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영광스런 찬송
우리가 이 세상에서 부를 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찬송, 감사와 영광의 찬송은 무엇일까요?
각 나라와 민족에 따라 다를 것입니다. 19세기 프랑스 작곡가 드뷔시(C. Debussy)의 ‘달빛’(Claire De Lune)이 미국 네티즌들이 뽑은 가장 아름다운 곡으로 꼽혔습니다.
그대의 영혼은 빼어난 풍경화
화폭 위를 멋지게 분장한 광대와 춤꾼들이
류트를 연주하며 춤추고 지나가지만
그들의 환상적인 가면 뒤로 슬픔 비치네
모두들 단조 가락에 맞추어 노래하네
쟁취한 사랑과 느닷없는 행복을
자신들의 행운이 믿기지 않는다는 듯
그들의 노래를 달빛과 섞네
슬프지만 아름다운 달빛은 조용히
새들을 나무에서 꿈꾸게 하고
대리석상들 한가운데 늘씬한 분수는
높다랗게 물 뿜으며 황홀함에 흐느끼네
<라라와 복래 역>
이 세상에 사랑보다 더 아름다운 노래가 있을까요.
성경에서는 창 2장 23절에 아담이 부른 노래입니다. 아담이 이르되 "이는 내 뼈 중의 뼈요 살 중의 살이라. 이것을 남자에게서 취하였은즉 여자라 부르리라" 하니라 24 이러므로 남자가 부모를 떠나 그의 아내와 합하여 둘이 한 몸을 이룰지로다
또 아가서에서 솔로몬과 술람미 여인의 사랑을 그린 사랑 노래입니다.
그러나 이보다 더 놀라운 영혼으로 부르는 노래 곧 하나님께 올려드리는 찬송이 있습니다.
사도 바울이 부른 찬송입니다(엡 1:3~12)
3 찬송하리로다 하나님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께서 그리스도 안에서 하늘에 속한 모든 신령한 복을 우리에게 주시되 ...
12 이는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전부터 바라던 그의 영광의 찬송이 되게 하려 하심이라
하나님은 율법을 주시면서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하라.”(출 19:6, 레 11:45) 강조했습니다.
"거룩"은 하나님의 속성입니다.
“거룩”이란 무엇인가?
명사로 코데쉬(קֹדֶשׁ)/ 형용사로 카도쉬(קָדוֹשׁ)
레위기 19장 2절의 “너희는 거룩하라. 이는 나 여호와 너희 하나님이 거룩함이니라(개역개정)”
사전적 의미로는 “뜻이 매우 높고 위대함”을 의미합니다.
이는 ‘분리(separate)’와 ‘다름(different)’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이 일곱째 날을 복 주사 거룩하게 하셨으니 이는 하나님이 그 창조하시며 만드시던 모든 일을 마치시고 이 날에 안식하셨음이더라”(창세기 2장 3절)
일곱째 날은 창조의 완성 곧 안식하신 날입니다. 구별하신 특별한 날입니다.
모든 날들도 모두 소중하고 거룩한 날들이지만, 일곱째 날은 안식일을 기억하고 지켜야 할 특별한 날입니다.
타락으로 인하여 그 고귀하고 특별한 "거룩함"을 상실했습니다. 이후 이스라엘 백성에게 율법을 통해 "하나님의 의로움"을 보여주셨습니다.
거룩과 의로움
하나님의 거룩과 의로움은 단짝과 같은 하나님의 속성입니다. 의는 하나님의 뜻과 기준을, 거룩은 하나님의 본질과 속성을 나타냅니다.
우리를 부르신 이유도 우리를 <거룩하게 하시사>, "하나님의 아들들로" 삼으셔서 하나님과 영원토록 함께 살게 하기 위함입니다.
엡 1:4 곧 창세 전에 : 하나님께서 우리를 구원하실 계획을 창세전에 이미 계획하셨다면 범죄하고 타락할 것도 아셨습니다. 뿐만 아니라 타락한 인류를 구원도 계획하시고 창조하셨습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사 : 우리를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선택하셨습니다. 구원 계획은 창세전, 그리스도 안에서 계획하신 것입니다.
이와 같이 창세 전에 선택하셨습니다.
우리로 사랑 안에서 "그 앞에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 : 우리로 그의 사랑 안에서 그 앞에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기 위함입니다.
구원의 목적은 우리를 <거룩하게> 하시는 것입니다. <흠이 없게> 하여 주시기 위함입니다.
5 그 <기쁘신 뜻대로> : 이렇게 우리를 구원하셔서 하나님 앞에 세우시는 것은 그가 기뻐하시는 뜻이었습니다.
성부께서 선택하시고, 성자 안에서 우리를 구원하시는 것을 기뻐하셨습니다.
우리를 예정하사 : 이는 우리를 구원하시려 예정하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으니 : 우리를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시는 것입니다.
6 이는 그가 <사랑하시는 자 안에서> 우리에게 거저 주시는 바 : 이 놀라운 구원을 그의 사랑하는 아들 안에서 우리에게 거저 주시는 선물입니다. 우리의 행위나 노력이 아닌 그의 은혜를 믿음으로 얻게 하려는 것입니다.
그의 은혜의 영광을 찬송하게 하려는 것이라 : 그렇게 은혜로, 거저 주시는 구원을, 우리로 찬송하게 하시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