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룩에로 부르시는 하나님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하라 (Be Holy, for I am Holy.)

우리가 평소에는 잘 사용하지 않는 단어가 있습니다.
그 가운데 하나가 "거룩"입니다. "거룩"은 교회에서만 사용하는 말입니다.  
특히 예배 때 신앙고백을 하면서, 찬송할 때에만 사용할 뿐입니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그런데 신앙생활하면서도 중요하게 다루지 않고, 거의 무관심하지요.
우리는 아기 예수 탄생하신 것을 축하할 때 "고요한 밤 거룩한 밤" 거룩한 밤이라 부른다. 거룩한 날이라서 "성탄"이라고도 부른다.
그런데, 이 거룩은 창세기2장에서 이 날은 지극히  
창2장3절, 하나님이 그 일곱째 날을 복되게 하사 거룩하게 하셨으니 이는 하나님이 그 창조하시며 만드시던 모든 일을 마치시고 그 날에 안식하셨음이니라

 
"거룩"은 성경 전체의 주제 

우리의 믿음의 대상이신 하나님이 거룩하시기 때문이다.
계4:8 네 생물은 각각 여섯 날개를 가졌고 그 안과 주위에는 눈들이 가득하더라
          그들이 밤낮 쉬지 않고 이르기를 "거룩하다 거룩하다 거룩하다
          주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여" 전에도 계셨고 이제도 계시고 장차 오실 이시라 하고
또한 예수님의 대제사장으로서 기도에 잘 나타나 있습니다.
요한복음 17:17 “그들을 진리로 거룩하게 하옵소서 아버지의 말씀은 진리니이다"
우리를 부르신 이가 거룩하시기 때문입니다.
히브리서 2:11 거룩하게 하시는 이와 거룩하게 함을 입은 자들이 다 한 근원에서 난지라
               그러므로 형제라 부르시기를 부끄러워하지 아니하시고
그가 구속으로 우리를 거룩하게 하셨기 때문입니다. 
히브리서10:14 그가 거룩하게 된 자들을 한 번의 제사로 영원히 온전하게 하셨느니라
우리가 장차 그의 거룩에 참여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히브리서 12:10 그들은 잠시 자기의 뜻대로 우리를 징계하였거니와
               오직 하나님은 우리의 유익을 위하여 그의 거룩하심에 참여하게 하시느니라 
그의 피로 우리를 거룩하게 하셨습니다.
히브리서 13:12 그러므로 예수도 자기 피로써 백성을 거룩하게 하려고 성문 밖에서 고난을 받으셨느니라
우리를 구원하신 목적이 거룩하게 하게 하시기 위함이기 때문입니다.
골1:22 이제는 그의 육체의 죽음으로 말미암아 화목하게 하사 너희를 거룩하고 흠 없고 책망할 것이 없는 자로 그 앞에 세                우고자 하셨으니
우리를 그 앞에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 택하시고 구원하셨습니다. 
엡1:4 곧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사 우리로 사랑 안에서 그 앞에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
우리가 거룩하게 살아야 할 첫 번째 이유는 우리가 주님의 은혜로 구원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거룩이라는 말은 무슨 뜻입니까?
 ‘구별하다’ ‘분리하다’ ‘깨끗하다’ ‘유일하다’는 뜻입니다.
히브리어 코데쉬 (קֹדֶשׁ)
 우리말 ‘거룩 또는 성결’은 히브리어 <코데쉬 קֹדֶשׁ>를 번역한 것입니다. 
동사는 <카다쉬 קָדַשׁ>, 형용사는 <카도쉬 קָדוֹשׁ>이다.
동사 <카다쉬 קָדַשׁ>는 '매우 고귀하고 신성하여 특별히 어떤 영역의 속된 것들로 부터 완전히 구별되고 분리하는 동작'을 가리킵니다.
이 단어는 기본적으로 ‘분리하다(separate)’는 뜻이 있습니다. 
 ‘거룩하다’는 말 자체가 ‘분리하다’란 뜻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거룩"은 "깨끗함" "티나 주름이 없음" "흠이 없음"과 같은 의미로 사용됩니다.
이사야서 6장에 야훼 하나님을 가리켜서 ‘거룩하다’란 형용사 <카도쉬>를 세 차례나 반복한 것은 하나님께서 지극히 거룩하신 분임을 나타낸 것이다.
지극(至極 : 至 -어느 지점이나 상태에 이르다. 極 - 끝)히 거룩하다는 말은 어떤 속된 영역으로부터 너무나 멀리 떨어져 분리되어 있다는 뜻이다.
하나님은 죄와는 가장 멀리 떨어진 그 끝점인 가장 거룩한 곳에 계십니다.
전혀 죄가 없는 곳을 말합니다.
하나님의 이름은 망령되게 이방신들중 하나처럼 취급받거나(2계명) 함부로 불리워져서는 안됩니다(3계명). 
야훼는  유일하시고 탁월하게 높임을 받으셔야 합니다.
그는 ‘거룩, 거룩, 거룩’하신 하나님이십니다.
여기서 "거룩"은 "깨끗함""티나 주름이 없음""흠이 없음"과 같은 의미입니다.
그러면 우리가 무엇으로 거룩해 질 수 있습니까?
십계명을 지킴으로 가능합니다. 
 

