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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의 결혼과 이혼 재판

[明泉] 맑은 샘물 2024. 6. 9. 09:07

세기의 이혼재판 결말은?


결혼은 "두 사람이 한평생 변치말자는 사랑의 약속"을 전제로 맺어진다.

그래서 가족을 이루고 대사회적인 책임을 함께 갖는 것을 의미한다.

그런데, 세기의 결혼들을 보라. 

그들이 정말 사랑해서 결혼하고 가정을 이루는 것인가?

대부분은 아니었다. 

 
한자로 결혼(結婚)은 ''혼인(婚姻)을 맺는다'는 뜻이다.
• 結 = 실사 + 선비사 + 입구 = 실사(묶는다) +길할 길
* 吉은 '길할 길'이라는 한자로, '길(吉)하다', '상서롭다'를 뜻한다.

** 상서(祥瑞) : '복되고 좋은 일이 있을 조짐이 있다'는 뜻
• 婚 = 여자 여 + 성 씨(姓氏) + 날일 : 여자가 새로운 성씨를 맞이 하게 되는 날이다.
결혼은 두 사람이 함께 하나로 묶어 결실을 맺는 것이다.

그런데 어떤 이유로 사람들은 이것을 끊으려는 것일까?

이혼했다 vs 이혼 당했다
우리는 누가 '이혼했다'라고 하면 색안경을 쓰고 본다.

좀 나아진 세상이긴 하지만 여전히 그렇다.  말 자체가 그렇다. 

자신을 위해서도 배우자와 가족과 자녀들을 위해서도 그렇다.

세상에서 이혼, 그러면 부정적인 생각부터 한다.

편견이 있다. '이혼했다'고 말한다. 하지만, 이혼 한 것이  아니라 '이혼을 당했을' 수도 있다. 

왜냐하면 적극적으로 이혼을 하려는 쪽과 이혼만은 하지 않으려는 쪽이 있다.
그러면 누가 이혼을 적극적으로 하려고 할까?
우리는 최근 세기의 이혼 소송과 재판에서 볼 수 있듯, 죄를 지은 자가 더 당당해 하는 모습을 본다.
그들의 이유와 내면을 다 알 수는 없지만, 겉으로 객관적인 근거들을 보면 그렇다.
결국은 자기의 이익과 만족을 위해 그렇게 한다.

농경사회와 개발도상국 시절에는 여성이 경제권이 없었다.

남편이 모든 결정권을 가졌고, 주도적이었다. 그저 여성은 남편의 뜻을 따랐다.

"여필종부(女必從夫)"라는 가르침은 여성을 옭아매는 동아줄이었다.

한 가정의 평안과 질서를 위해 필요하지만, 그러나 인격체로서 여성의 지위도 동등하게 대접받아야 한다.

오랜 세월동안 남편이 불륜을 저질러도, 사회적으로 마치 여성이 이혼을 하면 안된다는 편견이 있었다.

성경은 "이혼에 관하여" 무어라 말씀하는가?
유대인들은 당시 그들의 난제를 가지고 예수께 와서 물었다.
예수님의 대답은 결혼의 본래 의미를 말씀하신다(창 1:27, 2:24).

하나님께서 짝 지은 것은 나눌 수 없으며, 이혼 증서를 주라고.
이는 모세가 설교한 대로 이혼을 하려면 남편의 주장만이 아니라 공동체의 동의가 있어야 한다(신 22:13-21).

구두 통보가 아니라 공인된 증서가 있어야만 된다는 것을 천명한 것이다(신 24:1-2).

이는 남성의 위력과 강제력으로 이혼하려는 것을 막고, 이혼 당하는 여인을 보호하려는 장치이다.

이혼할 때 곱게 헤어지던가? 아니다.

온갖 이유를 대며 비난하고 책임을 전가한다. 

마음은 상처로 피폐해져 있다. 자식까지 빼앗기고 의지할 곳 없이 친정에 가서조차 천덕꾸러기가 된다. 

여성은 일방적으로 이혼을 당하는 경우가 허다했다.

그러므로 당시에 "이혼증서"는 결국 반박조차 못하고, 보호받을 수도 없는 상황에서 유일하게 여성이 보호받을 수 있는 안전 장치였다.
주님은 “음행의 이유 외에는 아내를 버리지 말라"고 말씀하셨다(마 5:31-32)
결혼은 뼈와 살이 하나가 되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아담에게 배우자로 하와를 이끌어 오셨다.

그리고 아담은 하나님께서 자신의 갈비뼈로 지은 배우자 하와를 보고 "이는 내 뼈 중의 뼈요 살 중의 살이라"고 고백했다(창 2:23).
그러므로 하나님이 하나되게 하신 것을 인간이 나눌 수 없다.

부부가 자식을 낳으면 그 자식을 나눌 수 없듯, 본래 부부는 나뉘면 안된다고 말씀한 것이다.
그런데, 음행한 일 외에는 버리지 말라고 말씀한다.

아니 더 강력하게 말씀한다.

'남편들아! 아내 사랑하기를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시고 위하여 자신을 주심같이 하라." 
그런데 대부분 이혼하는 이유가 성격 차이라고 말한다. 예전엔 몰랐다고 말한다.

나와 내 생각과 다르다고 말한다.
그래서 이혼하는 이유는

대부분 결혼이 자신이 좋아하던 사람보다 결혼할 적령기에 만난 사람과 결혼을 하기 때문이다. 

그래도 신혼도 있고 자식도 생기고.... 

그러나 30년 뒤에 두번째 사춘기가 찾아온다. 

그때에 조심해야 한다. 

일탈의 욕구가 청소년기의 사춘기처럼 통제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결혼에 대한 제언

그래서 내가 사랑하는 사람보다는 나를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하는 것이 더 좋지 않을까?

그리고 결혼한 이후에는 뒤돌아 보지 말라.

돌아갈 수 없는 인생이기 때문이고,

바꾸어 본들 더 좋은 결말은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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