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철학과 서양철학은 하나인가?

해와 달, 서양철학과 동양철학

자연에는 양과 음이 있다.
태양은 낮을, 달은 밤을 주관한다.
식물은 태양에 의해 열매가 맺히지만, 달에 의해 성장한다.
이와같이 철학과 사상도 그와 같다.
어느 관점에서 보는가에 따라 달라진다.

우리는 해가 동쪽에서 뜬다고 확신한다.
과연 해가 뜨는 것일까?
지구의 자전 때문인가?
우리의 인식에는 태양 뜬다.
과학으로는 지구의 자전으로 해가 뜨는 것으로 보인다.
"맞느냐 틀리냐"가 아니다.
《인식의 차이》이다.
이처럼《어느 관점에서 보느냐》이다.

꽃인가, 나비인가

꽃의 입장에서 보면 나비가 찾아온 것이다.
나비의 입장에서는 꽃을 찾아간 것이다.
둘 다 맞는 말이다.
둘 다 옳은 것입니다.
관점의 차이일 뿐입니다.
하늘은 같은 비구름이지만, 땅에 내리면서 산에서 내려오는 골짜기에서 갈린다.
이내 골짜기를 내려와 둘이 만난다.
그리고 바다를 향해 함께 흘러간다.
내와 강이 되어 또 만나고 흘러가며
들판을 적셔주고, 오곡 열매를 맺게 하며
짐승들의 갈증을 해갈해 주고
그렇게 흘러가며 기쁨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