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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의 유일한 원인(原因), 영혼의 고통을 아십니까?

[明泉] 맑은 샘물 2023. 5. 28. 19:13

제 130 편 [성전에 올라가는 노래]
1 여호와여 내가 깊은 곳에서 주께 부르짖었나이다
2 주여 내 소리를 들으시며 나의 부르짖는 소리에 귀를 기울이소서
3 여호와여 주께서 죄악을 지켜보실진대 주여 누가 서리이까
4 그러나 사유하심이 주께 있음은 주를 경외하게 하심이니이다
5 나 곧 내 영혼은 여호와를 기다리며 나는 주의 말씀을 바라는도다
6 파수꾼이 아침을 기다림보다 내 영혼이 주를 더 기다리나니 참으로 파수꾼이 아침을 기다림보다 더하도다
7 이스라엘아 여호와를 바랄지어다 여호와께서는 인자하심과 풍성한 속량이 있음이라
8 그가 이스라엘을 그의 모든 죄악에서 속량하시리로다

 

영혼의 고통을 아십니까

여러분도 영혼의 고통을 느껴보셨을 것입니다.

정신적으로 혼란스럽고, 혼돈 그 자체이며, 정신이 나간 사람처럼 멍해보셨지요.

그때는 한없이 깊은 곳에 빠져 있어 누군가 밧줄을 내려주지 않는다면

도무지 벗어날 수 없는 웅덩이의 깊은 수렁에 빠진 것만 같았습니다.

움직이면 움직일수록 더 깊이 빠져들어가는 늪과 같습니다. 

벗아날 수 없는 단단한 쇠사슬에 매여 움직일수록 뽀족하고 날카로운 톱니처럼 생긴

양날은 점점 살과 뼈를 파고들어 옵니다.

아~ 어찌하면 좋습니까?

이런 때에는 무얼해야 합니까? 

시인처럼 우리도 주님께 처절하게 부르짖을 수 밖에 없지 않습니까! 

 

이것이 죄로 인한 고통이다.

종교개혁자 루터의 죄에 대해 로마서 서문에서 이렇게 밝힌다.

"성경에서 '죄'라는 단어는 우리의 육체적 행위에 의해 행해진 외적 행위들 그 이상의 것을 의미한다.

그것은 행위와 관련된 모든 상황들 우리로 하여금

죄악의 행위를 하도록 유인하거나 촉발시키는 모든 상황들을 의미한다.

특히 우리 마음 속 깊은 곳에서 작용하는 충동들을 포함한다.

비록 외적으로 아무것도 행해지지 않았다고 할지라도

그 사람은 여전히 몸과 영혼의 완전한 파멸에 떨어져 있을 수 있다.

특히 성경은 우리의 마음을 꿰뚫어보며 모든 죄의 뿌리이자 근원,

즉 우리 마음 속 깊은 곳의 불신앙을 바라본다.

믿음만이 우리에게 명백하게 선한 행위들을 행하고자 하는 영과 소원을 주듯이

<불신앙은 죄의 유일한 원인>이다. 그것은 육(신)을 높이는 일이다. 

창세기 3장에서 에덴 동산에서의 아담과 하와의 경우에 일어났던 것처럼

<명백하게 잘못된 행위들을 행하고자 하는 소원을 준다>.
그러므로 그리스도는 불신앙을 따로 지적하여 그것을 죄라고 불렀다.

한복음 16장[:f.]에서 그리스도는 영이 와서 "죄에 대하여 세상을 책망할 것인데

죄에 대하여라 함은 저희가 나를 믿지 아니함이요"라고 말한다.
마찬가지로 선행 또는 악행이 행해지기 전에,

그것들이 선한 열매 또는 악한 열매로 드러나기 전에

신앙 또는 불신앙이 이미 우리 마음 속에 존재하고 있음에 틀림없다.

여기에 모든 죄의 뿌리, 수액(液), 주요한 동력이 있다.

이것은 성경이 뱀의 머리, 옛 용의 머리라고 부르는 것으로서

여자의 후손인 그리스도는 아담에게 약속한 대로 그 머리를 부수었음에 틀림없다."라고.

 

시인의 탄식하는 기도

천천히 한 줄씩 음미하면서 시인의 탄식 소리를 들어 보십시오.

그의 탄식 안에 죄와 죄로 인한 고통하는 소리를 들을 수 있고, 또 느낄 수 있습니다. 

