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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의 보혈, 그 피의 능력

[明泉] 맑은 샘물 2023. 7. 17. 08:38

그 피의 능력을 힘입으라

첫째로 재앙에서 구속하는 능력이기에

구속(救贖)은 그리스도 예수께서 십자가에 못 박혀 택한 백성의 죗값을 대신하여 지불하고,  

그들을 구원해 내는 것을 말한다.

그러므로 오직 그리스도의 보혈만이 우리를 《하나님의 진노 아래 있는 죄》에서 건져낼 유일한 방법입니다.
히브리서 9장 22절은 “피흘림이 없은즉 사함이 없느니라”라고 선언합니다.
히브리서 기자는 구약은 장차 오실 그리스도를 예표하는 “그림자”라고 하였습니다(히 10:1).
구약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의 죄를 대신해서 희생 제물로 죽임을 당했던 짐승은

온 인류의 죄를 대속하기 위해 죽임을 당하실 예수 그리스도의 그림자이며 예표였다는 말입니다.
구약의 "예표론(Typology)"은 신약의 교리들을 미리 증거한 "그림으로 된 말씀"입니다.

이러한 예로서 장대에 달린 "놋뱀(쳐다본즉 살더라)"은

예수께서 구원하시는 표로"십자가(그를 믿는 자는 살더라)"에 달린 예수님을 설명한 것입니다(요 3:14-15).
그 "예표"는 장차 "다가올 선한 것들의 그림자는 있으나 그 자체가 그것들의 형상은 아니므로"(히 10:1)

본체는 그리스도 예수이시며, 구약은 그림자였던 것이다. 

길을 달리는 자동차는 예비로 보여주는 표지판을 봅니다. 

그 표지판은 앞으로 다가올 길의 상태나 방향 등을 보여줍니다. 

표지판은 예표이고, 길은 실제입니다. 
출 12:14, “내가 애굽 땅을 칠 때에 그 피가 너의 거하는 집에 있어서 너희를 위하여 표적이 될지라

내가 그 피를 볼 때에 너희를 넘어가리니 재앙이 너희에게 내려 멸하지 아니하리라》”(출 12:13).

하나님이 제정하신 구원의 방법으로 "피는 우리를 재앙에서 구원하는 표"입니다.
레위기 17:11, “육체의 생명은 피에 있음이라.

내가 이 피를 너희에게 주어 제단에 뿌려 너희의 생명을 위하여 속하게 하였나니

생명이 피에 있으므로 피가 죄를 속하느니라"라고 했습니다.

 

둘째로 우리를 변화의 능력이기에

영국의 고전 문학가였던 윌리암 카우퍼((William Cowper)는 6살 나이에 어머니를 잃었습니다.

이에 커다란 충격으로 심한 우울증에 빠졌습니다.

그는 성년이 되어서 자살을 여러 번 시도했습니다.

그는 한 번은 안개가 자욱한 어느 날 테임즈강에 투신할 생각에 마차를 탔습니다.
금방 도착할 줄 로만 알았던 강은 한 시간이 지나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마차를 멈추고 내려 보니 자기 집 대문 앞이었습니다.
마부가 길을 찾지 못하고 근처를 계속 돌았던 것입니다.
또 자살하려고 칼을 찾아보니 칼날이 부려져 있었습니다.
목을 매서 죽으려고 한 적도 있었는데 숨이 끊어지기 직전 줄이 끊어져 살아났습니다.
이후 카우퍼는 33살 때에는 18개월 동안이나 정신병원에서 요양을 하기도 했습니다.

그가 그곳에서 성경을 읽다가 놀라운 확신과 변화를 체험하게 됩니다.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속량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느니라.
이 예수를 하나님이 《그의 피로써》 믿음으로 말미암는

<화목제물>로 세우셨으니 이는 하나님께서 길이 참으시는 중에

전에 지은 죄를 간과하심으로》 자기의 의로우심을 나타내려 하심이니”(로마서 3:23~25).

그는 이 말씀에 성령의 깊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또한 그는 마음에 하나님이 나(자신)를 사랑하시고

모든 죄를 용서해 주신다는 확신을 갖게 되었습니다.

카우퍼는 그 자리에서 변화되었습니다.

