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뭐가 문제인가요?
구제불능, 뭐가 문제인지 깨닫지 못하는 사람
변화의 가능성
"나에게 뭐가 문제인가요?"라는 조용히 묻는 사람은 지혜로운 사람이요,
자신의 문제점을 정말로 알기를 원하는 사람이다.
이런 사람은 자신의 변화를 원하고,
문제를 찾아내어 해결하고자 하는 소망이 있는 사람입니다.
"너 자신을 알라"고 했던 말이 무엇을 말하는지 아는 사람이다.
그런데 그는 아직 그 원인을 모르는 것뿐이다.
등잔 밑이 어두운 것처럼 말입니다.
변화를 거부하고, 책임을 전가하는 사람
하지만, "도대체 날 보고 어쩌란 말입니까?"라고 성질을 내고
고성을 지르는 사람은 하는 변화할 가능성이 매우 희박한 사람입니다.
"넌, 구제 불능(救濟不能)이야."
이런 말을 들어서도 안되지만,
혹여나 들었다면 마음을 빨리 바꾸어야 합니다.
아래의 말씀은 눅15장 탕자 비유에 나오는 큰 아들이다.
이 아들은 더 고집세고 완고한 아들이었습니다.
27 (종이) 대답하되 당신의 동생이 돌아왔으매 당신의 아버지가 건강한 그를 다시 맞아들이게 됨으로 인하여 살진 송아지를 잡았나이다 하니
28 그가 노하여 들어가고자 하지 아니하거늘 아버지가 나와서 권한대
29 아버지께 대답하여 이르되 내가 여러 해 아버지를 섬겨 명을 어김이 없거늘 내게는 염소 새끼라도 주어 나와 내 벗으로 즐기게 하신 일이 없더니
30 아버지의 살림을 창녀들과 함께 삼켜 버린 이 아들이 돌아오매 이를 위하여 살진 송아지를 잡으셨나이다
31 아버지가 이르되 얘 너는 항상 나와 함께 있으니 내 것이 다 네 것이로되
32 이 네 동생은 죽었다가 살아났으며 내가 잃었다가 얻었기로 우리가 즐거워하고 기뻐하는 것이 마땅하다 하니라
버려야 할 성질머리
아버지는 큰 아들을 타이르고 있다.
그는 아버지를 단단히 오해하고 있다.
불평도 늘어놓는다.
세상말로 하면 "성질 더럽네"입니다.
요한복음 12:40에는 “그들의 눈을 멀게 하시고 《그들의 마음을 완고하게 하셨으니》
이는 그들로 하여금 <눈으로 보고 마음으로 깨닫고 돌이켜>
내게 고침을 받지 못하게 하려 함이라 하였음이더라”
큰 아들은 유대인들을 상징하고 있다.
그래서 예수님도 그같이 말씀하신 것이다.
이는 불신하는 유대인들의 심령을 표현한 것으로 "도무지 완고하여 믿으려 하지도 않고,
들어도 깨닫지 못하고,
돌이키지도 못하는 상태(구제불능)를 말하는 것입니다.

구제불능에 관하여
"사람 안에 진짜 사람 - 속사람", 내면의 인격, 태도, 성품, 자아가 있다. 사람의 얼굴만으로는 알 수없다.
폭망의 대명사 : 사울왕, 나발, 바로왕
성경은 <구제불능 : 완고, 강퍅)에 대해 아주 신랄하게 책망하며 그 위험성을 경고합니다.
완고와 강퍅은 스스로 멸망을 자초하는 길입니다.
먼저 구제불능의 뜻은 어떤 사람의 언행이나 됨됨이가 도저히 구제할 수 없을 만큼 형편없는 상태. 또는 그런 사람을 일컫는 말입니다.
성경에 자주 등장하는 단어입니다.
"완고"(頑固)"라는 말은 "올곧고 고집이 세어 도무지 돌이키려 하지 않음"을 합니다.
강퍅(剛愎)은 '강퍅하다'는 '성격이 까다롭고 고집이 세다'라는 뜻입니다.
'강퍅하다'라고 잘못 쓰는 경우도 있는데 '퍅'은 괴팍할 퍅(愎) 자입니다.