십계명, 우리를 '거룩하게 하는 방편' 

십계명의 서문은 이렇게 시작합니다.
"나는 너를 애굽 땅, 종 되었던 집에서 인도하여 낸 너의 하나님 여호와로라"(출 20:2)
첫번째 말씀, 너는 나 외에는 다른 신들을 네게 있게 말찌니라
두번째 말씀, 너를 위하여 새긴 우상을 만들지 말고
 또 위로 하늘에 있는 것이나 아래로 땅에 있는 것이나 땅아래 물속에 있는 것의 아무 형상이든지 만들지 말며
그것들에게 절하지 말며 그것들을 섬기지 말라.
나 여호와 너의 하나님은 질투하는 하나님인즉 나를 미워하는 자의 죄를 갚되
아비로부터 아들에게로 삼 사대까지 이르게 하거니와
나를 사랑하고 내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천대까지 은혜를 베푸느니라
 

레위기, 모세오경의 중심

구약 모세오경의 중심은 어떤 성경일까요? 창세기일까요? 신명기일까요?
레위기에서는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할지어다”가 핵심 주제입니다.
하나님은 애굽에서 파라오의 종으로 노예생활에서 몸에 배어 있는 습성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들에게 "하나님의 백성은 곧 나의 백성은 거룩해야 한다"고 명령하고 있습니다.  
거룩은 하나님의 백성의 특징이다. 
한마디로 '하나님이 거룩하시기 때문'에 그의 그의 백성된 자들도 거룩해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레위기11:44 나는 여호와 너희의 하나님이라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몸을 구별하여 거룩하게 하고 땅에 기는 길짐승으로 말미암아 스스로 더럽히지 말라
레위기11:45 나는 너희의 하나님이 되려고 너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여호와라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할지어다
 

이 땅에서 삶의 목표

우리가 이땅에 사는 삶의 최종 목표도 거룩입니다. 
히브리서 12:14 “모든 사람으로 더불어 화평함과 거룩함을 좇으라 이것이 없이는 아무도 주를 보지 못하리라.”
벧전1:15 오직 너희를 부르신 거룩한 이처럼 너희도 모든 행실에 거룩한 자가 되라
벧전1:16 기록되었으되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할지어다 하셨느니라
벧전2:5 너희도 산 돌 같이 신령한 집으로 세워지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이 기쁘게 받으실 신령한 제사를 드릴 거룩한 제사장이 될지니라
 

거룩하신 하나님, 성전에 계심

하나님은 거룩하신 분이시다.
이사야6장에서 선지자는 성전에서 하나님을 뵙게 되는데,
천사는 여호와 하나님을 찬양하여 ‘거룩하다, 거룩하다, 거룩하다’라고 노래하고 있었습니다.
우리 말 ‘거룩하다’는 단어는 히브리어 <카도쉬קָדוֹשׁ >이다(사6:3).
‘거룩(聖)’은 순우리말인데, 한자로 ‘성결(聖潔, holy)’이다. 
‘성결교(聖潔敎, Holiness Church),  성결, 중생, 신유, 재림을 강조합니다.
그러면 성경에서 <‘거룩/성결’>은 어떤 의미일까요?
 

신자의 의무로서 "거룩"

신자가 거룩하신 하나님께 나아가는 것이 ‘거룩’입니다.
교회는 하나님의 백성이므로 거룩해야 합니다.
교회가 거룩한 공동체입니다.
자신을 구별하여야 하여 거룩하신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가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지 않는다면 누구도 ‘거룩’에 이를 수 없습니다.
자기를 낮추고 십자가를 지는 그리스도의 사랑을 살아내는 교회라야 ‘거룩한 백성’으로 인정을 받을 수 있습니다(출19:6).
교회의 사명은 하나님 앞에 ‘거룩’을 회복하는 데 있다.
 
거기 거룩한 그 길에 검은 구름 없으니 
낮과 같이 밝고 맑은 거룩한 길 다니리
https://youtu.be/MZVrTe7jwk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