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에도 씨줄과 날줄이 있습니다
인생에 씨줄과 날 줄이 있습니다.
베를 짤 때에 씨줄을 먼저 걸어 놓습니다. 간격이 맞는지 촘촘하게 잘 되었는지를 꼼꼼하게 살핍니다. 그래야 날줄로 실을 넣어 짜면 간격이 한결같이 나와 고운 베가 됩니다.

존경과 공경, 인생의 씨줄(세로줄, 씨실=상하 간)
사람이 사는 세상에는 오륜(五倫)의 하나인 장유유서(長幼有序)가 있습니다.
어른과 어린이 사이에는 순서(順序)와 질서(秩序)가 있어야 함을 망하는 것입니다.
이는 상하 간의 관계에서 주고받는 사랑이《굄》이다.
그것이 어른에게는 존경(尊敬)이고, 공경(恭敬)이기 때문입니다.
순수한 우리말(토속어)로 "굄"은 윗사람이 아랫사람을 볼 때 유난히 귀엽고 사랑스러움에서 사랑함을 뜻합니다. 굄은 수직적이고 상하 간의 사랑이나 좋아함을 뜻합니다.
존경은 받들어 공경하는 것이요, 공경은 윗사람을 공손히 받들어 섬기는 것. 또는, 삼가 예를 표시하는 것입니다.
왼쪽 부분이 苟(진실로 구)처럼 보이지만, 실은 이와 매우 비슷한 茍(급할 극)이다. 이 茍과 攴(칠 복)이 합한 회의자이다. 서주시대의 금문에서는 엄숙하다는 뜻으로 쓰였고, [1] 설문해자에서도 이쪽으로 해설한다.
성경에서 자주 쓰는 말로는 경건(敬虔 정성 건, 삼가다,), 경배(敬拜), 경청(敬聽)이 있습니다.
敬 = 苟(진실로, 구차할 구) +(攴→攵) 칠 복, 두드릴 복
苟(진실로 구)는 '진실로', '다만', '임시로', '구차(苟且)하다' 등으로 진실하게 자신을 구부려 엎드리고, 자신을 쳐서(攵) 복종시키는 것을 말한다.
苟 = 풀(艹)이 구부린(句) 것처럼 진실하게(苟) 자신을 채찍질(攵)하여 진실한 공경이 됩니다.
하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레위기 19:32, 너는 센 머리 앞에 일어서고 노인의 얼굴을 공경하며. 네 하나님을 경외하라. 나는 여호와니라.
출애굽기 20:12, 네 부모를 공경하라.
이것이 장유유서요, 순우리말 "괴다(굄)"입니다.
위에서 사랑하고 아래에서 존경하고 공경하는 것입니다.

사랑, 인생의 날줄(가로줄, 날실=평등)
천을 만들 때 베틀로 베를 짤 때 세로줄인 씨줄을 앞뒤로 움직이고, 그 사이로 날줄을 좌끝에서 우끝으로 지나가게 열어 줌을 반복합니다.
씨실과 날실이 일정하게 짜여야 고운 천이 되는 것이지요. 이때 일정한 잘 짜인 천을 한결같다고 합니다. 한결은 하나의《결》처럼 일정하고 고른 것을 일컫습니다.
세상에서는 평등입니다. 곧 주고받는 존경과 공경은 사랑과 좋아함으로 나타납니다.
남녀 간에 사랑이나 친구 간의 우정이나 이는 상호 간에 같은 대등한 관계에서 이루어집니다.
인생을 살아감에 나에게 어느 것이 부족한지 돌아보아야 합니다.
먼저 나는 부모님을 공경하고 형제들을 사랑하는가?
성경을 잘 아는 이 율법학자는 자신 있게 “네 마음을 다하며 목숨을 다하며 힘을 다하며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고 또한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하였나이다”라고 대답하였습니다.
마태복음 22:37-39
예수께서 가라사대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것이 크고 첫째 되는 계명이요, 둘째는 그와 같으니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하셨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