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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가 만사다

[明泉] 맑은 샘물 2024. 7. 23. 21:23

잠언 16:25 “상냥한 말은 꿀 송이 목에 달콤하고 몸에 생기를 준다.”
* 지혜로운 자의 마음은 그의 입을 슬기롭게 하고 또 그의 입술에 지식을 더하느니라.

인사는 사람을 만나는 순간 가장 먼저 하는 것이다. 초면이든 구면이든 인사를 시작으로  서로를 인지하고 비로소 소통이 시작된다.

'인사(人事)'는 한자 그대로 풀이하면, ‘사람 사이의 일(행위)’을 뜻한다.


인사는 무슨 의미가 담겨 있을까?
예의를 갖출 때 상대방에게 오랜동안 좋은 이미지를 남긴다.
우리나라는 ‘안녕하십니까’라는 말로 인사한다.   ‘안녕(安寧)’은 한자로 '편안한 안(安), 편안할 영(寧)'이다.
먼저, ‘안녕하세요?’라는 말은 여성 또는 어린이들이 주로 사용한다. 일반적으로 남성끼리는 주로 인사말은 ‘안녕하십니까?’를  사용한다.
어려웠던 시절엔  “식사하셨습니까?”, "진지드셨습니까?"하고 인사했다.
진지는 밥의 높임말이다.
아마도 삼시 3끼 식사를 제대로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또 “밤새 안녕하셨습니까?”라는 인사말을 자주 하곤 했다.
"안녕하세요?(하십니까?)"라는 인사는 '편안하십니까, 걱정없이 무탈한가, 건강한가'를 묻는 의미를 내포한다.  
우리나라와 유사한 말로 인사하는 나라는 이스라엘이다. 그들의 인사가 “샬롬(שלום)”일 것입니다. 어원적으로 “쉰-라메드-멤(שלם)”은 "온전함(wholeness)"을 뜻한다.
이 온전함은 하나님의 정의, 질서, 조화가 이루어진 상태를 의미한다. 그러기에 '샬롬'은 소망의 “평화, 화평, 화목, 평강” 등 언어이며, 고난과 환난 가운데 선포하는 신앙의 고백이다.

사람을 만날 때 그들에게 존경의 마음을 담아 나의 진심과 따뜻함이 느껴지도록 인사를 나누어 보자.
나의 인격이 높아지는 느낌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그렇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인사는 사람이 해야할 가장 기본적인 예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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