그러자 우울증에 시달리던 마음속에서 기쁨이 솟아나기 시작했습니다.
그가 33세가 되던 해, 그는 하나님의 은혜에 이끌려 예수님을 구세주로 고백했습니다.
영혼의 문제가 해결되자 그의 삶은 행복하기만 했습니다.
그즈음 은퇴한 몰리 언윈(Morley Unwin) 목사와 메리 사모를 만난 것도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그들과 함께 지내며 영적인 격려와 보살핌으로 쿠퍼의 몸과 마음은 빠르게 회복되어 갔습니다.
5년 후 언윈 목사가 세상을 떠나자 메리 사모의 가족은 가깝게 지내던 “나 같은 죄인 살리신”을 지은 존 뉴턴 목사의 권유로 카우퍼와 함께 시골마을 올니(Olney)로 거처를 옮겼습니다.
뉴턴 목사를 만나면서 카우퍼의 삶은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카우퍼에겐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로 다가왔습니다.
생각해 보니 모든 것이 주권자 하나님의 인도였습니다.
뉴턴 목사는 올니 마을에 온 카우퍼에게 집을 마련해 주고 시를 쓰도록 격려했습니다.
뉴턴 목사는 특이한 성격을 가진 카우퍼가 토끼와 뛰놀고 새와 대화하며 마음껏 시를 창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줬습니다.
어느 날 카우퍼는 자신이 거듭난 날을 떠올렸습니다.
인간으로 오신 거룩하신 하나님이 화목제물이 되신 그 놀라운 십자가 사건!
그것은 죄인을 구원하시기 위한 하나님의 치밀한 계획이었습니다.
스가랴 선지자의 말씀이 그리스도의 피와 함께 그의 심령을 마구 두드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날에 죄와 더러움을 씻는 샘이 다윗의 족속과 예루살렘 주민을 위하여 열리리라”(스가랴 13:1).
그는 보혈의 은혜를 글로 써 내려갔습니다.
이것이 “샘물과 같은 보혈은”이란 찬송시였다.


셋째로, 내 삶을 승리케 하는 능력이기에

1700년 드레스덴(현 독일)에서 스트리아 가문 출신인 한 작센 선 제후국 장관의 아들로 태어났습니다.

진젠도르프는 어려서 아버지의 죽음과 어머니의 재혼으로 인해 경건주의자 슈패너와 친밀하였으며,

프랑케와 함께 대중교육과 성경배포 그리고 선교를 장려하였던

외할머니 헨리테 카타리나폰 게르스도르프(Henriette Katharina von Gersdorf) 밑에서 성장하게 되었다.
진젠도르프는 10세가 되던 해에 할레대학에 입학하여 17세까지 그곳에서 공부하면서,

이때 프랑케와 깊은 유대 관계를 갖게 되었습니다.
프랑케의 경건주의에 대한 기본적인 이상인 순결한 교회와 순결한 영적 생활에 대한 뿌리가

그의 내면에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할레 대학 출신의 선교사 지겐발크와 플뤼차우가 보낸 동 인도 선교에 관한 보고들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1713년에는 플뤼차우가 할레를 방문했을 때 그를 직접 만나기도 하였습니다.
이처럼 진젠도르프는 할레 재단의 선교적 지원을 보면서 깊은 영향을 받았습니다.
그리하여 진젠도르프는 다섯 명의 친구들과 함께 '겨자씨 모임(the Order of the Grain of Mustard Seed)'을 결성하였는데,
그들은 첫째, 예수 그리스도의 능력을 증거 한다.

둘째, 신앙문제로 고민하는 형제들을 도우며 아직까지 복음을 들어 보지 못한 해외에 복음을 전하는 것을 그들 모임의 목적으로 삼고 활동하였습니다.
그 후 1719년 진젠도르프는 네덜란드와 프랑스로 연구여행을 떠나게 되었는데

도중에 뒤셀도르프에 있는 화랑에 들러 화가 도메니코페티(Domenico Feti)가 그린 그림 앞에 서게 되었습니다.
그 그림 아래에는 이렇게 적혀 있었습니다.
"나는 너를 위하여 이깉이 당했건만 너는 나를 위하여 무엇을 하였는가?"
십자가에 달린 그리스도의 모습이 바라보며 마치 전기에 감전된 듯, 그를 사로잡게 되었습니다.
진젠도르프는 그 그림으로부터 그의 필생의 사역에 있어서 상당히 주요한 자극을 받게 되었습니다.
이제까지의 형식적인 신앙, 굳어진 신앙생활을 회개했습니다.

