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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나미153, 나의(Mon) 친구(Ami)

[明泉] 맑은 샘물 2023. 8. 18. 07:21

1963년 5월 1일 국내 최초로 출시되어 지금도 꾸준히 한국인의 사랑받는 볼펜 "모나미 153"은 스테디셀러이다.
날짜를 거꾸로 하면 153이 된다.
그런데, 프랑스어로는 '나의(Mon) 친구(Ami)'를 뜻한다. 대문자(MonAmi)를 그대로 쓰기도 하고, 소문자(monnmi)로 쓰기도 한다.

153에 얽힌 이야기들

153 볼펜은 먼저 성경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한다.
예수께서 베드로에게 그물을 오른편에 던져라 했을 때 순정하였더니 '많은 물고기를 잡혔고, 그 수를 세아보니 153마리였고, 그물은 찢어지지 않았다'는 요한복음 21:11 말씀이다.
"시몬 베드로가 올라가서 그물을 육지에 끌어올리니 가득히 찬 큰 물고기가 백쉰세 마리라 이같이 많으나 그물이 찢어지지 아니하였더라"
성경에서 영감을 얻어 이름을 짓게 되었다고 한다.  주의 말씀에 순종하였더니 지금의 모나미가 되었다고 한다.
히브리인들은 아라비아 숫자가 나오기 이전에 무엇으로 숫자를 사용했을까? 그들은 그들의 언어인 히브리어 알파벳을 사용했다.
• 벤(아들들)= 베트(2) + 눈(50) + 요드(10) = 62
• 엘로힘(하나님) = 헤(5) + 알렢(1) + 라멛(30) + 헤(5) + 요드( 10 ) + 멤( 40 )= 91
• 62 + 91= 153
이를 게마트리아( גימטריה, gematria)라 하는데,  옛 이스라엘의 전통적인 주술적 성격을 가진 수비학이다. 히브리 문자를 숫자로 치환하여 나타냄으로써 주술적 의미를 부여하거나 문장을 말한다.
유대인들에게는 이러한 헬라어와 히브리어의 알파벳을 숫자로 치환해 암호와 비밀을 전달하는 수비학(數秘學: 게마트리아)이 유행했었다.
'하나님의 아들들'이란 낱말이 맛소라 구약성경에서 일곱 번만 나온다. 히브리어 알파벳 수의 값은 153(2+50+10+5+1+30+5+10+40)이 된다.
헬라어 '물고기'의 단어 수의 값이 '153×8'(1224)로 나오는데 '그물'도 '153 ×8'의 값이 나온다. 물고기를 '익투스'라고 한다.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아들이자 구원자'라는 의미를 만들기도 한다. 헬라어로 물고기 익투스(ἰχθύς, ΙΧΘΥΣ-ichtous)
= 이에수스 크리스토스 테오스 휘오스 소테르아스

우리나라에서는 어떤 의미일까?
153마리는 9☓17이다.
우리 한국사람들이 좋아하는 숫자인 '갑오' 즉 '아홉'을 만드는 숫자가 된다.
  1+5+3=9=3×3《1+5+3=9, 3×3》
또, 수학에서 153은 1에서 5까지의 숫자들의 팩토리엘의 합이 된다.
《5! = 5 X 4 X 3 X 2 X 1》
또 153은 각 자릿수의 숫자를 3승 한 합으로 만들어지는 특별한 수이다.
《153= 1³+5³+3³》
우연인가, 공교롭게도 일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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