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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꼰대(?)
[明泉] 맑은 샘물
2023. 9. 13. 14:44
탕수육이 땡기던 시간,
탕수육 배달을 시킨다.
띵동~
손녀왈 "할아버지 탕수육이 왔어요~"
배달이 오자마자 손녀는 소스를 왕창 붓는다.
이를 본 할아버지가 놀라서 하는 말
"아이고 안돼, 안돼. 그걸 다 부으면 어쩌냐!"
여러분은 어떻게 먹나요?
찍먹이냐?
부먹이냐?를 놓고
할아버지와 젊은 손녀가 다툰다.
할아버지 왈,
"탕수육은 찍어먹어야 오래도록 바삭함이 살아 있지."
손녀 왈,
"할아버지, 아니지.
원래 탕수육은 부어 먹어야 소스가 배어서 더 맛있지".
할아버지 왈,
"원래가 어딨냐"
"취향대로 먹는거지."
손녀 왈, "와~"
할아버지 왈,
"그러고 보니 완전 젊은 얘가 젊은 꼰대(?)네."
탕수육도 먹는 방법이 다르다. ㅋㅋㅋ 😆
그래 앞으로는 <원래라고 하거나 당연한 것>이라고
지레짐작으로 결론짓지 말자.
서로의 취향을 물어보자.
틀린 것이 아니라 다른거나까.
우리의 일상에서도 이런 일들이 자주 발생한다.
기준이 나 중심이라면, 한 박자만 늦추어 보자.
https://youtube.com/shorts/A0MNw7EQRk0?si=b-lRwrJg7dszu8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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