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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생자, 인자

[明泉] 맑은 샘물 2022. 12. 13. 09:29

1.독생자 : 모노게네스(μονογενής)

사도 요한은 독생자라고 말한다.
요한복음 1:18 본래 하나님을 본 사람이 없으되 아버지 품 속에 있는 독생하신 하나님이 나타내셨느니라.
그는 본래 하나님의 품 속에서 사랑의 교제를 나누고 계셨다.
그러나 하나님이시면서 또한 사람이 되셔서 하나님을 해석하고, 설명하고, 드러내려고 성육신 하셨다.
이것이 성경이 말하는 도(로고스)이다.
* 철학적 사유로 깨달은 로고스[말씀=도(道)]를 문자적으로 해석하면 여전히 말(씀)이다.
철학적, 사상적으로 사용할 때 로고스[말(씀)=도(道)]은 말씀하신 자의 객관화이다.
요한복음1:1은 태초에 "말씀"이 계셨다고 증언한다. 태초(아르케ἀρχή)는 시간보다는 존재성을 드러내기 위한 방법이다. 즉 만물이 존재하기 이전 곧 창조 이전, 아무것도 없던 그 때에  "로고스"(λόγος)와 하나님만 계셨다. 즉, "로고스"(λόγος)가 하나님과 함께 존재하고 계셨다.


2."말씀 = 로고스"(λόγος)와  "독생자
=모노게네스"(μονογενής)

왜 하필이면 철학에서 사용하는 "로고스"(λόγος)라는 용어를 차용하여 <독생자>를 설명하려 했을까?
성경을 번역하는 가운데 새번역에서는 "외아들"로, 개역에서는 "독
생자"로 번역했다. 우리말이나 한자로 보면 본래의 성경이 말하는 의미와 다른 뜻이 된다.
하나님은 사람처럼
아들을 <낳는 분>이 아니다. 이는  신인동형론적 표현이다.
시편2편7절 내가 여호와의 명령을 전하노라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너는 내 아들이라 오늘 내가 너를 낳았도다

모노게네스μονογενής"

모노게네스는 우리말로 "외아들" "독생자"이다.
1:14절 "아버지로부터 모노게네스μονογενής"
1:18절 "아버지 품 속에 계신 모노게네스μονογενής" μόνος(모노스=유일한,하나뿐인)와 γένος(게노스=낳다)라는 뜻의 합성어이다.
이 말의 뜻은 "유일하며 독특하게 하나님께로 부터 나신 분"이라는 의미이다.
요한복음 8 : 23  예수께서 가라사대 너희는 아래서 났고 나는 위에서 났으며 너희는 이 세상에 속하였고 나는 이 세상에 속하지 아니 하였느니라 .
요 3 :13 하늘에서 내려온자 곧 인자 ( 예수 ) 외에는 하늘에 올라간 자가 없느니라
요 3 : 31 위로부터 오시는 이는 (예수) 만물위에 계시고 땅에서 난이는 땅에 속하여 땅에 속한것을 말하느니라

탄생의 방식

로고스와 인간의 탄생방식은 다르다. 사람은 부정모혈로 태어난다. 하지만 그는 성령으로 사람이 되시려고 잉태되셨다. 신성이신 그가 인성을 입으시고 육체가 되셨다.
1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¹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² 2 그가 태초에 하나님과 함께 계셨고³ 3 만물이 그로 말미암아 지은 바 되었으니 지은 것이 하나도 그가 없이는 된 것이 없느니라⁴ 4 그 안에 생명이 있었으니 이 생명은 사람들의 빛이라⁵
1)그러나 천상의 로고스(말씀)는 영원하신 분이시다.
태초부터 계셨다(요1:1)

2)그는 하나님과 동등하시다. 그는 하나님이시다.
3)그는 태초부터 하나님과 함께 계셨다.
4)곧 그는 창조중보자이시다.
5)
그는 생명을 주인이시고 생명을 주시는 분이시다.
그는 하나님의 품속에 계시던 분이시다.
하나님이시며 신이신 그가 사람이 되시려고(말씀이 육신이 되어) 마리아의 몸을 통해 탄생하셨다.
마 1 : 18 예수그리스도의 나심은 이러하니라 그 모친 마리아가 요셉과 정혼하고 동거하기전에 성령으로 잉태된것이 나타났더니.
비로소 사람의 몸을 가진 제2의 아담이 되셨다.

14. 그러나 아담으로부터 모세까지 아담의 범죄와 같은 죄를 짓지 아니한 자들까지도 사망이 왕 노릇 하였나니 아담은 오실 자의 모형이라.....
17. 한 사람의 범죄로 말미암아 사망이 그 한 사람을 통하여 왕 노릇 하였은즉 더욱 은혜와 의의 선물을 넘치게 받는 자들은 한 분 예수그리스도를 통하여 생명 안에서 왕 노릇 하리로다 18. 그런즉 한 범죄로 많은 사람이 정죄에 이른 것 같이 한 의로운 행위로 말미암아 많은 사람이 의롭다 하심을 받아 생명에 이르렀느니라
19. 한 사람이 순종하지 아니함으로 많은 사람이 죄인 된 것 같이 한 사람이 순종하심으로 많은 사람이 의인이 되리라

바울은 당시 영지주의 이단들이 많았던 골로새교회에게 보낸 편지에서
골 1:15 그 아들은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형상이요, 모든 피조물보다 먼저 나신 분이십니다.
로고스는 창조된 분이 아니라, 나신 분(만물을 존재케 하시는 존재자)이시요, 예수는 그 로고스의 성육신이다.

인자(人子, Son of Man)

히브리 말로는 “벤 아담”으로 '사람의 아들', 인류를 이루는 각 개인을 가리킨다. 그러나 다니엘서에서  “인자”에 대한 묵시가 나온다.
“내가 또 밤 환상 중에 보니 인자 같은 이가 하늘 구름을 타고 와서 옛적부터 항상 계신 이에게 나아가 그 앞으로 인도되매”(단 7:13).
1)“인자”는 사람의 형체, 모양을 하고 계신다. 하지만, 인자의 모습은 천상의 존재이다. 인간의 형체를 가지신 분이시다.
2)그런데 구름을 타고 출입하신다. 영적 존재이시다.
3)하늘 어전을 출입하신다. 구름을 마차처럼 타고 다니신다. 옛적부터 계신 자(성부 하나님)의 하늘 어전에 출입하신다.
4)그런데 이 신적 존재인 “인자” 칭호를 예수님께서 자신을 일컫는 용어로 사용하신다. 시편 2장 6절을 사람 일반이 아니라 “인자”이신 예수 그리스도와 관련시킨다. 또한 예수님은 지상사역에서  “소자야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막 2:5)고 말씀하신다. 어떤 서기관이 이러한 예수의 말씀에 대하여 “참람하도다”고 속으로 판단하는 것을 아시고 예수는 모인 사람들에게 말씀하시기를  “그러나 인자가 땅에서 죄를 사하는 권세가 있는 줄을 너희로 알게 하려 하노라”(막 2:10).
여기서 “인자”는 병고치는 자일뿐 아니라 죄를 사하는 권세를 지닌 자이다. “인자”이신 예수는 실제로 하나님을 대행하는 자이시다. 인자는 안식일에도 주인이니라. 안식을 주시는 분이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구름을 타고 오시는 분이시다.
이 “인자”는 복음서와 사도행전에서 구름타고 다시 오실 “인자”이신 예수를 가리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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