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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미와 새끼

[明泉] 맑은 샘물 2023. 6. 12. 15:25

나를 업으시는 하나님
"너희가 노년에 이르기까지 내가 그리하겠고 백발이 되기까지 내가 너희를 품을 것이라. 내가 지었은즉 내가 (너를) 업을 것이요, 내가... 너희를 업어 살려내리라."(사 46:3-4, 마 28:19-20)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게 "내가 너를 낳았다. 또 내가 너를 안아 주었고, 먹여 주었으며 내가 너를 업어 주었다." 말씀하십니다.
이 모두가 하나님께서 보여주신 사랑, <모성애>적 표현들이다.

청둥오리가 새끼를 데리고 하루종일 물가를 다니며 먹이를 찾다가 어둠이 내려앉자 냇가에 휴식처를 찾았다. 푸근한 잠자리는 아니어도 어미 곁에 똬리를 뜬 듯 그렇게 어미가 지켜보는 곳에서 밤 잠에 들어간다.
어린 새끼들은 너무나 사랑스럽고, 낮에는 물속에 먹이를 찾는 모습이 앙증스러웠다.  그러나 밤잠 앞에서는 영락없는 새끼이다.
마치 "엄마는 잠자지 마, 우릴 지켜줘야 해"
"그래, 내가 두 눈 부릅뜨고 지켜줄 테니 걱정 마라."
어미가 대답하는 것만 같다.

* 앙증스럽다 : 작으면서도 갖출 것은 다 갖추어 아주 깜찍한 데가 있다.

아직은 겁도 많지만, 어미의 돌봄 속에 건강하게 자라 어미의 꿈을 이어가리라.
제121 편은 [성전에 올라가는 노래]이다. 나는 무슨 노래를 부르고 있는가? 성전에 예배하러 올라가는 무리들, 그들은 시온산(성전산)과 올리브(감람) 산을 향하여 올라간다.
하나님께 얼굴을 보이기 위해서다. 그들이 해발 -260m인 여리고에서 765m인 성전산(감람산 826m)으로 올라가려면 1,052m 높이를 올라가야 한다. 그 길은 걸어서 올라가야 가야 하는 길이다. 그럼에도 그들은 한 가지 이유 때문에 올라간다. 거가에 하나님이 계셔서 만나 주시고, 또한 그가 현재적으로 지키시고 계심을 믿기 때문이다.
1   내가 산을 향하여 눈을 들리라 나의 도움이 어디서 올까
2   나의 도움은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에게서로다
3   여호와께서 너를 실족하지 아니하게 하시며 너를 지키시는 이가 졸지 아니하시리로다
4   이스라엘을 지키시는 이는 졸지도 아니하시고 주무시지도 아니하시리로다
5   여호와는 너를 지키시는 이시라 여호와께서 네 오른쪽에서 네 그늘이 되시나니
6   낮의 해가 너를 상하게 하지 아니하며 밤의 달도 너를 해치지 아니하리로다
7   여호와께서 너를 지켜 모든 환난을 면하게 하시며 또 네 영혼을 지키시리로다
8   여호와께서 너의 출입을 지금부터 영원까지 지키시리로다

우리는 알아야 한다. 하나님께서 어떻게 사랑하셨는지, 그 사랑을 잊지 말아야 한다.
"내가 어떻게 독수리 날개로 너희를 업어 내게로 인도하였음을 너희가 보았느니라... 내가 너를 낳았다."

어린 새끼들은 엄마의 피곤함도 모르고 곤히 꿈나라에 가 있다.
그들이 자라서 어미가 되면 알게 될 것이다.
뜬 눈으로 지새우는 어미는 피곤함도 잊은 채 자식들을 위해 묵묵히 희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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