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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계명, 절대자와 공의로운 심판

[明泉] 맑은 샘물 2023. 9. 7. 19:05

2. 너를 위하여 새긴 우상을 만들지 말고 또 위로 하늘에 있는 것이나 아래로 땅에 있는 것이나 땅 아래 물속에 있는 것의 어떤 형상도 만들지 말며 그것들에게 절하지 말며 그것들을 섬기지 말라.


제1계명에서는 하나님께서 자기 자신을 《유일한 하나님》으로 선포하며, 지금 여기에서는 그가 과연 어떤 분이시며 그가 과연 어떻게 섬김을 받아야 하고 어떻게 존경을 받으셔야 하는가를 알리고 계신다. 따라서 하나님은 신명기 4:15-18, 이사야 40:18-25 이 말씀하듯이 그 무엇과도 비교될 수 없다. 이는 정신이 육체와 다른 것에 비유된다.
더욱이 하나님은 어떤 형상이든지 종교적 의도를 가지고 숭배해서는 안 된다고 하신다. 이런 까닭에 이 계명에서 우리가 배울 것은 하나님에 대한 섬김과 숭배는 영적이라는 사실이다. 하나님은 영이시기 때문에 그는 신령과 진리(요 4:23)로 섬김을 받으시며 숭배받으시기를 요구하신다.
그다음 그는 무시무시한 위협을 덧붙이신다. 즉, 이 계명을 어기는 일이 《얼마나 그의 마음을 상하게 하는가》를 선포하신다.
나 여호와 너의 하나님은 질투하는 하나님인즉 나를 미워하는 자의 죄를 갚되 아비로부터 아들에게로 삼 사대까지 이르게 하거니와 나를 사랑하고 내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천대까지 은혜를 베푸느니라.
하나님은 우리가 마땅히 붙들어야 할 유일한 분이시다. 이 하나님은 다른 신과 공존하실 수 없다. 만약 어떤 이가 이 하나님의 존엄과 영광을 그 어떤 형상이나 다른 그 무엇에 돌릴 경우 이 하나님은 그 사람을 벌하시되 여러 대에 걸쳐 벌하신다.
이와 반대로 이 하나님은 그를 사랑하고 그의 계명을 지키는 자들에게는 그의 자비와 사랑을 항상 베푸신다. 이 하나님께서 그의 자비를 수천 대에 베푸시고 그의 형벌은 삼사 대에 미치게 하신다는 사실은 그의 장엄한 자비를 선포하는 것이다.

참고.
이것을 가지고 하나님을 무시무시한 심판의 하나니이라고 망령된 말을 하는 자들이 있다. 어느 누가 자기가 사랑하는 사람이 다른 사람에게 마음을 주기를 원하는가? 마찬가지로 하나님도 그와 같으시다.
기독교는 인격적인 관계의 종교이다.
마치 사진이나 형상을 만들어 놓고 그것을 숭배하는 종교가 아니다.
기독교 신앙은 체험의 종교이다.
부모가 자식을, 자식이 부모와의 관계를 통해 가족이 되듯, 우리가 하나님을 체험하므로 그의 기족이 된다.
이는 영적 지식 곧 성경을 통한 하나님을 아는 것이다. 하나님을 아는 지식은 곧 하나님과 친교로 나아간다.
성령은 신자의 양심을 각성시킨다. 
각성된 양심은 하나님을 필요로 한다. 하나님을 향한 영적 목마름을 통해 하나님 안에 있는 영생(영원)을 갈구한다.
하나님의 심판은 공의롭다.
하나님이 아닌 우상을 만들고 거기에 절하고 숭배하는 자들과 그렇게 하게 될 자들에게 경고하셨다.
또 하나님을 섬긴 자들에게 주어질 보응을 말씀하셨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심판은 공의로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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