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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도 구별해서 만나라

[明泉] 맑은 샘물 2023. 10. 25. 13:54

성경은 "네 이웃을 네 몸같이 사랑하라" "서로 사랑하라"라고 말씀하셨다.
다행인 것은 모두를 사랑하라고 하신 말씀은 없다.
"너를 미워하는 원수를 사랑하라"는 말씀도 있다.
사실 원수가 멀리 있지 않다. 이웃이다. 멀리 있으면 미워할 수도 없다. 늘 부딪치고 만나야 하기에 갈등과 미움이 깊어지는 것이다.
그런데 대부분 비하나 무시당하는 것이 아픔이다.
우리의 이웃 중에는
삐죽한 (세모난) 사람, 부딪치면 아픔을 주는 사람
동그란 (둥근) 사람, 늘 당하고만 사는 사람
네모난 사람, 미워할 수 없는 좋은 면도 있는 사람
별난 사람, 감당하기 어려운 사람이 있다.


우리들 중에는 "꼭 사람 중에 삐죽한 사람 있어~"  
삐죽한 사람. 태생이 그렇다.
상처만 받고 살아서 삐죽해졌다.
어느 날 마음먹고 마음이  똥(동)그란 사람이 파마를 딱 했는데,
삐죽한 놈이 딱 와서 한마디 하죠.
"아이고, 파마를 왜 그렇게 했어."
"얼굴이 떡판 같아 보이잖아."
그럼 이 동그란 사람 피가 뚝뚝 떨어지는데....
동그란 사람 특징은 뭐냐?
남한테 싫은 소리 하면 안 되는 줄 알고 있는 거예요.
한마디 해줘야 될 거 아니에요.
"내가 떡판이든 뭐든. 니가 무슨 상관이냐"
이렇게 얘기를 해야 되는데 ....
동그란 사람은
"그러게 하다 보니 그렇게 됐네."
그리고 어디 가서 울기 시작해요
성당에 가서 울기 시작한다.
예수님 저 삐죽한 여자가 나보다 떡판이래요.
주저리 주저리......

가을이 돼 갖고 그냥 또 그냥 마음먹고 성당을 나왔는데
삐죽한 놈이 똥그란 사람한테
상처주는 말 한마디 또 합니다.
"아니 요즘~ 남편이 돈 못 벌어.
옷을 이렇게 후줄그레하게 입고 다녀"

삐죽한 사람, 만나야 돼 만나지 말아야 돼?
만나면 안 돼요.
이 삐죽한 놈 누구 소개시켜 줘야 되냐면
"별난 놈"
"아주 별난 놈" 소개시켜 줘야 돼~
이 삐죽이를 아주 한 방에 날려 보낸다.
별난 놈 하는 말,
"삐죽이 너 내 눈앞에서 당장 꺼져라.
그렇지 않으면 그 셑(혀)바닥 반은 지지고
반은 튀겨 버릴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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