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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고설교와 무원고 설교

[明泉] 맑은 샘물 2023. 7. 11. 15:18

어느 것이 좋을까?

모세와 예수님, 바울은 어떻게 했을까?
그렇습니다.
당연히 그 당시에는 무원고 설교일 수밖에 없었습니다.
또 오늘날처럼 서서 강단에서 설교하시지도 않으셨습니다.
성경을 봉독(奉讀)할 때는 일어서셨습니다.
16 예수께서 그 자라나신 곳 나사렛에 이르사 안식일에 늘 하시던 대로 회당에 들어가사 성경을 읽으려고 서시매 20 책을 덮어 그 맡은 자에게 주시고 앉으시니 회당에 있는 자들이 다 주목하여 보더라

봉독은 낭독(朗讀)입니다.
1 예수께서 무리를 보시고 산에 올라가 앉으시니 제자들이 나아온지라
20 책을 덮어 그 맡은 자에게 주시고 앉으시니 회당에 있는 자들이 다 주목하여 보더라.

1. 말씀 훈련

얼마나 말씀에 대한 훈련이 쌓였는지를 보여줍니다.
눅4:15 친히 그 여러 회당에서 가르치시매 뭇사람에게 칭송을 받으시더라
또한 듣는 청중은 "회당에 있는 자들이 다 주목하여 보더라" 마치 물고기가 밥을 주는 주인을 향하여 몰려오듯, 그렇게 말하는 자의 입에 관심을 모았습니다.
말씀을 가르치는 일은 설교자의 임무입니다.
그렇다고 설교문을 써서 간간히 보며 설교하는 것은 실수하지 않기 위해서이고, 본문에서 벗어나는 실수를 막기 위해서입니다.
무원고나 원고설교나 어느 것이 좋으냐는 설교자가 선택하면 됩니다.
그러나 한 번쯤은 무원고 설교를 해 볼 수 있다면 시도해 보는 것도 괞찮습니다.
설교 요지만 정리해서 간단하게 몇 줄만 써서 다음 논지(論旨)¹로 넘어갈 때 보면서 하는 것도 괜찮습니다.
무원고 설교애서 <암기와 연상기억법>은 매우 유익한 훈련입니다.

2. 묵상훈련

묵상은 설교의 능력의 원천이다.
시편1편 2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도다
에스라 7장 6-10절 " 6 이 에스라가 바벨론에서 올라왔으니 저는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께서 주신바 모세의 율법에 익숙한 학사로서 그 하나님 여호와의 도우심을 입으므로 왕에게 구하는 것은 다 받는 자더니 .... 10 에스라가 여호와의 율법을 연구하여 준행하며 율례와 규례를 이스라엘에게 가르치기로 결심하였었더라."

3.설교의 기법

똑같은 재료를 가지고도 만드는 사람의 손에 따라 천차만별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청중들의 귀에 들려 줄 때 그들에게 천둥소리와 같이 들려야만 한다.
이것이 설교자가 불꽃처럼 타올라야 할 이유이다.
청교도들, 조지 휫필드, 존 웨슬리 등은 야외설교의 대가들이었다.
마이크 없이도 목소리로만 설교하는 거성을 가진 분들었다.
반드시 설교에는 "성령이 함께 하시고 역사해 주실 때"에 놀라운 역사가 나타난다.
그러므로 설교하고자 하는 논지가 분명해야 한다.

설교는 선포이다.
설교의 잔달방법은 직설명령법이다.
설교는 하나님의 말씀의 대언이다.
꾸미거나 잘 하려고 하기 보다는 잘 전달하려고 노력해야 한다.

☛ 참고

1. 論자는 ‘(이치를) 논하다’(comment)
‘말씀 언’(言)과 侖(륜)이 합쳐 ‘조리 있다’
冊(책)은 나무나 대나무의 패를 이은 옛날 책,
집(亼)은 모으는 일.
侖(륜, 론)은 책을 모아 읽고 생각하여 차례대로 정리하는 일을 의미한다.
侖은 '차례 륜', '차례', 혹은 '생각하다' 등을 뜻으로 '생각할 륜'이라고도 한다.
산이름 륜(崙)은 따로 있다.
旨자는 匕는 ‘숟가락 시’(匙)였다.
日은 ‘입 구’(口) 또는 ‘달 감’(甘)이 잘못 변화된 것이라 한다.
숟가락으로 음식물을 입에다 넣으니 그 맛이 어떠한가를 나타낸다.
‘맛있다’(delicious) 혹은 ‘맛’(taste) ‘의향’(intention) ‘뜻’(idea) 등으로 확대 사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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