시인은 자신의 죄악으로 인하여 깊은 곳, 영혼의 심연에서 부터 주께 부르짖고 있습니다. 

자신의 죄를 오직 주께서만 보시고 계시기에,

누구라도 불꽃같이 살피시는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 설 자가는 없습니다.

그렇지만, 용서하심은 주님께 있고, 주를 경외할 수 밖에 없는 이유입니다. 

그는 여호와 하나님의 인자하심에 호소하며, 풍성한 속량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여호와는 그의 백성 이스라엘을 그의 모든 죄악에서 속량(贖良,Ransom, Redeem)해 주실 것을 바라고 있습니다.

 

(罪)와 구원(救援)

죄()에 대한 일반적인 의미 

세상에서는 규범이나 윤리에 어긋나거나 반하는 행위, 혹은 그와 같은 잘못을 말한다. 범죄와는 좀 다르다.

그러나 성경에서 말하는 죄란, 인간은 자유의지가 있기에 결과에 대한 책임이 따릅니다.

인간은 <연약함> 때문에 악(惡)의 유혹과 협박 앞에 죄를 짓지 않고 살 재간이 없습니다. 

또한 모든 죄의 유혹은 매우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어 인간의 의지만으로는 완벽히 끊어낼 수 없지요.

또한 인간의 양심만으로는 어떤 것이 선인지, 악인지 완벽히 판단을 내리는 것도 불가능합니다. 

뿐만 아니라 인간은 자신이 선택하고, 생각과 말과 행동으로 지은 죄에 대한 책임을 질 수 없는 무기력한 존재입니다.

그러므로 인간 자력으로는 회복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그러므로 외부로터의 힘 곧 우리를 구원하시는 하나님에 의한 구원이 필수적입니다.

구원으로 번역된 히브리어 단어들 

구원은 벗어날 수 없도록 단단히 묶여 있던 상태에서 자유를 얻고, 해방되는 것이다.

그 과정에 속량하게 되지요.

레위19:20, 속량(贖良)이란 포로나 노예를 대가를 주고 사서 해방시켜 주는 것, 자유롭게 만들어 주는 것입니다.

히브리어로는 <파다 פָּדָה >와 <가알 גָּאַל>이 쓰였습니다.

이는 그 몸 값을 대가로 지불하여 재산, 동물, 등을 해방시켜주는 것을 의미합니다.

대속, 구속, 속신 등으로도 번역되었습니다(출 6:6; 13:13; 21:8).

성경에서 <고엘 גֹּאֵל>은 특별한 의미를 갖습니다.

히브리어 동사도 구원을 가리키는 단어들

1) 가알 (גָּאַל),  피의 동태복수법을 바탕으로 구원신학을 펼치고 있다.

2) 야샤 (יָשַׁע),‘구원(救援)하다’, ‘구원’(명사) <여슈아 יְשׁוּעָה> = 곤경에 빠져 괴로워하는 사람을 건져주는 행위 

3) 파다 (פָּדָה) >, "구원하다", 몸값을 지불하고 죄수를 감옥에서 데리고 나오는 행위

4) 나찰 (נצל), "구원하다" 출애굽기 18장, 전쟁에서 승리하여 전리품을 획득하는 행위 

5) 그리고 나알 (גָּאַל),  "속량(贖良)" 출6:6, 희년법 레27:49에 세번 언급(레25:51, 52, 54).

 

 기업 무를 자, 고엘(גֹּאֵל)

민5:8, "죗값을 받을 만한 친척"<이쉬 고엘 אִישׁ גֹּאֵל>,

룻기 2:20, "... 나오미가 또 그에게 이르되 그 사람은 우리와 가까우니 우리 기업을 무를 자 중의 하나이니라 하니라"

<고엘 גֹּאֵל>은 ‘복수자/무르는 자/갚아주는 자’란 뜻으로 곤경에 빠진 친척을 구해주는 사람을 가리킨다.

예수께서 십자가에서 당신의 생명과 몸을 제물로 바치셨다. 우리의 <기업 : 상속, 몫> 되찾아 주시는 기업을 무르는 자가 되어 주셨다.

하나님의 구원행위를 의미하는 단어로는 <‘구원’, ‘구속’, ‘속량’, ‘무르다’, ‘갚다’> 등으로 다양하게 나타난다.

예수 그리스도는 나의 기업무를 자이시다. 

나의 영원하신 기업(유산, 상속, 몫=천국) 생명보다 귀하다.  

https://youtu.be/OLzMCrEgl0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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