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즐거워해야 합니다
화해(和解)하라
사람이 살다보면 서로가 묵은 감정이 쌓여 원수가 됩니다.
그러다가 서로 오해하였다는 것을 깨달았지만,
상대방이 받아 주지 않으면 화해가 되지 않습니다.
화해는 원수가 된 당사자간에 하는 것입니다.
이같이 화해는 당사자 사이에 생긴 갈등, 오해 등
묵은 감정으로 원수가 된 것을 풀고 회목하는 것입니다.
화해와 중재(仲裁, arbitration)
화해는 중재가 필요합니다.
그래야 서로를 이해하고, 오해나 잘못을 사과하고 문제를 하나씩 해결해 나갈 수 있습니다.
그 화해는 마땅히 그러해야 하지만,
누군가는 손해를 보면서 값을 지불하거나 희생을 치루어야만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런데 그 빚이 도무지 상대방이 갚을 수 없는 것이라면,
그의 비참한 처지를 불쌍히 여기는 너그러운 분이 먼저 손을 내밀게 됩니다.
때로 부모와 자식 간에도 오랜 세월 묵은 감정, 적개심, 복수심이 생겼다가 화해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만큼 화해가 어렵습니다.
화해(和解), 오직 사랑과 이해(理解)로만 가능
그 화해의 손을 내밀때 조건없는 사랑만이 진정한 화해를 가져옵니다.
성경은 우리에게 말합니다.
우리가 화해를 신청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일방적으로 용서하시고 다가오신 것이라고.
원래는 하나님과 우리는 우리가 하나님께 범죄하므로 인하여 원수였습니다.
에베소서 2:3 전에는 우리도 다 그 가운데서 우리 육체의 욕심을 따라 지내며
육체와 마음의 원하는 것을 하여 다른 이들과 같이 본질상 진노의 자녀이었더니
14 그는 우리의 화평이신지라 둘로 하나를 만드사 원수 된 것
곧 중간에 막힌 담을 자기 육체로 허시고
16 또 십자가로 이 둘을 한 몸으로 하나님과 화목(和睦)하게 하려 하심이라
원수 된 것을 십자가로 소멸하시고
18 이는 그로 말미암아 우리 둘이 한 성령 안에서 아버지께 나아감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화해는 허물을 덮어 주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피가 우리 죄를 덮고
우리의 죄에 대한 하나님의 진노를 풀어 버린 결과로 일어난 것이 '화해' 입니다.
하나님과 우리가 더 이상 갈등이 사라지고 관계가 회복되는데, 곧 친구가 된 것입니다.
관계(關係) 회복
예전에는 안과 밖을 구분하는 것이 대문었습니다.
그 대문에 빗장을 지르고 닫거나 열고, 또한 열쇠로 채우거나 풀거나 했습니다.
관(關) 은 '빗장'
"사실 관건은 바로이거야!"라고 말을 합니다.
여기서 관건이라는 말은 관(關)은 '빗장'을 의미하고, 건(鍵)은 '자물쇠/열쇠 건'입니다.
서로의 마음에도 빗장과 열쇠로 걸어 잡그듯 서로 화해하지 못할 때
그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關鍵(관건)'이라합니다.
관계회복은 '빗장과 열쇠'을 열어서 회복하는 것입니다.
계(係)는 묶어 놓는 것
계는 人(사람 인)과 系(이을 계)가 합쳐진 형성자인데,
풀어보면 "사람과 사람 사이를 묶는 것이다."는 뜻입니다.
떨어지고 등진 사람으로 다시 묶어 놓는 것입니다.
이것은 우리가 사는 세상에서 인간 관계 속에서 가져 온 그림 (metaphor)입니다.
롬5:9 그러면 이제 우리가 그의 피로 말미암아 의롭다 하심을 받았으니
더욱 그로 말미암아 진노하심에서 구원을 받을 것이니
10 곧 우리가 원수 되었을 때에 그의 아들의 죽으심으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화목하게 되었은즉
화목하게 된 자로서는 더욱 그의 살아나심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을 것이니라
11 그뿐 아니라 이제 우리로 화목하게 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 안에서 또한 즐거워하느니라
"화해"는 헬라어 카탈라게(καταλλαγή)이다.
카타(κατά)라는 전치사[G2596, κατὰ 카타 ; -에 대하여, -을 따라,-을 향하여]이고,
알로스(ἄλλος)라는 형용사가 합쳐져 만들어진 합성어이다.
알로스는 "다른"이라는 뜻인데 여기서는 "갈라짐",
영문으로 표기하면 "another of the same nature"로 의미는 "같은 성격의 다른" 입니다.
본래는 함께 살도록 지음을 받았으나, 죄가 가로 막아서 원수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 죄가 하나님과 인간의 관계가 반목하고 싸우는 관계로 만들었으나
그 죄가 해결됨으로 이제는 더 이상 싸울 일이 없게 된 것이지요.
샬롬, 화해의 결과
하나님이 우리에게 손을 내미셨습니다.
아들을 보내어 화목제물이 되게 하셨습니다.
그 결과 평화 곧 샬롬(shalom)이 일어났습니다.
샬롬은 완전한 하나를 뜻합니다.
원수된 관계에서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완전한 평화가 이뤄지고,
이제 하나님께 나아가는 관계로 친밀한 상태를 의미합니다.
이젠 즐거워 하십시오
나아가 즐거워하는 관계가 되었습니다.
롬5: 11 그뿐 아니라 이제 우리로 화목하게 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 안에서 또한 즐거워하느니라
죄가 덮어졌고, 진노가 풀렸기 때문입니다.
이제는 하나님께 의존하고 더불어 살고,
그에게순종하는 올바른 관계가 이루어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