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을 바꾼 만남, "창세기의 신앙부흥"
나의 생애적인 변화
평범하게 오랫동안 신앙생활을 하면서 기쁨과 은혜는 간헐적으로 있었지만,
그러나 여전히 자기중심적인 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더 이상의 진전이 없는 신앙의 한계 때문에 고민하면서
교회를 계속 쳇바퀴도는 다람쥐처럼 몸만 출석하고 있었습니다.
채워지지 않는 영혼의 갈증을 느끼면서도 딱딱한 알에서 껍질을 깨지 못하고
어둠에 갇힌 듯한 내 모습에 괴로워했지만,
누구에게도 이런 나를 보여주고 싶지 않았습니다.
분명 나의 고민의 원인을 알면서도 안개 속으로 더 깊이 들어가는 듯, 그렇게 시간들은 흘러 가고 있던 어느 날.
어느날 나를 찾아온 고마운 한권의 책
나의 모든 고민을 한번에 날려 보낼 진리,
육신에 매여있던 나를 말씀으로 창공을 나는 독수리처럼 자유롭게 나는 기쁨을 맛보게 된 것은
K목사님의 강의와 창세기에 나타난 야곱의 신앙부흥에 관한 말씀이었다.
내 영혼이 그토록 갈망했던 것들이 야곱의 신앙을 통해 투영되면서
지금까지 깨닫지 못했던 영적 각성을 경험하게 되었고,
잠에 취한듯 살아오던 내 영혼의 눈이 번쩍 열리는 계기가 되었다.
나도 거룩한 부흥을 꿈꾸며
늘 성경을 읽어도 감동을 느끼지 못했던 야곱의 이야기에 숨겨진 비밀들을
한꺼플씩 벗겨내며 속살이 드러나기 시작할 때
지극히 광대하신 하나님 앞에 서 있는 내 모습,
말할 수 없는 처참함과 초라짝이 없는 내 영혼을 보며 여러 날을 나로 통곡하게 했습니다.
그리고 나와 관계되어 있는 영혼들의 모습과
그리고 이 시대의 교회들마다 깊이 잠들어 있고,
잃어버린 영혼들을 깨울 수 없는 영적인 현실들을 바라보면서 통곡의 눈물을 한없이 흘렸습니다.
제2의 영적 각성과 삶의 새출발
그 때 하나님의 마음이 부어질 때 흘렸던 나의 눈물은 회심의 눈물이었습니다.
그 날 이후부터 나의 기도의 내용이 달라졌고, 인생에 대한 모든 가치관이 바꾸어 놓았습니다.
기도를 하려고 엎드릴 때마다 하나님의 긍휼하심이 느껴졌고,
나를 포함한 주변의 모든 영혼들을 생각하면서 몇 시간이고 통곡의 눈물을 쏟게 하셨습니다.
감격의 눈물로 시간을 보내면서도 그 당시에는 그것이 무엇인지 몰랐습니다.
그저 말씀에 놀라고 하나님 앞에 절대 순종하고 싶은 마음만이 불일듯이 일어나고 있었습니다.
무엇이든지 어떤 길이든지 하나님께서 하라고 하시면 순종하겠다는 약속을 하게 되었습니다.
헌신을 다짐했고, 일어나 벧엘로 올라가자는 말씀에 '예'하고 주님의 인도하심을 따르기로 결심했습니다.
주님이 인도하심을 따르기로 결심하고 나니 마음도 평안해졌습니다.
가정이 힘들어도 주님이 인도하실 것이라는 확신도 생기고,
그리고 놀라운 방법으로 주님은 나를 인도할 준비를 하고 계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