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길을 여호와께 맡겨라(시37:5) : 갈림길, 기로(岐路)에 서서
인생을 사노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갈림길에서 서게 됩니다.
많은 고민을 합니다.
어느 길이 빠른 지름길인가?
아니면 평탄하고 복된 길인가?
수 1:5 "네 평생에 너를 능히 대적할 자가 없으리니 내가 모세와 함께 있었던 것 같이 너와 함께 있을 것임이니라 내가 너를 떠나지 아니하며 버리지 아니하리니 6 강하고 담대하라 너는 내가 그들의 조상에게 맹세하여 그들에게 주리라 한 땅을 이 백성에게 차지하게 하리라 7 오직 강하고 극히 담대하여 나의 종 모세가 네게 명령한 그 율법을 다 지켜 행하고 우로나 좌로나 치우치지 말라 그리하면 어디로 가든지 형통하리니 8 이 율법책을 네 입에서 떠나지 말게 하며 주야로 그것을 묵상하여 그 안에 기록된 대로 다 지켜 행하라 그리하면 네 길이 평탄하게 될 것이며 네가 형통하리라 9 내가 네게 명령한 것이 아니냐 강하고 담대하라 두려워하지 말며 놀라지 말라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너와 함께 하느니라 하시니라"
가장 안전한 길은 어디로 가는 길입니까.
각자마다 매일 선택을 하면서 살아갑니다.
岐(갈림길 기)는 길이 갈라지는 것을 의미.
산(山) + 支(가지 지) : 손에 나뭇가지를 쥐고 있는 모양새, 《갈림길》입니다.
산(山) 정상으로 올라가는 길에는 얼마나 많은 가지(支) 길들이 있을까? 수없이 방법이 있습니다. 걸어서도 갈 수 있고, 헬기로도 갈 수 있고, 대부분 걸어서 올라가더라도 가면서 사람들이 다니던 길도 있고, 샛길도 많습니다.
그 길을 선택하고 걸어서 올라갑니다.
路(로) - 발로 움직여 옮겨서 가는 길의 의미.
여러분은 어떤 길을 선택하시겠습니까?
복된 사람이 가는 길을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우리가 길이라고 할 때에 그 길은 '데레크'(7회)라고 쓰는데 '길, 방법, 관습' 등을 뜻합니다.
시편 1:1절, 아쉐레이 하이쉬 아쎄르 로 할라크 바아차트 레솨임 우베데레크 하타임
로암미 ( לֹא עַמִּי ) : "로(לֹא)"는 부정 접두어로 영어로 not(아니다)이다. 내 백성이 아니다.
"로(לֹא)- 아니다"는 할라크- 따르다 : 따르지 않는다.
여기서 <할라크-הלך> “'하나님과 동행하다, 함께 걷다, 가다, 쫓다, 따르다)”는 행위를 의미한다. “함께 부둥켜 안으면서 걷다”의 의미로 '닮아 가는 것'을 말합니다.
창5:24 "에녹이 하나님과 동행하더니" 히브리어로 '할라크 에트-하엘로힘'입니다. '할라크(הלך)'는 '움직이다'를 뜻하고, '에트(את-)'는 목적어를 표시하는 기능을 합니다.
‘엘로힘(אלהים)’은 하나님을 뜻합니다.
‘에트’는 ‘오트(אות)’의 축약형으로 쓰면 "표, 표적, 신호, 깃발, 기적" 등을 뜻하므로 ‘하나님의 표적, 혹은 하나님의 신호 혹은 깃발을 좇아서 움직이다’는 뜻입니다. 하나님은 에녹이 좇아갈 목표, 표적이 되어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의인들은 세상을 좇아가지 않습니다.
한마디로 '의인은 악인들의 결의에 따라서 동참하지 않는다'으로 '그들과 같은 방향으로 걸어가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악인들은 자기들의 꾀로 그럴싸한 빙법을 내지요. 그것이 아무리 재치가 있아 보이고, 아무리 탁월하고 영악하고 아무리 배운 것이 많다 할지라도, 그들은 하나님을 무시하고, 또 알지 못하기 때문에 그들이 말하는 인생길을 따를 필요가 없습니다.
비록 그들에게 어리석게 보일지라도 의인 율법의 길을 따라 우직하게 가는 사람입니다. 그들은 꾀를 부리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이 가는 그 길을 인정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걸을 때 그들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자’라는 인정받습니다.
이 세상 수많은 철학자, 사상가들 그들이 말이 옳고 아름답던가?
이 세상에 많은 종교들 가운데 그들의 삶이 아름답던가?
의인은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며 거기에서 길을 찾는다. 그들은 하나님이 없이 사는 인생관, 하나님이 없는 세계관, 하나님이 없는 재물관으로 살아가는 오만한 자, 악인이 내는 꾀, 죄인들이 가는 길을 기꺼이 따르지 않고, 그들의 방식들을 결코 쫓아가지 않는다.
하나님이 인도하시는 길은 의의 길이다. 자기 이름을 걸고 우리를 인도해 주시는 길이다.
시편 23편에서 "의의 길"은 “마갈"인데, '좁은 길, 통로'라는 뜻이다.
우리가 가야 할 길은 성실한 길(데레크 에무나) - 문자적인 뜻은 '신실의 길'입니다.
이는 《하나님이 행하라고 명하신 길》입니다(25:12).
믿음의 백성들이 믿고 따라가기에 합당한 길이다.
바로 예수께서 일러 주신 그 길입니다.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 멸망으로 인도하는 문은 크고 그 길이 넓어 그리로 들어가는 자가 많고 생명으로 인도하는 문은 좁고 길이 협착하여 찾는 이가 적음이니라"(마 7:13~20)
예수를 따라가는 길입니다.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요 14:6)
당신은 지금 어디로 기고 계십니까?
한걸음 한걸음씩 '다라크'의 길을 걷고 있습니까?
'데레크(דֶ֖רֶךְ) 베에르-쉐바'는 '브엘세바로 가는 길'입니다.
마치 주님과 함께 여행을 하듯, 오랜동안 함께 가는 길입니다. 그에게 나의 모든 것을 의탁하고 가는 길입니다. 믿음의 족장들이 걸어간 길입니다.
"네 길을 여호와께 맡겨라"(시 37:5).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기고 따라가는 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