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만교·불교·힌두교는 한 뿌리
아리안족의 이동으로 변화된 인도
인도의 철학적 종교적 전통을 이야기할 때는 아리안족의 인도 침략으로부터 시작한다.
학계의 공통적인 견해는 인도의 문명 기원에 대해서 흑해지역 코카서스지방에서
유목생활을 하고 있던 백인 계통의 코카서스인의 (기후 변화 등) 유입으로 시작되었다고 본다.
<'고귀한', '훌륭한'>이라는 뜻을 가진 아리안(Aryan)의 기원은
대략 기원전 2000년경부터 당시 페르시아 북부지방에 살던 인도-이란인들로
그들의 경전인 <베다>를 가지고 남쪽으로 이동하게 된다.
인도의 원주민 드라비다족은 얼굴이 까무잡잡하여 피부색이 달랐다.
그들은 이동(침략)하여 백인들이 지배층을 이루게 되었다.
불교인들의 관심은 <석가족>이 어느 민족인지 궁금해한다.
인도의 뿌라나 전통에 의하면 고대의 인도 종족들로는 두 계보가 있는데,
하나는 태양족(Sūryavaṁśa)이고,
또 하나는 달족(Candravaṁśa)이다.
과연 붓다는 유럽 계통(백인종) 인종이었을까?
아니면 몽골 계통(황인종)이었을까?
옥스퍼드 사전에는 북방계통의 동이족이라고 한다.
인도의 초기 브라만교는 다양한 신을 숭배하는
현세에서의 안녕과 행복을 기원하는 신앙을 현세구복(現世求福),
혹은 현세기복(現世祈福) 종교였다.
자연현상의 배후에서 어떠한 지배력을 행사하는 주체로 보고,
그것들을 인격적 주체로 구체화했다.
곧 태양신 수르야, 어둠과 축복의 신 푸샨,
선의 신 미트라, 공기의 신 인드라 등
삼라만상의 존재를 신격화하기에 이르렀다.
이는 수메르 신화의 영향을 받은 듯하다.
인도로 이동하여 정착하고 지배층이 된 아리아인들은 만든 것이
성스러운 경전이 <‘베다’>인데, "알다(知)"라는 뜻이다.
이후로 브라만교는 <우파니샤드>라는 경전이 탄생하였는데,
「우파니샤드」는 “제자가 스승 바로 아래 가까이 앉아서 나눈 대화로 은밀하게 전수받는 심오한 지식”을 뜻한다.
우주의 근본원리 브라만(Brahman, 梵)과 개인의 본체인 아트만(atman, 我)이 동일하다는
‘범아일여’(梵我一如) 사상이 브라만교의 중심사상이 된다.
우주의 근본원리인 범(梵)과 불변하는 영원한 참 존재인 나(아, 我)는 하나라는 뜻이다.
외부에서가 아닌 철저히 《나의 내면에 있는 신》을 찾고 의례적인 제식이 아니라
만물에 스며있는 브라만(브라흐만)을 찾으라는 가르침이 핵심이다.
브라만 계급을 한자로 바라문(婆羅門)이라 한다.
시간이 흘러 브라만 계급의 권위를 인정하지 않고
브라만교의 <제사행위와 내세를 거부>하는 새로운 종교운동이 나타났다.
이러한 운동을 주도한 사람들을 사문(沙門 : 출가수행자를 일컫는 말, 노력하는 사람,
또는 출가하여 도를 닦는 사람)이라 불렸다.
그들은 출가하여 숲속에서 고행과 명상을 통해 <인생문제>에 대해 다양한 해결방식을 찾고 방법을 제시했다.
그들 가운데 한 사람이 불교의 창시자인 석가모니가 있었다.
《석가모니》라 함은 석가족(族) 출신의 ‘성자’라는 뜻이다.
성은 '고타마', 이름은 '싯다르타'이다.
뒤에 깨달음을 얻어 ‘붓다’라 불렸는데,
산스크리트어로 붓다(बुद्ध) 또는 불타(佛陀)이다.
이는 '깨달은 자', '눈을 뜬 자'라는 뜻으로 불교에서는 "진리를 깨달은 성인"을 일컫는다.
또 진리의 체현자(體現者)라는 의미의 여래(如來 : 여래는 '여실히 오는 자', ' 진여(眞如)에서 오는 자'라는 뜻이며,
진여세계에서 와서 진여를 깨치고 여실한 교화활동 등의 생활),
존칭으로서의 세존(世尊), 석존(釋尊) 등으로도 불린다.
이같이 인도에서 발흥한 종교는 같은 뿌리를 가지고 있다.
한 뿌리에서 나온 종교
브라만, 힌두교와 불교의 뿌리는 하나이다.
신흥종교들이 좀더 발전된 사상으로 성장하게 된다.
그들이 가지고 있는 중요한 사상의 뿌리는 같지만, 신을 인정하느냐 않느냐에 따라 다르다.
인간 세상에서 한 인격체로서 인간의 행위는 매우 중요하다.
그들에게 있어서 그 행위는 현실세계뿐만 아니라 다음 세계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인간의 행위의 총합을 카르마(산스크리트어: कर्म 카르마)라 하는데,
인도계 종교(힌두교와 불교, 자이나교, 시크교 등)는
모두 이 카르마의 개념을 수용하고 있는 《인과율》개념이다.