• 괴퍅(乖愎, 어그러질 괴, 괴팍할 퍅)
이런 사람은 이미 자신 안에 고집스러운 생각이 꽉 차 있어서 다른 이의 충고가 들어가질 않습니다.
귀가 있어도 알아듣지 못함, 목이 곧음을 의미합니다.
"어찌 말귀를 못 알아듣냐"(그토록 말해 주어도 못 알아듣느냐) 답답함을 호소하는 것입니다.
• 완고는 마음이 "단단함, 딱딱함, 빳빳함 굳어짐"입니다.
성경은 종종 오만함(arrogance), 완고함(stubbornness), 추정함(presumption)으로 번역하였습니다.
사울왕
완고한 사람의 특징은 "일을 시킨 사람이 아닌 '자기 식대로 해석'하는 것을 말합니다.
그 말은 곧 변명인데, '필요 없는 말, 쓸모없는 말, 핑계"로 일관할 때입니다.
사울왕은 "블레셋을 진멸하라"는 하나님의 명령에 자기변명을 늘어놓습니다.
그는 아말렉을 진멸하면서 살진 소와 짐승들을 보자 탐심이 생겼습니다.
“보기 좋고 기름진 가축들까지 죽일 필요가 뭐 있겠어.
살려서 가져가 일부는 하나님께 제물로 드리고, 일부는 나와 백성들이 나눠가지면 더 유익하잖아.
아말렉 사람들이 죄가 있는 거지, 이 가축들이 무슨 죄가 있어.
하나님께서도 이 정도는 눈 감아 주실 거야.”라고 자기 식으로 생각하고 행동했습니다.
이러한 생각은 마귀가 넣어준 생각입니다.
하나님은 그런 짐승의 제사를 받지 않으십니다.
사울을 넘어뜨린 것은 "탐심"이지만, 그 탐심은 하나님을 거역했고, 명령을 무시하게 된 것입니다.
하나님은 사무엘을 통해 사울왕에게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이는 거역함은 마법하는 죄와 같고 완고함은 행악과 우상 숭배와 같음이니...
• 완고함(헬, 포로시스)의 뜻은 둔하게 함, 무감각, 굳게 함, 완악함을 표현합니다.
《완고함》이란 자기 생각을 바꾸지 않는 것, 타성에 젖어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태도, 자신의 한계를 인정하지 않고 지나친 자기 확신을 갖는 것입니다.
그래서 성경 히브리서 3:13, 15, 4:7에 반복해서 “네 마음을 완고하게 하지 말라”라고 하십니다.(삼상 25:2-3, 히 3:7-9)
완고함은 딱딱하게 굳어진 마음으로 하나님의 섭리를 거부하고, 대적하는 태도입니다.
이전에는 “걍퍅(剛愎)케 하지 말라”라고 번역하였습니다.
나발
아비가일의 남편이던 "나발"은 부자였지만 마음이 완고하고 행실이 악했지요. 그러나 그의 아내 아비가일은 총명하고 용모가 아름다웠습니다. 다윗이 사울에게 쫓길 때에 다윗이 자신의 부하 10명을 보내어 그에게 먹을 것과 필요한 것을 요청하였습니다.
나발은 단호하게 “다윗은 누구며 이새의 아들은 누구냐?”라고 아예 다윗의 부하들을 무시하며, 멸시하고는 떡과 물과 양고기를 주는 것을 거절하였습니다.
결국 아내의 말을 듣고는 “그가 낙담하여 몸이 돌 같이 되었더라”(사무엘상 25:37) 결국 나발은 몸이 돌 같이 되어 열흘 후에 죽었습니다.
그의 완고함이 그의 생을 재촉하고 말았습니다.
바로(파라오)
바로의 마음이 완고해져 가는 모습을 보십시오.
애급 왕 바로, 그 역시 마음이 완고한 사람의 대명사입니다.
여러 차례 하나님을 시험하였습니다.
마침내 열 번이나 자신의 말을 번복하고 하나님을 무시하다가 결국 열 가지 재앙을 폭망합니다.
이 사람의 문제는 <완고한 태도>였습니다.
이런 태도는 하나님도 용서하시지 않고 도리어 재앙심판하시고 처분해 버리십니다.
하나님이 제일 싫어하는 사람이 바로 완고하고 강퍅한 사람입니다.
주여 말씀하옵소서.
종이 속히 듣고 고치겠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