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다고 사소하게 여기지 마라. 사소(些少)
"지극히 작은 것에 충성된 자는 큰 것에도 충성되고 지극히 작은 것에 불의한 자는 큰 것에도 불의 하느니라"(눅16:10).
판단의 기준은 내가 아니다.
평가도 내가 아니다.
그러므로 최선을 다해야 한다.
"어처구니없어서"
우리들의 일상생활에서 자주 발생하는 일이다.
송금하면서 숫자 하나를 잘못기입해서 "송금 오류건"이 매년 10만건이나 발생하고 있다.
그 금액은 수천억원이다.
누구에게는 금쪽같은 돈인데...
숫자 하나 잘못 기입해서, 순간 실수로 발생헌 일이다.
이를 보고 어쩌나 "어이없다"하지 않은가?
"어처구니 없다"하기도 한다.
'어이'나 '어처구니'는 (어떤 일이나 사건이) 상상 밖으로 큰일이 벌어졌을 때 쓰는 표현이다.
"그 상황에 나는 어처구니가 없어서 입이 딱 벌어지고 말았다." 등에 쓰인다.
'어처구니'는 "어이"하고도 같은 뜻으로 뒤에 "없다"와 함께 쓰이는 말로써 흔히 난감한 상황에서 쓰는 관용 표현이다.
어처구니의 유래
'어처구니가 없다. '는 말은 어디에서 유래했을까?
두 가지 설이 있는데 하나는 우리나라 지방 사투라에서 나왔다고 보는데, '맷돌의 (위에 있는 돌에 끼워서 사용하는 나무로 만든) 손잡이'를 가리킨다.
"그는 맷돌을 빌려 오느라 십여리를 가서 지게에 지고 산을 넘어 왔다. 그런데 집에 와 보니 깜박하고 맷돌에 꽂아야 하는 <손잡이>를 안 가져왔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 때에 "어처구니"없다는 말을 쓴다. 그래서 어처구니는 맷돌을 돌리는 막대기를 일컫는다.
'어처구니(於處軀尼)없다'라는 말은 한자로는 ‘어디에다 몸을 두어야 할지 모른다’는 의미이다.
겸손한 파이
신간 '험블 파이(Hemble PI)', 영국에서 더 많이 쓰이는 표현으로 'eat humble pie'로, 이는《잘못을 시인해야 하거나 체면을 구긴 굴욕적인 상황》을 일컫는다. 겸손한 파이(π)라도 한다.
참으로 안타깝고 그 결과 사소하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물질적인 손해가 막심하다.
우주선을 쏘아 올리면서 값을 넣어야 하는데, 원주율(圓周率), 파이( π \pi π, pi) 값이다. 파이는 원의 지름에 대한 원주(원둘레)의 비율을 나타내는 수학 상수로 무리수인 동시에 초월수이다.
π = 3.141592653589793238462643383...으로 순환하지 않는 무리수이기 때문에, 근삿값으로 《3.14를 사용하거나 기호 파이(π)》로 표기한다.
그런데, 미 항공우주국(NASA)에서 한 직원이 로켓을 쏘아 올리는데, 3.14값을 31.4로 점 하나를 시소한 실수?를 했다면 그 우주선은 어떻게 될까요?
수십 년간, 수조 원을 투자한 것이 한순간에 물거품이 되고 만다.
금융권애서는 직원의 실수로 수천억이 날아가고, 때로 수조 원 단위의 사고가 발생하고, 그리고 NASA의 화성 탐사선 발사 프로젝트 실패까지...
"이를 어처구니없다. 어이가 없다"라고 하지만,
"어처구니"는 궁궐 추녀마루 끝자락에 있는 흙으로 만든 조각물(동물 형상들)을 일컫는다고 한다. 그것을 깜빡 빼먹고 안올려 궁궐의 권위를 실추시키는데, 없는 것을 보고 "어처구니가 없군"이라 했다고 한다.
'어처구니'없는 일은 사소한 일에서 발생
우리들이 저지르는 실수 중에는 "사소(些少)"한 것도 있고, 그 사소(些少)한 것이 어이없는 실수가 되어 커다란 외교적 결례가 되거나 망신을 당하능 경우도 있다. 올림픽에서 다른 나라 국가를 울리거나 국기를 거꾸로 매다는 경우도 있다.
사소(些少) : 매우 작은 일
사소(些少)는 “보잘것없이 작거나 적다”를 의미
▶ 些(사) 작다.
▶ 此 : 이(것) 차 = 그칠지(止) + 비수 비(匕)
상형문자로 발(止) + 사람(人 혹은 匕)이 걸음을 맘추고 서 있는 서 있는(止) 곳, "이곳"을 의미
- 차후(此後)에는 "이다음"을 말한다.
些(작을 사) = 二(두 이) + 음인 此(이 차)
사람이 두 걸음 차이라면 <작은 차이>이다.
▶ 些少之事(사소지사) : 사소한 일
蝸角之爭(와각지쟁)은 些少(사소)한 분쟁을 의미한다.
우리들이 자주 쓰는 말로는 "사소한 다툼. · 사소한 문제. · 사소한 오해. · 사소한 일. · 사소하게 다루다. · 사소하게 생각하다. · 사소하게 여기다. · 그들은 아무것도 아닌 사소한 문제로 틀어" 등
무언가 이유가 있어서 차일피일(此日彼日) 미루고 있다. 어차피(於此彼) 그리하면 피차(彼此)에 손해가 아니겠소.
* 참고
비(匕) 자는 사람의 모양이나 끝이 뾰족한 숟가락 또는 칼 꼴을 본뜬 상형자(象形字)로 '숟가락·'비수(匕首)'를 뜻하는 칼(匕), 《비수 비. 숟가락, 견주다, (사람인을 거꾸로) 죽음》등의 의미,
死 = 죽은 사람(歹) 곁에 다른 사람(匕)
여기서는 비수 비(匕) 자가 사람 인(人)의 의미
부서진 뼈 알(歹) + 사람(匕)을 뜻한다.
생사(生死) : 삶과 죽음
▶ 比 : [회의] 견줄 비, 비수 비(匕)의 변형자 + 비수 비(匕)
두 사람이 같은 방향을 보고 있는 모습이다.
- 비례(比例) : 두 개의 숫자나 양이 비율이 같은 관계
北자는 '북녘 북, 달아날 배, 배신하다' 등의 뜻으로 쓰이며, '북(北)녘', '북(北)쪽', '달아나다'는 뜻
▶ 化 : 될 화, 사람 인(人) + 비수 비(匕)
앞의 사람 인은 '산 사람' 뒤의 사람은 '죽은 사람' 변화(變化)를 나타내는데 쓰이며, 다른 형태나 상태로 바뀜을 의미한다. 신분변화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