카르마는 행위를 뜻하는 말로써 인과(因果)의 연쇄관계이다.
‘카르마’는 ‘행동’ 또는 ‘행위’ ‘움직임’을 뜻하며 이를 업(業)이라 한다.
- 업(業), 업보(業報), 업력(業力), 응보(應報)
카르마는 뿌린대로 거두는 업의 법칙으로 현재와 미래의 인간의 행동을 결정하는 사고에 큰 영향을 미친다.
이러한 업에 관한 힌두교의 카르마는 그 자신의 행위의 결과에 따른 것으로 '윤회'를 낳는다.
카르마는 '행동'과 '행동의 결과' 두 가지 모두를 뜻한다.
인도종교의 탄생
인도에 새로운 종교를 탄생시킨 민족은 아리안족이다.
그들은 흑해의 코카사스방면에 살던 민족인데,
그들이 인도지방으로 이동하여 지배계급이 되었다.
지배민족이 된 그들은 자신들과 그 땅 원주민과 구분되는 브라만교를 신봉하며 카스트제도로 지배하게 되었다.
힌두교, 3신이 중심이 되어....
힌두교는 신존재를 인정하지만,
불교는 신존재를 인정하지 않으며 인간이 신과 같은 존재이다.
힌두교(Hinduism, 산스크리트어: हिन्दू धर्म) 또는 '사나타'나 '다르마'는
인도 신화 및 브라만교를 기반으로 형성된 인도 계통의 다신교이다.
브라만교(바라문교 · 婆羅門敎 · Brahmanism) 또는 베다 힌두교는
베다 시대(1500-500 BC) 동안 인도 아대륙에서 브라만(바라문 · 婆羅門)이라고 불리는 사제 계급이 있다.
브라만교와 힌두교는 차이점이 있다.
브라만교는 <베다>에 근거한 종교이다.
베다에 근거하여 《희생제를 중심》으로 하며 《신전이나 신상(神像) 없이 자연신을 숭배》한다.
그들은 <베다>와 <우파니샤드>이며,
그 외에도 <브라흐마나>, <수트라> 등의 문헌이 있는데 이를 힌두교가 수용하였다.
힌두교는 《신전과 신상》이 있으며,
《인격신》이 신앙의 중심이 된다는 점이다.
또한 신불(神佛)에 산 제물을 바치는 공희(供犧 : 공양으로 바치는 희생)를 반대하여 육식이 금지되었다.
힌두교의 근본 경전은 브라만교에서 유래되었고,
브라만교에서 많은 신관(神觀)과 신화를 계승하고 있어
표면적으로는 다신교처럼 보이지만,
다수의 신들의 배후에 《유일한 최고신》을 설정하고
힌두교의 여러 신들을 최고신의 다양한 현현(顯現)으로 통일시키고 있는 점에서 일신교적 형태를 취하고 있다.
대개 힌두교에서는 우주를 창조한 브라마(하늘)와
이를 유지하는 비슈누(아바타로 현실세계와 교감, 태양)
그리고 창조를 위한 파괴의 신(달)으로 시바를 트리무리티(Trimūrithi, 삼주신)라고 하는데,
각각 우주의 창조, 유지, 파괴를 주관한다.
불교, 신존재를 부정하나....
그러나 불교는 아트만(실질적인 자아 또는 영혼 ),
브라흐만(우주 범신론, 모든 것의 보편적인 영원한 근원) 및
창조신의 존재와 같은 근본적인 힌두교 교리를 특히 거부한다.
불교는《무아와 연기》를 근본 이론으로 가르친다.
불교는 베다의 경전 권위를 거부하고 <의식, 카스트 및 희생>에 관한 베다의 가르침을 거부한다.
불교는 비아(非我, 니르 아트만) 혹은 무아(無我, 아트만)는 있는가 없는가에 대한 이론이 아니라
연기에 의해 이루어진 제법(諸法), 즉 형상계에서 보이는
생성소멸의 유위법(有爲法)을 실체로 보아서는 안 된다는 실천적 의미를 가리킨다.
무위(無爲)는 현상계의 생멸변화를 떠난 절대적이며
항상 존재하는 진리 또는 진리의 세계를 뜻한다.
무위의 세계는 현상계에서 일어나는 인연의 화합에 의해 만들어진 것이 아닌
<진리의 세계>의 모든 개별 존재(법·法)를 통칭한다.
열반(涅槃)은 마치 촛불을 불어끄듯이 세속의 번뇌를 소멸시킨 상태,
즉 성도(成道), 즉 진리를 깨달은 상태를 말한다.
번뇌의 불을 꺼서 깨우침의 지혜를 완성하고 완전한 정신의 평안함에 놓인 상태이다.
이는 불교의 수행과 최고의 이상향(완성된 깨달음의 세계)을 뜻한다.
불교 실천의 궁극적인 목적이다.
열반은 일체의 번뇌의 속박에서 벗어나[해탈, 解脫] 있으므로
고요한[적정, 寂靜] 것이라 하여 일반적으로 열반적정(涅槃寂靜)이라고 말한다.
불교는 어떤 신의 도움이 아니라 인간 스스로의 노력으로써 열반을 향해 나아가는 것이다.
"아제 아제 바라 아제 모지사바하 (가자 가자 어서 가자 저 (허)무의 세계로)"라고 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