그때 큰 능력이 임하면서 철저히 헌신하기로 결심하였습니다.
진젠도르프가 이룩한 괄목할만한 업적은 바로 모라비안 교회를 설립하여 발전시킨 것이다.
로마 가톨릭 교회와 보헤미아 국가 교회의 박해를 피해 헤른후트(Herrnhut)로 피난 왔던 형제단(The Unity of the Brethren)이라고 부르던 모라비아의 후스파(Hussites) 개신교도들이 진젠도르프의 품에 안기게 되었습니다.

그들은 그의 지도하에 기독교 공동체를 발전시켜 나갔는데 이 공동체를 '모라비아파'라고 부르게 되었습니다.
진젠도르프는 모라비안의 형제단을 돌보기 위해 나중에는 드레스덴에서 법정 변호사로 일하던 공직을 버리고

형제단의 일에만 몰두하게 됩니다.
그는 능력 있는 성도가 되었고, 나중에는 선교사를 100명이나 파송하는 경건한 자가 되었습니다.

진젠돌프의 헌신은 보혈의 능력을 깨달으면서 시작되었던 것입니다.
아직도 그리스도인이라고 하면서도 《자신이 그리스도의 보혈의 피를 뿌려 구별된 사람이 있는가?》하면,

그렇지 못한 사람이 있습니다.

그리스도에 피에 적셔진 사람들, 그 피에 물들여진 사람들은

영적 싸움에서 조금씩 승리를 맛보며

나아가 사탄과의 싸움에서도 승리합니다. 

이 승리는 보장되어 있습니다.  

 

우리는 사탄을 이깁니다.

계시록 12장 11절, “또 우리 형제들이 <어린양의 피>와 자기들이 <증언하는 말씀>으로써 그를 이겼으니
여기서 그는 사단 마귀를 말하는 것입니다.
마지막 때까지 마귀는 할 수만 있으면 택한 자를 타락시키고 멸망시키는 일을 도모합니다.
불신과 의심으로 영혼을 파괴하고,

온갖 정신질환으로 정신세계를 황폐하게 만듭니다.
육체를 병들게 하고 생활을 무질서하게 만들고,

또한 궁핍하게 만들고 인간관계를 깨뜨려 불화하게 만듭니다.
그리고 열정의 불을 꺼뜨려 추구하는 일들을 가로막고 방해합니다.

뿐만 아니라 악한 영은 연약한 자와 탐욕을 가진 자의 마음에 침투하여 병들게 합니다.
사탄은 지금도 개인, 가정, 심지어는 교회 안에 숨어들어 교묘하게 이간질시키기고 공동체를 깨뜨립니다.

마귀의 목적은 관계를 파괴하는 것입니다.

무너뜨립니다.
우리가 무엇으로 이기겠습니까?
사탄이 견디지 못하는 것 두 가지가 있습니다.
사탄에게 없는 것들이지요.

사단을 이기는 능력

첫째는 사랑입니다.

우리는 부지런히 하나나님의 사랑을 함께 나누어야 합니다.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하셨습니다. 

마귀에게는 사랑이 없습니다.

"하나님은 사랑이심이라" 사랑은 하나님께 속한 것입니다. 

사랑하면 마귀는 못견딥니다. 

하나님이 그곳에 계시기 때문입니다. 

 

둘째는 회개 기도입니다.

사탄이 제일 싫어합니다.
우리가 보혈의 능력으로 하나님의 사랑과 회개에 힘쓰면 사탄은 도망갑니다.

 

마귀의 화살은 오직 죄를 향해서만 쏠 수 있습니다.

죄가 사라지면 사탄이 쏠 화살의 과녁이 없어진 것입니다. 

우리 안에 마귀가 쏠 수 있는 과녁은 사라진 것입니다. 

회개하면 죄의 과녁이 사라집니다. 

 

셋째는 약속의 말씀입니다. 

마태복음 4장, 예수님도 마귀의 시험을 오직 말씀으로 이기셨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이기에 마귀는 어떤 변명도 항거도 못하고 떠나가게 됩니다.

말씀은 승리의 비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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