀질 그날까지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기다리라 했습니다.
이 약속을 하신 후 그리스도께서 하늘로 승천하셨습니다.
그리스도께서 지상에 계시며 우리의 구원을 위한 사역을 도우시던 성령은
원보혜사이신 예수님이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시고, 만물을 다스리시는 자로 등극하신 후 세상에 있는 제자들에게 보냄을 받으사 세상에 있는 제자들 곧 교회공동체에 활력을 불어넣으시며,
부흥을 주시며, 은사들을 주셔서 하나님 나라가 건설되는 일에 역사하고 계십니다.
성령은 원보혜사 예수 그리스도와 동일하시면서
또 다른 보혜사(保惠師, 헬>παράκλητος 파라클레토스, Helper)로 불리고 있습니다.
그는 성부 안에, 성부와 함께 계시다가 성자의 요청으로 세상에 보냄을 받으셨습니다.
성령은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아버지께서 파송하셔서 공교회와 함께 계시고, 신자들과 함께 하십니다.
택한 자들이 구원의 완성을 이룰 때까지 성령은 떠나지 아니하시고 일하십니다.
교회를 통해 그리스도의 구속의 사역을 적용하여 하나님 아버지의 구원계획을 완성해 가고 계십니다.
초창기 우리나라 성경에는 《성신》으로 번역하였는데, 이후로 《성령》으로도 번역되어 둘 다 쓰이고 있습니다.
한번 오신 성령은 영원히 떠나지 않습니다.
너희에게 주어 영원(永遠, 히>올람, 헬>αἰών 아이온, eternity) 히 항상 함께 있을 것이라고 주님이 약속하셨습니다.
진리의 영이신 성령이 "~ 항상, 영구히, 끝없이" 함께 있게 하신다고 하셨습니다(요 14:16).
그러나 성령께서는 신자에게 사역을 위해 주셨던 은사들은 철수하십니다.
즉, 성령께서 주셨던 은사들을 거두심으로 그 사람에게 주어졌던 사역에 은사는 사라집니다.
거룩함
이제 마지막으로 성령이신 보혜사께서 우리와 영원히 함께 하시며 하시는 사역을 살펴봅니다.
성령은 우리로 그리스도에게 합하여 한 영이 되게 하십니다.
우리를 그리스도와 연합하여 그의 죽음 안에서 우리 옛사람도 함께 죽고, 또한 장례되게 하십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와 함께 날마다 죽음에 내어줍니다.
그래서 그리스도와 연합하여 다시 살게 하기 위함입니다.
우리는 또한 날마다 그리스도와 함께 새사람으로 입도록 날마다 씻어 거룩함(히>카도쉬, 헬>ἅγιος 하기오스, holiness)에 이르게 하십니다.
우리의 선행이나 노력으로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거룩하신 성령께서 우리를 아버지 앞에 "구별, 거룩함, 세상 것이 없음"으로 의롭다 하심을 얻게 하십니다
• 요 14:16.
• 롬 6:7
• 고전 6:11,17.
• 갈 2:20
의롭다 함
이와 같이 우라의 구원의 시작부터 완성까지 성령은 우리와 함께 하시며, 신자 안에서 성화되는 모든 과정 속에 역사하십니다.
특별히 "의롭다 함"을 얻은 이후로 끊임없이 거룩해져 가는 성화에 역사하심으로 우리를 날마다 그리스도의 의를 힘입어 우리에게 약속하신 영생의 소망을 따라 그리스도와 함께 후사(상속자)가 되게 하십니다.
1. 성령을 풍성히 부어 주심
하나님 아버지께서는 보혜사 성령을 풍성(豊盛, 히>로브, 헬>πλοῦτος 프로토스, abundsnce)히 부어주심으로
신자는 성령으로 충만(充滿, 히>멜로, 헬>πλήρωμα 플레로마, fullness)함을 입어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에까지 이르게 하십니다. 그리하여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우리 안에서 모든 율법을 이루어 지키게 하시어 율법에 있어서도 의롭게 하십니다.
• 골 2:9,10.
• 딛3:6,7
2. 은혜로 됨
이 모든 것이 주님의 은혜(恩惠, 히>헨, 헬>χάρις 카리스, grace)로 주어진 것입니다.
우리가 얻은 구원이 하나님의 "은총이요, 호의이며, 선물이고, 베푸시는 혜택"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3. 영생의 소망으로 말미암아
그 은혜를 힘입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는 또한 그리스도께서 약속하신 영생의 소망으로 말미암아
이제는 그리스도와 함께 그 영생을 누릴 소망이 생겼습니다.
그리스도는 그 영원한 소망인 영생 곧 아버지와 함께 영원한 생명을 누리게 하십니다.
4. 후사가 되게 하려 하심
이와 같이 그리스도와 더불어 상속자인 후사(後嗣, 헬>κληρνόμος 크레로노모스. heir)가 되어
이 땅에서 선한 일을 행하는 자들로 부름을 받았습니다.(딛3:6-8)
우리가 받은 이 은혜와 구원을 결코 가벼이 여겨서는 안 됩니다.
우리의 사명은
날마다 자기를 부인하고,
날 구원하신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묵상하며,
그리스도와 함께 누리게 될 내세의 영생을
묵상해야 합니다.
이 세 가지는 우리의 속사람을 강건케 하는 필수 요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