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목(和睦)이 뭐예요?
화목은 과자 이름 같아요.
일본에는 화(和)가 들어가는 과자가 있습니다.
마치 꽃 같기도 하고, 맛도 좋습니다.
이런 떡으로 만든 과자를 보면 가족이 생각납니다.
함께 먹고 싶어 집니다.
떡은 특별한 식사에 올리는 밥입니다.
잔치입니다.
행복이고, 감사와 행복을 상징합니다.
최고의 화목은 잔치입니다.
배불리 먹고, 얼마든지 나누는 사랑입니다.
가장 화목한 상태가 잔치입니다.
잔치에는 떡이 있습니다.
화목제물, 하나님의 잔치
하나님과 우리가 화목함을 누리는 상태라면 얼마나 행복할까요?
"화(和)"는 화목이요, 평안함입니다.
즉 화평이자 평화로움입니다.
서로가 화해하고, 화목하다는 것을 어떻게 표현하면 좋을까?
곡식(禾, 벼 화)이 입(口)과 함께 있게 했습니다.
벼는 곧 쌀로 만든 음식이고, 입구자는 함께 식사하는 것,
"함께 먹는다" 해서 화목이라 했습니다.
왜 밥을 함께 먹는 것을 화목이라 했을까?
성경에서 식사는 언약과 관계가 있습니다.
아브라함 시대에는 쌍방 간에 언약을 맺을 때에
살아있는 짐승을 도끼로 가운데를 쪼개어 둘로 나누어 놓았습니다.
그리고 언약을 맺습니다.
두 사람이 쪼개놓은 짐승의 피가 낭자한 그 가운데를 손을 잡고 함께 지나갑니다.
누구든지 배반하면 이같이 신이 벌을 내리기를 맹세를 했습니다.
그리고 서로 약조를 맺고,
마지막은 함께 화목되고,
형제가 되었다는 의미로
밥(식사)을 같이 했습니다.
모세와 아론과 나답과 아비후와 이스라엘 장로 칠십 인이 올라가서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보니 그의 발아래에는 청옥을 편듯하고 하늘 같이 청명하더라.
하나님이 이스라엘 자손들의 존귀한 자들에게 손을 대지 아니하셨고
그들은 하나님을 뵙고 먹고 마셨더라. (출 24 : 9-11)
이러한 전통은 지금도 남아 있습니다.
비록 짐승을 쪼개지는 않지만,
계약하려는 사람이 "함께 식사를 합시다"하면
계약이 성사된 것으로 여깁니다.
화(和)목한 가정은 가족이 함께 자주 식사를 합니다.
벼는 밥을 의미하고, 입은 음식을 함께 먹는다는 뜻입니다.
화목(和睦)은 서로 사이좋은 상태가 되어 정다움을 의미하는데,
시골에서는 대부분 집성촌을 이루고 살았습니다. 그래서 마을 어귀에서 바라보면 집들이 한눈에 다 보입니다.
이것을 그림으로 그리면
눈을 뜻하는 目(눈 목)과 坴(언덕 륙, 큰 땅 덩어리 육)에 있는 집들이지요.
그들이 하나같이 서로 친하고 화목하게 지내는 모습입니다.
睦(화목할 목), 친목(親睦, 서로 친하여 화목함)
또 사람이 화목하면 눈을 찡그리지 않고,
사랑스레 남을 바라볼 때에 <눈의 모습을 보면 둥글둥글^^>합니다.
사람의 눈이 언덕 모양처럼 될 때 웃는 얼굴이지요.
눈(目)을 언덕(坴) 모양으로 하는 것은?
큰길(코) 사이에 양쪽에 사는 사람들의 눈이 서로 화목합니다.
두 눈을 똑같이 쌍으로 언덕 모양(^^)으로 하는 것은 '화목함'을 보이는 것입니다.
* 흙 토(土)는 ㉠있다, 살다, 존재하다 ㉡곳, 장소 ㉢차지하다 ㉣보다, 살피다를 뜻한다.
목(睦)의 본래의 뜻은 동네(흙 토(土)가 둘이므로 얕은 동산처럼 생긴 곳) 그리고 八은 '여덟 팔'은 나뉘다는 뜻으로 가운데로 난 큰길 좌, 우로 여러 사람들이 웬수가 되지 않고 目을 마주 보며 사이좋게 서로 친하게 왕래하는 것이다.
금문의 좌측에 있는 六들은 동네의 오두막집들을 뜻했다.
이와 같이 화목은 함께 식사하고, 서로 마주 보며 사이좋게 지내고 친하게 왕래하니 화목할 수밖에 없지 않겠는가! 이것을 하나님과 우리 사이로 표현하면 화목제사는 하나님과 우리 사이에 허물없이 친하게 왕래하고, 사이좋게 지내는 것이다.
화목제물
화목제물은 함께 식사를 합니다.
레 7장 15 감사함으로 드리는 화목제물의 고기는 드리는 그날에 먹을 것이요
조금이라도 이튿날 아침까지 두지 말 것이니라.
16 그러나 그의 예물의 제물이 서원이나 자원하는 것이면
그 제물을 드린 날에 먹을 것이요 그 남은 것은 이튿날에도 먹되
17 그 제물의 고기가 셋째 날까지 남았으면 불사를지니
18 만일 그 화목제물의 고기를 셋째 날에 조금이라도 먹으면
그 제사는 기쁘게 받아들여지지 않을 것이라 드린 자에게도 예물답게 되지 못하고
도리어 가증한 것이 될 것이며 그것을 먹는 자는 그 죄를 짊어지리라.
혼자 더 먹겠다고 가져가지 못하게 하셨다.
그 이유는 빨리 더 많은 사람들과 나누어 먹으라는 것이다.
또 오래 보관하지 못하게 하셨습니다.
거저 나누다 보니 더 화목하게 되지 않겠는가!
그것도 고기를 거저 나누니 이 얼마나 화목한 일인가!
농경사회에서 고기는 최고의 식사였습니다.
이웃과 나눔이 화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